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창수산·달등이산·정족산·장육산·부엉이산 산행기

[유종선]

▣ 창수산(407.4m)·달등이산(404.9m)·정족산(700m)·장육산(686.2m)·부엉이산(340.4m) 산행기

▪일시: '21년 10월 28일

▪날씨: 맑음, 11~20℃

▪출발: 오전 9시 50분경 경주시 산내면 ‘산내정류장’

<산행 경로>

오늘은 경주시 산내면의 산들을 올라보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7:30發 SRT편에 올라 신경주역에 내리니 시각은 8시 30분을 가리킨다. 바깥으로 나와서 70번 버스에 올라 8시 40분경 광명 정류소에 내린 뒤, 9시 18분경 도착한 350번 버스로 환승하여 산내정류장에는 9시 50분경 도착하였다

<산내정류장>

(09:50) 북쪽으로 나아가 ‘단석로’를 가로질러 CU 오른편 길로 들어서니 공원에서 인공폭포인 ‘청룡폭포’가 바라보였다. 개울을 건널 데가 없어 남서쪽으로 천변길을 나아가 ‘제2의곡교’를 건너 휴업중인 ‘찬미가’와 ‘편안장모텔’에 이르니 ‘편안캠핑장’ 표시판이 보였다. 그쪽으로 들어서서 캠핑장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직진하니 밭에서 길이 끝나고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되돌아서서 이번에는 오른편 포장길을 오르니 작은 공터에서 길은 끝난다. 밤나무 밭에 보이는 산판길을 오르니 능선에 닿고, 2분여 뒤 ‘處士淸州楊公日表之墓’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왼편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몇 걸음 나아가니 왼편에서 녹슨 철조망과 함께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인공 청룡폭포>

<평안캠핑장 입구>

<갈림길>

<밤나무 밭>

<무덤>

<흐릿한 산길>

(10:35) 조망이 없는 바위 언덕에 이르니 ‘창수산 407.4m 포항아이리시어학원 손경호’ 표지가 걸려 있고, 흐릿한 산길은 계속 이어졌다. 되돌아서서 다시 밤나무 밭을 지나 포장길을 따라 도로에 닿기 직전 오른쪽에 산길이 보인다.

<창수산 정상>

<날머리 전경>

<가옥에 이르는 산길>

(10:57) 그 쪽으로 오르니 2분여 뒤 ‘단석로645-7’ 가옥에 닿고, 건물을 오른편으로 비껴 잡목덤불 사이를 오르니 노란 물탱크에 이어 청색 물탱크가 보였으나 길 흔적은 없다. 대략 북북서쪽으로 잡목덤불 급경사를 올라가다 왼편으로 비껴 비교적 뚜렷한 산길을 만났다. 급경사를 6분여 올라 완경사에 들어서니 산길은 다소 흐릿해졌다.

<가옥>

<빼곡한 잡목덤불>

<양호한 산길>

(11:24) ‘달등이산’ 정상에 이르니 경주460, 1982재설’ 삼각점이 있고, 이후는 산길은 더욱 흐릿해졌다. 되돌아서니 표지기가 두어 개 눈에 띄었고, 폐묘를 지나 가옥 진입로에 닿은 데 이어 도로(‘단석로’)에 이르니 ‘↓서윤하우스’ 표시판이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 ‘원두숲생태공원’을 지나 다시 산내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11시 46분을 가리킨다.

<달등이산 정상>

<표지기>

<뒤돌아본 날머리>

(11:46~12:10) 11:50發인 우라行 351번 버스에 올라 ‘우라1리’ 버스승강장을 지나니 다음 정류소는 한참 위라서 기사에게 부탁하여 12시 10분경 하차하였다.

(12:10) 남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포장길에 내려서니 전답에서 길은 끝나는데, 밭두렁을 나아가 포장길에 닿았다. 이내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사거리에 닿았고, 직진하니 밭에서 길이 끝난다. 묵밭 가장자리를 따르다 왼편에 보이는 풀숲길에 이르니 왼편에 폐가가 보였고, 조금 뒤 왼편에 또 폐가가 보였다.

