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에 정년퇴직하고 꽈리고추 300포기를 재배하여 대전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하였기에 올해는 그 규모를 조금 확대하고 고랑마다 점적관수도 설치하여 480포기(세계종묘사에서 개발한 실꽈리고추)를 식재하고 정성껏 가꾸어 수확할려고 하다보니 모든 고추의 크기가 다른 꽈리고추의 크기에 비하여 1/3정도로 작아 상품가치가 없고 심지어 480포기중 피망이 17포기. 일반고추도 2포기나 섞여 있고 10여 포기는 관상용 고추같이 고추 끝이 하늘을 향해 있어서 품종을 개발한 세계종묘사에가 말하였더니 담당자가 나와서 보고 사진도 촬영해 가고 실물고추도 몇개 가지고 가더라고요.
나중에 담당자가 하는 말이 고추가 작은 원인은 저온에 의한 순멎음이고 피망이랑 섞여 있는 것은 전체의 10%이상이어야 하는데 10%가 안되기 때문에 보상해 줄수 없다며 대안으로 내년에 고추모종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하여 저는 그것은 아니다 저온에 의한 순멎음이라면 최소한 480포기중 몇 그루라도 정상적인 고추가 열려야 하는것 아니냐? 그리고 피망이랑 다른 품종이 섞인 것에 대하여 10%가 안되어 보상이 안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거부하면서
지난해 300포기로 29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였으니 1주당 최소 1만원씩은 계산해서 보상해달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몇일 후 50만원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모종값이며 자재, 비료 등 들어간 비용만도 89만원인데 농민들을 무슨 거지로 아느냐고 하면서 거부하였더니
그 이후로는 당연하듯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그렇게 1년 농사를 모두 망쳐 버렸네요.
농민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싸운다는게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 나름대로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이곳 카페(자유게시판과 고추/채소동호회)에 올리고 한국후계농업인경영연합회와 농민신문 등에 올려서 자신들의 품종에 대한 책임을 농민들한테 전가하면서 아무런 보상조차 하지 않는 세계종묘사를 고발하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세계종묘사의 모든 품종을 철저히 배격할려고 합니다.
첫댓글 맘 고생 많으십니다
제일중요한게 자료(사진날자)입니다
종자 사온거증명(사진) 재배과정(날자등) 제시하면서 민사소송 청구 하시면 거의 승소 합니다 그전에 소송 간다고 얘기 하시면 협의가 될거라 봅니다 ㅡ
힘 내시기를 바랍니다 ~
저희도 작년에 꽈리고추 몇 포기 심었는데 모양이 다 다르게 달려서 의아해 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군요 참나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좋은 정보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