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지교(金蘭之交)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 사이가 너무 친밀하여 그 사귐의 정도가 쇠보다 굳고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는 뜻입니다.
엣날에 어떤 사람이 진실한 친구를 사귈때마다 그 이름을 장부에 기록하고
향을 피워 조상에게 고하고 금란부(金蘭簿)라고 이름을 붙인 고사에서
유래가 된 말입니다.
명심보감에서도 열매 맺지 않는 과일 나무는 심을 필요가 없고,
의리 없는 벗은 사귈 필요가 없다. 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제2의 재산이고 내게 올바른 도리를가르쳐 주는
스승과도 같은 것이 친구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벗을 사귑니다.
우선은 서로 허물없는 고향친구, 한 스승 아래에서 공부한 학교친구,
사회생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만난친구,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 등
수없이 많은 분야의 사람을 친구로 사귑니다.
그러나 진실한 벗이란 이 많은 사람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때 그 고통을 나누어 같고
기쁜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하고, 처음과 끝이 같은 친구
이런 친구가 있으므로 진실한 우정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명언을 남겼던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 와
그의 친구 이면서 화단의 거성인 밀레의 우정을 소개합니다.
아직 픗내기 이면서 땔감이 없어서 겨울에 난로 도 피우지 못하는
밀레를 어느날 루소가 찾아 왔습니다.
당시 루소는 프랑스의 신진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답니다.
루소는 가난한 밀레를 어떻게 하면 돕겠나 를 궁리한 끝에
"여보게 밀레, 자네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있네."
"그 말이 정말인가?"
"그럼 , 내게 300프람을 주고 부탁을 했네,그는 급한 용무로 로마에 갔다네."
"아! 너무 고마운 사람이군"
"저기 접목하고 있는 농부 그림을 양도 하지 않겠는다?"
"아, 좋고말고!"
그림을 판 밀레 가족은 너무나도 기쁨에 넘쳐 났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 밀레가 루소를 만나려고
그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의 방안 벽에 걸린 자신의 그림을 보았스비다.
그제서야 밀레는 친구 루소의 참뜻을 알게 되었고
밀레는 친구의 우정에 감격하여 흐느껴 울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우정, 이런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
수 년전
친구의 우정이 그리워 오래 전 경기도 도의원을 지내고 대전으로 내려가 사는
조치영이란 친구와 약속을 하고 둘이서 1박2일 여행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픽업을 하고 상주의 도림원에서 점심을 먹고
영월 동강의 토굴에서 문학을 이야기 하면서
유람을 하고 탄금대 등 을 둘러보고 충주에서
헤어져 돌아 왔을때 마음도 몸도 하늘을 날것같은
기분이 수일간 지속 되었었지요,
그 친구 지금은 국가 기관의 본부장으로 위촉이 되어
만날 기회가 없지만 다시 기회를 만들어
가까운 곳이라도 방문을 하여 재 충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가 봅니다.
유비,관우,장비는 도원결의를 한 의형제로 한나라의
부흥을 위해 많은 전투에 참여하나 늘 지략이 부족하여
패하기를 밥먹듯 하였습니다.
유비가 삼고초려로 제갈공명을 얻었으나 관우와 장비는
이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지요.
그러나 유비는 "내가 제갈공명을 얻은것은 물고기가 물을 얻은것과 같다."
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 말이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사자성어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군신의 관계를 비유한 말이나
후대에 친구의 우정을 말하는것이 되었지요.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친구는 오래 사귀어 온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모두들 좋은친구와 오래오래 우정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작곡가 오해균 記
첫댓글 그렇군요 좋은말씀입니다.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친구는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당신이짱이야님 반갑습니다^^
멋진 우정의 글로 처음 뵙습니다~
자주 오셔서 동행의 즐거움 나눠주시구요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