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5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7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2.4배를 적용해 산출(지속가능 ROE 20% 가정)
- 한국자산신탁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6%, 전년동기대비 90.8% 증가한 409억원,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3.9%, 전년동기대비 89.6% 증가한 311억원을 시현해 우리예상치였던 352억원과 270억원을 다소 크게 상회. 실적 호조의 배경은 기존 수주 차입형토지신탁의 공정률 진행에 따른 수수료수익 증가와 신탁계정대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때문
-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규모가 2015년 이후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2016년 하반기 이후 신탁계정대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이자수익도 증가 추세가 지속. 2분기 중 이자수익이 100억원을 상회했는데 추후에도 이자수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 2분기말 한국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는 약 4,500억원으로 한국토지신탁 5,770억원과 이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
- 2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약 530억원으로 이 중 차입형토지신탁이 460억원을 차지. 1분기 2건의 거액 수주로 인해 수주 규모가 전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건수는 11건으로 1분기와 동일했고, 건당 수주 규모도 40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2014~2016년 평균 35억원보다 증가 추세. 따라서 수수료수익 확대에 기여 중. 2017년 연간 수주는 약 2,500억원 내외로 2016년 대비 10% 증가 예상(2016년의 계열사 물량 제외시 실질적으로 약 20% 증가 전망)
기존 사업장은 직접적인 영향 없을 듯. 최근 주가 하락은 향후 성장 둔화 우려를 기반영
- 현재 사업 진행 중인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 138곳 중 투기지역·투기과열지역 사업장은 3곳에 불과하고 이 중 2곳은 이미 준공된 사업장으로 곧 사업 종료 예상. 또한 서울과 경기 권역의 조정 대상지역 사업장은 8곳인데 2~3곳이 준공된 사업장인데다 규제영향권인 주택사업장은 1~2곳에 불과. 따라서 기존 사업장의 경우 8·2 부동산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게 받지 않을 전망
-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던 여의도 재건축단지들은 예정대로 추진할 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임.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자로 지정된 시범아파트의 경우 신탁방식 재건축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황이고 수정아파트도 계획대로 정비계획안 심의를 서울시에 상정
-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 단지의 경우 신탁방식 추진에 이상 기류가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일부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가 진행 중으로 수주 무산을 예단할 상황은 아닌 듯
- 향후 신규 수주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 상존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이를 기반영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