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돌프입니다..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가 버리고...
저녁에는 제법 선선하면서 약간은 쌀쌀하다 라고 느낄정도의 가을이 찾아온듯싶네요...
오늘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18분...
부산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주말인데 바이크타고 어딜 가보지도 못하고...( 그래봤자... 늘 혼자 뽈뽈 돌아다니는 1인)
집구석에 걍 눞어 있다가 착찹한 마음에
어데 하소연할곳도 음꼬..
애인이 있는것도 아니고..(세상에 여자는 많은데... 왜..ㅜㅜ)
술은... 이제 그만 좀 먹고 싶고..(이래놓고 밤 11시되면 맥주생각에... 참다참다.. 결국 1캔만먹자고 하다 결국 만취..)
담배도 끊고 싶고... (이러면서 담배한대 물며 글쓰는중..)
서론이 길었습니다..ㅎㅎ
다름이 아니옵고..
여러분들은 "공무원 타이틀" 에 대해 어찌 생각하십니까??
정말 좋은 직업입니까??
정말 만족스러운 직업입니까??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는 직업입니까??
정말 인생에 최고의 직업입니까??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냐면..
저는 9급공무원입니다...
하지만 2015년 9월 1일자로 백수입니다...
짤리거나 그런건 아니고... 제 스스로 사표쓰고 사표 수리기간까지 출근거부 하고..
노조나 관공에서 제발 돌아와서 일하라... 까지 하였지만..
저는 퇴직을 결심하였고... 결국 사표는 수리되었고..
나이 33에 모은건 바이크1대와 있어도 못쓰는 보험에 처박은 2천만원 자동차1대와 은행잔고 200만원이 전부입니다..
뭐... 돈 못모은것이야... 제가 놀고 먹고 자고 싸고 냠냠하고 하느라... 쓴거니 아깝진 않습니다..ㅋㅋ
제 인생의 모토가...
"남들 하는것 다 하고 살자"
이거인데......
아이고... 쓸때없는소리가 자꾸 또 늘었습니다..ㅎㅎ
여튼 저는 공무원 때려쳤습니다..
2009년 5월 시보임용 받고..
2015년 9월까지 약 6년4개월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네요...ㅋ
막상 2009년엔 합격했을땐 정말 기분이 참~~~좋았는데..
지금 현실은... 그냥 제발... 마음편히 먹고 살돈만 벌었으면 좋겠다.....
6년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일한지라...
없던 고혈압에... 간까지 이상신호가 오네요...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만...
공무원이라고 전부 다 ~~~~~~ 좋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공무원도 일하는 분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저의 경우 특수직 공무원입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내자식이나 주위 지인이 공무원하겠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1인입니다..~~
제가생각하는 공무원의 장점(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제 보직에 관한것입니다..)
1.솔직히 직장은 좋다..(왜냐하면 평생직장이므로,.. 그리고 왠만해서 큰 사고치지않는한 짤릴일이 없음..)
2.공무원 연금 (20년근속후 명퇴나 정년하면 나오는 연금)
3. 그 외 없는듯...아무리생각해도 없음...
제가생각하는 공무원의 단점(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제 보직에 관한것입니다..)
1.일한만큼 보수를 주지않는다(초과근무 엄청나게 많음... 물론 제 보직에 한함 다른 보직은 알수없음)
2.월급받으면 뭐를 드럽게 많이 때간다 (예를 들자면 100만원받음 25~30만원 때갑니다..)
3.보너스따윈 없다(1년에 한번 성과급 한번~~~!!!! 그것마저 세금 졸라~~~~~~~~~~~게 땜)
4.휴가따윈 없다(월차 연차쓰는것 마저 1~2달전에 눈치보고 예약해야함... 그렇다고 연차 월차 못쓰면주는 수당도 다 안줌)
5.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소처럼 일해봤자... 알아주는사람 따윈없고... 진급이런것도 성과제가 아닌 군대처럼 기간이 지나면 레벨업됨...)
6.초특급 울트라 만성 스트레스...(제가 부사수만 20명 키웠는데 20명중 살아남은사람은 단2명뿐... 저마저 딴곳으로 쫏기남..)
7.일일이 나열하자니... 그냥 이것마저 스트레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만둔지 1달여 시간이 지났는데..
어째 후회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나이 33에 이제 뭘다시 시작해야 하나 ... 하기도 하고..
걍...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자신감 하락... 우울증 생길려고 하고.. 조증도 오는것같고.
대한민국에서 뭘한개 시작하려니.. 드는돈은 수억~~!!!
가진것은 몇백~~
그동안 처 놀면서 마신술값들과 이것저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지만..
그것은... 저의 희노애락을 위해 쓴 당연한 결과~~ 다~~ 저의 잘못이죠..
앞에... 또 한숨한번 쉬고...부정적으로 변하고...
이제는 정말 돈욕심 안가지고 그냥... 스트레스 덜받으며..
조금은 하고싶은 일을 해볼려고 합니다...
사실... 월래 저의 전문은... 요리사거든요..ㅎㅎ
그래서 8년전 놓은 칼을 다시 잡을까 합니다...
한 1년은 다시 손에 익기 위해 다시 밑에서 부터 시작해야할듯 하네요...
열심히 벌어서 조그만 제 가게 갖는게 지금 나의 목표입니다...
심야식당 아시죠??
거기나오는 마스터 처럼 하는게 저의 마지막 목표입니다.ㅎㅎ
멘토는 백종원 선생님이시고요..ㅎㅎ
나중에 가게 차리게 되면 바이크메니아 여러분들께는 안주 무료서비스로 드립니다..^^
그냥 잡생각에 글을 쓰는지라..
앞뒤도 안맞고... 이게 뭔 희한한 글일수 있으나..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한탄하고 가는 불쌍한 루돌프 한마리에게 힘을 주세요..^^
짤빵은 심심할때나 어디 놀러갈때나 가끔 일하는 곳에서 만드는 저의 요리입니다..ㅎㅎ
더 웃긴건 뭐냐면요... 제 전문은 일식인데.. 전 회를 못먹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못난 제모습도 투척하고 갑니다..ㅎㅎ( 오징어 만렙~~!!)


