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행복연합군과 함께 하는 토요특별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오전 9시 30분 귀빈의 집을 출발하여 가좌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효창공원역에서 하차하였다. 화장실 이용지원을 한 후 일행들과 만나기로한 3번출입구근처로 이동하였다. 이날 따라 모두 10시 전에 도착하여 제일 늦게 도착한 귀빈팀이 카페이용료를 부담하기로 잠정적으로 약속되었다.
행복연합군과 함께 실시한 토요 특별활동은 총 10명이 경의선숲길공원 효창공원부터 연남동까지 그리고 연희동네길을 트레킹하며 땅을 뚥고 나오는 새싹을 보면서 봄이 오는 것을 느끼게 했으며 조팝나무의 새싹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팝콘을 연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원받는다고 전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아니고 지원한다고 전부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보폭에 맞게 삼삼오오 그룹을 이뤄 걸었다.
1차 목적지는 연세대 북문 근처에 있는 고미정이었다. 13시 점심식사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고 이날 생일을 맞이한 대원이 식대를 지불하기로 지갑을 열었다.
막바지 더 이상 걷기에 불편한 대원들은 택시를 탔지만 오히려 귀빈들은 완주했다.
점심식사는 남김없이 해치웠고 운동하고 먹는 식사였기에 맛을 불평하는 입은 없었다.
다음 목적지는 서대문구가 자랑하고 있는 카페 폭포까지 이동하여 그곳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이었다.
예고한대로 좋은친구기억에서 음료값을 지불했다. 그곳은 장애인이나 65세 어르신 등에겐 커피 음료에 한 해서 1,000원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어서 30,000원으로 10명이 카페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식적인 해산은 카페에서 실시하고 이후 마지막 귀빈의 집까지 이동지원한 후 경의선숲길공원을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와 토요특별활동을 종료하였다.
이후 한 귀빈의 보호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자마자 샤워, 땀으로 내복이 젖어. 아들이 여러모로 달라지도 있습니다.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 감사한다고 하며 특히 3월 1일 여행에 감사한다고 글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