<골짜기로 향하는 포장길>

<골짜기 진입로>

<묵은 길과 폐가>

(12:24) 덤불에 묻힌 폐가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묵밭을 지나 골짜기 오른편 사면을 나아갔다. 길 자취가 이어지다가 폐묘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왼편 골짜기를 따르다가 덤불에 막혀 왼편 덤불 사면을 4분여 치고 올라 임도에 올라섰는데, 사거리에서 왼쪽 길로 갔어야 했다. 8분여 뒤 왼편에 가옥과 움막이 보인 데 이어 골짜기 건너니 가옥에서 길이 끝난다.

<덤불 무성한 폐가>

<임도>

<마지막 가옥>

(12:43) 되돌아서 움막에 이르니 산길이 보이지 않아 왼편 잡목덤불을 헤치며 가옥 뒤편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동남쪽으로 이어졌다. 묵은 산판길에 닿아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니 오른쪽으로 휘어 골짜기에서 길은 끝난다. 대략 남쪽 사면을 치고 지릉에 이르니 폐묘가 있으나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움막>

<작은 골짜기>

<지릉의 폐묘>

(12:58~13:10)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10) 다시 출발하여 남남동쪽으로 급경사를 올라가니 5분여 뒤 간벌지에 들어섰고, 13분여 뒤 양호한 산길에 닿았다. 오른쪽(남쪽)으로 오르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주변으로는 간벌목이 여전히 보였고, 오르막에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간벌지>

<바위지대>

<양호한 산길>

(13:34) 정상에 이르니 바위에 ‘정족산 700m’ 팻말이 붙어 있고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는데, 서남쪽으로만 시야가 트인다. 이후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고, 5분여 뒤 이른 주릉의 언덕에서 왼쪽(남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4분여 뒤 폐묘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 데 이어 안부에 닿았다. 앞쪽으로는 길 흔적이 없어 오른편 골짜기에 내려서려니 약초재배지 출입금지 표식이 보이길래, 몇 걸음 되돌아 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에 이르니 역시 출입금지 표식이 보였다. 대략 골짜기 오른편 사면으로 덤불을 피하면서 내려서서 묵은 길에 닿았고, 오른편에 물탱크가 보이면서 묵밭에 이르렀다. 망사담장을 넘어 묘지를 지나니 오른편에 가옥이 보였으나 그 쪽으로 접근할 수가 없어 왼편 골짜기로 붙어 도로(‘산저길’)에 내려섰다.

<정족산 정상>

<안부의 흐릿한 산길>

<출입금지 표식>

<골짜기>

<물탱크>

<뒤돌아본 날머리>

(14:08)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17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포장길에 들어서니 개울을 건너 묵밭에서 길이 끝나고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되돌아 다시 도로를 따라가니 오른쪽에 보이는 포장길이 보인다.

<산저길>

(14:39) 그 쪽으로 들어서니 다리를 건너 묵밭에서 길이 끝난다.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을 따라 2분여 올라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서남쪽)으로 3분여 나아가 농장에 이르니 주인이 보이길래 장육산 산길을 물으니 단풍이 든 나무에서 망사담장을 넘으면 흐릿한 산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르면 장육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감사를 표하고 조금 뒤 너른 길을 벗어나 오른편으로 망사담장을 넘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대략 남동쪽으로 오르니 조금 뒤 길 흔적이 사라졌다. 작은 골짜기에 닿았으나 덤불이 무성하기에 몇 걸음 되돌아 남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임도에 올라섰다. 오른쪽(서쪽)으로 오르니 길은 왼쪽(동남쪽)으로 휘어 왼편에 농장이 보이면서 사거리를 이룬 능선에 이르렀다. ※나중에 보니 칠전마을(안옻밭)에서 이곳으로 길이 나 있다.

