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인간 세상에 여자가 부족하거나 없었었을 때 제우스가 여자를 만들어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 여자 이름이 Pandora인데, 이 여자에게 상자 하나를
주면서 절대로 열어보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이 안에 뭐가 있기에 그토록 못 보게 할까, 하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
상자를 열어버리고 말았다. 상자를 열자마자 모든 악과 불행이 지상에 퍼져나갔다. 아차, 하는
순간에 뚜껑을 닫았지만, 남아 있는 것은 희망 밖에 없었다. (사전과 네이브 글을 본후 축약한 글임)
여기에서 Pandora라는 말은 ‘(여자가 상자를 열어) 봤더라, (또는 상자를) 폈더라’라는 뜻이다.
이것이 여자의 이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Pandora라는 이름을 보면 과거 그리스, 로마, 영국 사람들이 얼마나 옛 한국말을 서툴게
했는지 알 수가 있다. 그 한국말을 읽는 한국 사람들도 그것이 외국말인줄 알고 ‘판도라, 판도라’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게다가 그리스어를 연구했던 학자들이 Pandora의 Pan을 all의 뜻으로 알았고 dora를 gift라고 이해
하는 바람에 오늘날 ‘Pan American’이라고 하면 ‘범미(북미, 중미, 남미)의’라는 뜻으로 변질되고 말
았다.
한편 Pandora를 일명 Pandore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열어) 봤더래, 또는 (상자를) 폈더래’라는
의미이니 무엇을 더 물어 의심하랴!
또 한 가지
‘pandemic(폈데미, 또는 폈더미→폈다면서)’도 같은 방법으로 해석을 하여 ‘전국적(세계적) 유행병’
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옛 로마에서는 ‘pandemus(폈더면서→ 폈다면서)’라고 했고 옛 그
리스에서도 ‘pandemos(폈더면서→ 폈다면서)’라고 했을 뿐이다. 'pan'에 ‘범’이나 ‘세계적인’ 등의
뜻은 아예 없었다.
[93회 (유행병)epidemic과 비교하면 도움이 됨]
우리나라와 세계의 과거 역사 뿐만 아니라 그리스어, 로마어 등이 새로 다시 연구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인 동시에, 이 글이 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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