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 철학의 기초/2015101254/사회학과/이진성
4차원적소년(15이진성) 추천 0 조회 105 21.10.01 13:5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11.26 08:48

    첫댓글 요즘처럼 다양한 도구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꼭 "책"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구만 필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센과 치히로라고 하는 영상을 통해서는 물론이고, 이렇게 까페 글쓰기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이름이라는 것도 결국은 우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이름을 붙이는 사람과 그렇게 불리는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잘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지요.

  • 작성자 21.11.26 13:07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을 붙이는 사람과 그렇게 불리는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다른 생각을 통해 이름을 붙이는 사람의 생각이 더 풍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 붙이는 사람 조차 생각하지도 못한 것을 그렇게 불리는 사람의 생각이 채워주면서
    이름을 붙이는 사람 생각의 완성도를 더 높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그 부정적인 것을 다른 사람이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시도로 인해
    이름을 붙이는 사람의 생각을 더 널리 알려지고 다른 사람도 이름을 붙이는 사람의 생각을 느끼면서
    이름을 붙이는 사람의 생각에 대해 자신의 색깔로 다시 나타내서 자신의 철학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철학이 탄생되고 다양한 철학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 21.11.28 06:33

    @4차원적소년(15이진성) 철학의 탄생, 다양성이라는 말 좋군요. 사회학과이니까 이름을 붙이는 행위, 곧 "명명"이라는 행위의 정치사회학적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댓글이었어요.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지배적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성서에서는 인간이 피조물에다 이름을 붙이는 행위를 통해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대신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행위는 일방적일 뿐 아니라, 대상의 특징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해요. 그러다 보니 폭력성이 수반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댓글에서 바람을 밝힌 것처럼, "이름 붙이는 조차 생각하지도 못한 것을 그렇게 불리는 사람의 생각이 채워"주는 바람직한 관계가 설정되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해요.

  • 작성자 21.12.01 14:24

    @호밀밭파수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더니 다들 자신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판단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자신은 판단 당하기 싫으면서 남한테는 하는 이 행위야 말로 폭력성이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하나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사회학을 배우면서 위선적인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 자신이 위선적인 사람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신 국어/국문학과 철학을 복수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점점 극복하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처럼 인문학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인문학이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 생각, 표현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