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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은 젊은 시절 극장간판으로 시작, 불혹의 나이에 순수미술의 길을 걸어 온 독학화가 이상원(69)씨, 그의 작품의 대상은 삶으로부터 소외된 것들로, 주름 움푹 패인 노인들, 거친 삶을 살아 오면서 생명에서 멀어진 바닷가 어부 등, 늙고 비천해 보이는 소외된 존재를 다뤄 오히려 생명의 존귀함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그의 작품은 극사실의 미학을 통해 ‘존재에 대한 존엄성’을 생생히 보여준다.
그의 근작에는 삶과 죽음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는 인도 바라나시의 사람들도 등장하는데, 삶의 지난함과 진실함을 보여주는 ‘시간과 공간’시리즈, 해안가의 폐기된 그물, 온갖 폐수와 곰팡이로 뒤덮인 수막, 너덜너덜 헤지고 닳은 마대를 통해 작가는 상념으로 점철된 삶의 무게와 한없는 자연의 진정성을 담아내고 있다.
그가 모스크바국립트레차코프미술관(The State Tretyakov Gallery)에서 초대전 개막식을 가졌는데, 트레차코프 미술관 전시는 한국작가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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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빛과 바위 원문보기 글쓴이: 월암
첫댓글 이런 분이 경허스님 일대기를 그려야 하는데......연락처를 모르겟네요.
와.............사진을 보는듯하군요...강원도 양구에서 활동하신다는군요.1935년생이시면......대단하십니다....()()()
이상원님은 찾을려면 쉽게 찾을거 같은데요
춘천에 작은집이 3분이나 사시는데
그리고 문화지도자 교육 같이 받은 강원도 회원분들이 대부분 춘천 사시니 저가 한번 알아 볼께요
기획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년 4월에 경허스님 일대기를 그려 주신다고 했다 합니다. 선생님의 그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