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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대교 입구에 교량의 명칭을 써놓은 교명주 2개 가운데 1개를 잃어버린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무게가 1톤이나 되는 교명주가 부실공사난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넘어져 있는 것을 누군가 주워갔다고는 보기도 어렵다.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기 위한 용도로 신지대교 중간마다 설치한 긴급전화기까지 분실해 의도적이지 않으면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다. 광주국도관리사무소 측도 교명주는 인력으로 운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장비를 이용해 가져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CCTV 등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제작비가 2천만원이 넘은 거액의 교명주를 다시 만들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예산이 없기 때문이다. 가져간 사람이 당장 되돌려 놓지 않는다면 예산을 확보할 때까지 당분간 신지대교 오른쪽 교명주를 보기 어렵게 됐다. 광주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교량 시설물 보호를 위해 홍보차원에서 펼침막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가 없고, CCTV를 설치는 예산과 유지관리비가 많아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져간 교명주를 제자리에 돌려 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신지주민들은 "완도군을 상징하는 신지대교 교명주를 개인이 무엇 때문에 가져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또 떨어진 것을 주워갔다면 제자리에 되돌려 놔야 절도범으로 의심받지 않을 것이다. 모든 신지면민들은 교명주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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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헛참~ 돌려 노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