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KT전 응원석 예매하려고 회사에서 업무도 제쳐두고 화장실도 참으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예매 실패했네요ㅋㅋ
최근 우울한 기사도 많고 팀 분위기도 가라앉은것 같지만 그래도 우리 팬분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전 보통 1년에 10회정도 직관을 가는데 올핸 아쉽게도 2번밖에 못갔습니다.
윤규진 선수의 2타자 연속 피홈런과 무사 1,2루 찬스 무득점으로 아쉽게 6:7로 역전패했던 문학 SK전 원정경기,
그리고 니퍼트를 거의 무너뜨릴뻔 하다 실패하고 이후 영혼까지 탈탈 털린 지난 일요일 대전 두산전 홈경기까지..
원래도 직관 승률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승리를 보지 못했습니다ㅎㅎ
얼마전 생일선물로 와이프가 한화 유니폼을 커플로 사주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송창식 선수 마킹으로 해줬는데, 아쉽게도 어느새 시즌 막바지네요. 입을 일이 며칠 안남았습니다ㅎㅎ
많은 팬분들처럼 저또한 시즌초부터 기대가 많았고, 가을야구에 대한 확신을 가졌던 시기도 있었으며, 최근의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력, 투수진 연투 및 혹사 논란으로 분노해 한달정도 아예 야구를 끊고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송창식 선수를 팬이지만, 앞으로 남은 시즌동안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 다 떠나서 이제 얼마 후 야구 없는 겨울이 시작되고 내년 봄까지 기나긴 시간동안 야구를 그리워할 생각하니 야구장을 더 많이 못가고 보다 많은 경기를 챙겨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남은 경기라도 빠지지 않고 챙겨보면서 끝까지 응원하려고 합니다.
부디 올해 직관 1승은 볼수있기를 바라며ㅎㅎㅎ
첫댓글 집이 수원이라, 수원 원정은 빼놓지 않고 직관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해외에 있네요.ㅜ.ㅡ
불꽃투혼 송창식
내년에 건강히 만나요.
저도 겨우 성공했네요. 밖에서는 울팀을 뒤흔들지만 울팬들의 뜨거운 마음은 여전한 거 같아요~~ 이제 직관할 수 있는 경기가 4경기 밖에 안남아서 아쉬워요ㅠ
아~~~벌써 예매를....아꿉
응원석만 그렇고 지정석은 많아요~~
마지막경기 모두 모두 응원하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