[메트로신문] 복덕이란 전생에 닦은 것을 금생에 받는 것인데 불상 개금불사에 마음을 내면 신심자량은 물론이요 비할 바 없는 복덕을 얻게 된다고 옛 조사들은 말한다. 그래서인가 필자가 잘 아는 분은 어느 사찰에서라도 개금불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무조건 달려가 동참을 한다. 보시한다는 자체가 재물의 다소에 상관없이 공덕이 되는 것이지마는 특히 개금불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복덕이 뒤따른다고 알려져 있기에 그러한 것이리라.
개금불사의 공덕을 나열해보면 우선은 금생에서의 벼슬인연이요, 둘째는 현세 부모님의 복덕과 수명이 증장하게 되며 셋째는 사업이나 원하는 바가 여의원만 구족되어 번창하므로 세간과 출세간 양쪽에서 다 이익을 얻게 된다고 한다. 불보살님 개금불사에 동참한 공덕은 참으로 불가사의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불상에 개금을 하는 것은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황금으로 부처님을 장엄하면 자신을 장엄한 것이 되고 황금 옷을 입혀드리면 자신의 몸에 입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서 세상에서 소중히 여기는 귀한 금으로 부처님 상호를 장엄하니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경 심과 신심을 일으킨다.
이 공덕으로 세세생생 상호가 단정하고 그 지위와 권세가 높아지며 사람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금 장엄을 함에 있어 부처님 상호의 부위마다도 공덕의 종류가 다름까지도 설명한다. 즉 부처님 두상과 가슴과 등 손 발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는데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평범한 사람이 출세를 하고자 하거나 학업성취나 시험합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개금불사에 선심을 낸다면 바라는 바가 속히 이뤄진다는 것이니 불자라면 어찌 동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