1등급 참치 뱃살

낚시해서


요로코롬 회칩니다...
다들 친구들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전 회를 썰지만
회를 먹지 못합니다...ㅡㅡ;;ㅋㅋ
희한한 놈입니다..ㅎㅎㅎㅎ




1인 1쉡 해드립니다..ㅋㅋ



연어, 참치, 사시미 전문점을 내보고 싶습니다..ㅋ

이렇게 2만원 받음 비쌀려나요??

어디든 놀러가면 밥담당은 접니다..ㅡㅡ;;ㅋㅋ

오징어 만렙.jpg
그리고 이냥 저냥 만든 음식들.jpg
퍼온거 아닙니다...
다 제가 직접 만든겁니다..ㅋㅋㅋㅋ
물론 비슷한 음식류는 많습니다만..
순전히 저만의 레시피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저 한때는 파워블로거가 제 음식에 꼽혀서
매일 저한테 찾아와서 술먹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ㅎ
여성분이셨는데... 지금은 뭐하고 지내시나 ??
그때 대쉬라도 해볼걸..ㅜㅜ
후회가 되네요..ㅜㅜ
ㅋㅋ
지금까지 루돌프의 헛소리 였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셔요..^^
부산에서 외롭게 서식하시는분들.. 같이 조인하셔서 같이 레벨업해요..^^ 쪽지주시거나 제 글검색하시믄 전번있으니 부담없이 톡주세요..ㅎㅎㅎㅎ
톡아이디 : kris486
항시 도착점이 있으면 다시 시작점이 있듯...
또 시작하고 끝나면 또 시작해야죠..^^
순리대로 살아야쥬...ㅎㅎ 뭐 굶기야 하것습니꺼??
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공무원으로 사회생활 해보려고 시험공부 중인 대학교 졸업반입니다. 일단 뭐가 되었건간에 후회없이 저는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놀러 다니면서 공부를 핑계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닌거같기도 하구요. 내년 2월에 졸업하게 되는데 내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전력투구 하려고 가다듬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 시작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치며, 항상 어디서든 웃으시며 삶의 모토대로 행하시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13 19: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14 14:13
님에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건승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건승하며 연승까지 하고 항상 승리 할수있도록 하겟씁니다..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님의 미래를 위하여... ^^ 응원합니다.
과거는 알지만 미래는 모르죠^^
제 미래가 어찌 될지는 저도 모르니깐요...
힘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또한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 제 구역 민원이라 내 주머니서 쌩돈 개내서 민원해결한적도 있었습니다..
(민원 => 공무원의 적) (민원이 많이 뜨면 => 담당 공무원 쫏기남 욕 백바가지 듣고 시말서 쓰고 사유서 쓰고~~!!과장실 끌리가서 쿠사리 트지고...ㅡㅡ;;) 님 아이디 처럼 느낀그대로... 이 것이 나의삶에 이익이 되는것인지?? 잘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2가지는 얻을수 없습니다... 한가지를 포기해야 한가지를 얻을수 있습니다..
저는 한가지를 포기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한가지를 얻고자 하는것이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마시고... 웃으며!!! 화이팅!!!
이미 선택하셨으면 과거에 대한 미련 버리시고 하고 싶은 것으로 결과를 꼭 내세요.. 안그러면 좌절이 찾아 올 것 입니다. 나온만큼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힘들어집니다. 저도 안정적인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했다가 말아먹고 몇번의 좌절과 가끔 떠오르는 미련에 힘들었던 적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미련따윈 날려 버리고 그냥 스스로 안정을 찾아 열심히 회사 생활하고 있습니다... ^^;; 배고프고 힘들어지고 간절해지면 다시 되긴 되더군요... ^^;; 그러므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잠시 접어 버리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참 그만둘때의 필수 다짐이 절대로 그만둔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십번 수백번 다짐해도 가~ 끔 미련이 남아 생각나는게 사람이지요~ 지금은 전환 시점이니 크게 흔들리지 않을 때 그때 빨리 뭔가를 해야 합니다~
성원아~ 잘 살고 있냐? 부산에 가면 한번 본다본다 하면서도 시간이 잘 안나서 연락을 못하네...너도 험난한 길을 걸어가고 있구나...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함 보면서 하세!
ps. 요리사의 기본은 금연이다! 담배핀 손으로 만든 요리를 손님에게 내는건 예의가 아니다!
꿈이 공무원인 지금, 당신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시작해 사회생활 얼마되지 않았지만... 꿈이 있기에 버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헤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