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이 먹고싶은데 매번 하는 것만 하게되서 다른 거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버섯전골 함 해봤어요..
제가 버섯이랑 깻잎을 좋아해서 ㅎㅎㅎ
버섯은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조금씩 넣었구요.
(한끼 먹을만큼만 하느라 조금 했어요.. 원래는 음식할 때 많이 하는 편인데..)
쌈배추 먹고 남은 거 있어서 배추도 잘라서 넣었구요. 깻잎도 두장 남은 거 있어서 넣었어요.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마늘, 당근 넣었어요.
(다진마늘 없어서 통마늘 넣었어요.. 다지기 귀찮아서 통째로 넣었는데 국물이 더 깔끔하고 좋았어요.)
다시마멸치 우려낸 육수를 머그컵으로 한컵정도 붓고 야채를 살짝 익혔어요.
버섯이 한번 살짝 끓은 후에 준비해둔 양념을 넣었어요.
양념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후춧가루 조금, 양파갈아서 넣었어요.
다 끓은 후에 가스불 끄기전에 참기름 살짝 넣어줬구요.
건국이는 맵다고 버섯만 몇개 먹고 건하는 국물이랑 버섯 몇개 먹고
나머지는 남편이랑 저랑 먹었어요..ㅎㅎ
(제가 찌개 끓일 때마다 남편이 하는 말.. "찌개를 끓이라고 하면 국처럼 물을 넘 많이 넣는다"고 해서
이번엔 국물을 조금만 한다고 한 것이 넘 조금 했는지 살짝 짜게 됐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
버섯전골을 끓이다보니
버섯 종류는 많이 있어야 되고 사용하기는 각 버섯마다 소량을 사용하니까 남는 버섯이 있어요.
버섯을 오래 보관할 수는 없을까하고 찾아봤더니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있네요.
구입한 그대로 냉장 보관하면 물기가 있어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해요.
남은 버섯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다음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얼큰하니 맛잇겟어요~먹고싶네요 ㅠㅠ
네~ 얼큰했어요..ㅎㅎ 건하는 안먹겠다더니 맵냐고 물어봐서 맵다고 했더니 먹더라구요..
아~~ 진짜 오늘같은 날씨에 딱이예용~ 오늘 저녁에 끓여봐야겠어요~~
얼큰하니 한끼 먹으니 좋더라구요~ ^^ 근데.. 팽이버섯을 나중에 넣어야 하는데 첨부터 같이 넣고 끓였더니 팽이버섯 형체가 사라질라해요..ㅎㅎ
고기 있음.. 소고기 등심 한줌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을 거예요.. 사먹을 때보니까 고기도 있더라고요..ㅎㅎ
ㅠㅠ 전 국에 고기 넣으면 고기 냄새를 맡아버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어요..
글서 고기 넣지 않고 끓인답니당..ㅠㅠ 정말 이상한 성격인가봐요..ㅎㅎㅎㅎ
ㅎㅎ 저도 그래요~~ 그래서 사먹는 전골에는 고기 들어있었는데 저는 안넣었어요..ㅎㅎ
저는 그래서 소고기무국 안먹고...(남편이랑 건국이가 좋아해서 자주 끓여야 하는뎅.. ㅡ.ㅡ;;)
미역국에도 바지락 넣는 걸 좋아하고 그래요.. 구워먹는 고기는 먹는데 국, 찌개에 넣는 고기는 안먹어요..
ㅎㅎㅎ 저랑 같아요~~ 저두 그렇거든요~
아~~~~ 저 지금 배고픈데 계속 맛난음식만 나오네요
전 왜이렇게 요리를 못하는지~~요리 잘하시는분들이 부러워요^^
삔느님도 요리 잘하잖아요~~~ 다 알고 있슴돠~~~
저 정말 요리 못해요^^;;
오로지 제가 좋아하는 음식 몇가지 밖에 못해요
저도 버섯전골 막 이런거 하고 싶은데 하먼 맛이 안나요ㅠ
정말 국물이 끝내줄 것 같아요~^^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 최고죠~^^
청양고추 넣어서 얼큰하게 맛있었어요~ ^^
아즈라엘님 처럼 저도 버섯을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제가 사실은... 몸에 좋다는건 별로 싫어한게 없어서요.. ^^;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버섯전골... 그리고 버섯 보관법 정말 좋은 정보인거 같아요. 저도 버섯 그렇게 보관해볼께요^^
버섯을 종류별로 사서 남은 게 좀 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역쉬~~ 인터넷이 최고예요~~ㅎㅎ
저희도 버섯 완전 좋아해요~ 왠만한 메뉴엔 버섯을 항상 넣는 편인데..ㅎ ㅎ
아즈라엘님 메뉴에도 늘 버섯이 함께하는거 같아여..
전 버섯 조금 남을땐 굴소스로 볶아버려여..ㅎㅎ;;
ㅇ ㅏ ~ 칼칼한 버섯전골.. 맛나보여요~
굴소스넣고 볶아도 맛있는뎅.. 저도 애호박이랑 버섯이랑 양파랑 넣고 굴소스로 볶아먹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