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까페 오네요.^^;
죄송해요 그동안 너무 뜸했죠?
5월달에 여행을 가게 되서 거의 맘놓고 인터넷을 못했답니다.
한달동안 여행을 네번 계획해서 갔어요.
그중에서 가장 긴 여행은 제주도 자전거 여행이었는데
기초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돌아왔어요.(비실비실 자전거를 몰았다는 뜻)
초등학교때는 자전거를 열심히 탄 거 같은데..어른이 되서는 이렇게 장시간 자전거를 탄 적이 없어서
나름 짧은 다리가 안보이게 열심히 탔는데도 결국 완주는 실패로 돌아가고 2/5정도만 탔답니다.
자전거 잘타시는 분들은 들으면 웃으시겠지만 정말 스릴이 넘쳤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손을 올리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균형을 잃고 흔들려서
머리가 가려워도 긁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타는 고통을 느끼며(여기서 다시 자전거 잘타시는 분들의 나이키를 느낍니다.)
가장 스릴 넘쳤던 순간은 멀쩡히 자전거 도로 잘 타고 가다가
갑자기 길이 헷갈려서 자전거 도로에서 뚝 떨어져서 차도에서 급브레이크 밟고 넘어질 때였죠.^^
뒤에서 운전해오던 자동차도 기겁을 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고
같이 가던 친구들이 식겁을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결국 저는 팔자에도 없는 친구들의 경호를 받으며 자전거를 타는 호강(?)을 누렸습니다.(친구들의 구박과 함께)
나중에는 친구들이
"야옹아! 내가 커버해줄게 얼렁 가!"
"야옹아!괜찮아! 내가 밀어줄게!으라쌰!"
라고 열심히 응원하면서 탔습니다.
그런데 참 힘들고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고생했는데도 자전거 여행 너무 즐거웠어요.
틈나면 집에 있는 자전거를 꺼내서 타보고 좀더 기초체력을 쌓은 후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친구들은 얼굴이 하얘지겠죠?ㅎㅎ)
작년에는 맘놓고 휴가도 한번 못가서 이번에는 맘껏 놀다오자하고 맘먹어서~
5월 첫주에는 야생차 축제에 갔고 5월 둘째주는 제주도자전거 여행을 갔고 셋째주는 초옥동에 놀러 갔고 넷째주인 어제는 춘천마임축제에 가서 밤새 공연보고 이야기하다 왔어요.
그리고 몸무게가 2키로 불었어요. 와앙...;ㅁ;
다행히 근육량은 안 줄어들고 체지방만 늘었어요.
이제 열심히 해서 더 바람직하게 몸을 만들어야죠~
개인적으로 바램이 있다면 저는 정다연 선생님처럼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싶어서 무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해요.
혼자 열심히 헬스클럽에서 푸쉬업한 뒤에 거울에 알통 비춰보면서 와 갈라진다~~이러고 흐뭇해하는 녀석이라^^;
이제는 다이어리에 운동과 식단을 자세히 적어서 관리하려고 합니다.
전처럼 인터넷에 계속 올릴지는 잘 모르겠어요.
6월달에도 정모 하겠죠?
그때도 무슨 일이 있어도 가려합니다.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게요~
이상 철없는 야옹이 비누의 근황 보고 였습니다>ㅅ<
첫댓글 우와 한에 4번의 여행 너무 부러워요 겁고 보람차고 느낀것이 많은 여행이셨겠어요 ^^
부럽습니다 여행도 가시공 ㅋㅋ 나도 떠나고 싶다 배낭을 매고 푸른언덕에 뜨거운 태양을 향해~ 타조를 타고 제주도나 완주할까 ㅋㅋ 야옹이님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
냐~~옹 ^^
방가~ㅋ
나도 제주도 갔었는데.... 앗!! 자전거! 쿵~!! 끽~~~~!! 그 때 그분이 그럼....ㅋㅋ
저도 담달에 제주도로 휴가가여....좋은곳 있슴 소개해줘여...태어나서 첨으로 제주도 가봅니다...ㅋㅋㅋㅋ
고냉이님 안보이셨던 이유가 여행가셔서 그랬군요 좋으셨겠어요 제주도 나도 가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