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모닝미팅 기업 News comment (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멀지 않아 - 한국증권 서성문
현대차 올 들어 처음으로 임금 인상안 제시
현대차는 14일 노조에 올 들어 처음으로 임금협상안(임금 9만 5천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을 제시했다. 과거 노사가 합의한 주요내용은 11년 기본급 9만 3천원 인상, 성과급 350%+700만원 지급, 무상주 35주 지급, 그리고 10년 기본급 7만 9천원 인상, 성과급 300% + 500만원, 무상주 30주 지급이었다. 근무형태 변경 등에 대한 이견은 여전하지만 노사가 곧 임금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1) 사상 최저 재고에도 불구하고 길어지고 있는 노사분규, 2) 높아진 해외생산 비중이(08년
40% → 6월까지 54.7%), 3) 11년 현 강성노조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점, 그리고 4) 경영진에서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는 등 진일보한 점 등 때문이다.
임금협상 타결 멀지 않아
이번 임금협상안에서 사측은 03년 이후 최대 기본급 인상폭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지급한 무상주는 무파업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시된 성과급 9백만원은 11년대비 2백만원 높은 수치이다.
또한 11년 6백만원 어치의 무상주를 감안해도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아 곧 타결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7월 말 동사의 글로벌 재고는 전년동기 2개월분에서 1.8개월분으로 감소했다. 한편 현 강성노조는 지난 11월 51.52%의 투표율을 얻어 소폭의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파업이 더 장기화되면 노조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된다.
Valuation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10배를 적용했고 이는 역사적 평균치에서 10% 할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