<농장 진입로>

<단풍이 든 나무>

<흐릿한 산길>

<임도>

<능선의 갈림길>

(15:03) 오른쪽(서쪽)에 보이는 임도로 오르니 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데, ‘↑卍천제단’ 팻말도 보인다.

<임도>

(15:32) 갈림길에 이르니 ‘임도 삼거리, ↑장육산 정상, ←천제단, ↓월항리, →조례봉·정족산’을 표시한 표석이 있는데, 직진 방향으로 산길이 보이지 않아 임도를 계속 따라갔다. 5분여 뒤 왼편에 묵은 산판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임도를 벗어나 오른편 잡목덤불 사면을 3분여 치고 올라 산판 자취에 닿았다. 왼쪽으로 올라 1분여 뒤 또 다른 산판 자취에 닿았고,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왼쪽에 두어 개의 표지기기 보이는데, 그 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 흔적은 사라졌다.

<삼거리의 표석>

<산판 자취>

(15:42~15:49) 정상에는 ‘將六山 680m 울산어울림산악회 2000.4.30’ 표석과 ‘경주319, 1982재설’ 삼각점이 보이는데, 조망은 막혀 서쪽으로만 시야가 트인다.

<장육산 정상>

<삼각점>

(15:49) 다시 출발, 조금 전에는 못 본 흐릿한 산길을 따르니 왼쪽으로 휘어 조금 전의 산판 자취에 닿는고, 올라온 루트를 따라 다시 임도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3분여 뒤 ‘→卍천제단’ 팻말이 보이면서 길이 오른쪽으로 휘었다가 조금 뒤 다시 왼쪽으로 휘어 대략 서쪽으로 이어졌다.

(16:03) 사거리를 이룬 안부에 이르니 ‘용궁사·天祭壇’이 자리하고 있는데, 보살에게 산길을 확인하니 왼쪽 산판길과 직진 길은 이내 끝나므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되돌아서면서 부엉이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10여분 뒤 부엉이산 분기점에 닿았다.

<용궁사(천제단)>

(16:13) 분기점에서 오른쪽(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1분여 뒤 덤불투성이 산판 자취를 가로질렀다. 2분여 뒤 또 다시 덤불투성이 산판 자취를 가로질렀고, 1분여 뒤 또 산판 자취에 닿아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다 덤불에 막혀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니 여전히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왼편으로 비껴 다시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약해지면서 폐묘가 보였고, 폐묘지와 다음 폐묘를 거쳐 안부를 지나 급경사에 들어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부엉이산 분기점>

<잡목덤불>

<폐묘>

(16:32) 언덕(~520m)을 지나 5분여 뒤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폐묘가 연이어 나오고,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폐TV수신안테나가 보였다. 남남서쪽으로 이어지던 길 흔적은 왼편(남남동쪽)으로 휘어 내리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안부에서 길이 능선을 오른편으로 벗어나길래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흐릿하였다.

<~520m봉>

<폐TV수신 안테나>

(16:56~17:09) 부엉이산 정상에 이르니 빛 바랜 표지가 걸려 있고 묵은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간식을 먹을 겸 휴식.

<부엉이산 정상>

(17:09) 다시 출발하여 남남서쪽 급사면을 내려서서 3분여 뒤 다시 산길에 닿았다. 산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지면서 7분여 뒤 작은 골짜기에 닿았고, 남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물탱크가 보이면서 齋室이 있는 묘지를 거쳐 도로(‘단석로’)에 이르렀다.

<산길>

<작은 골짜기>

<물탱크>

<단석로>

<뒤돌아본 묘지>

(17:22) 동쪽으로 나아가다 ‘신원삼거리’를 지나니 산내行 버스가 늦게 인지한 탓으로 손을 들 틈도 없이 홱 지나간다. 다시 편안캠핑장 입구를 지나 산내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6시 2분을 가리킨다.

(18:02) 6시 5분에 출발한 버스에 올라 광명 정류소에는 30여분 뒤 내렸고, 70번 버스로 환승하여 신경주역에 이른 뒤 19:28發 SRT에 올라 대전역에는 1시간여 뒤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