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가 부러진채 결승에 나가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한판패를 당한 왕기춘 유도선수. 갈비뼈가 나가면 숨도 제대로 못쉰다. 누웠다 일어나려면 그 고통이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결승매트에 선 만으로도 금메달감.
여자양궁 64강전 세계1등 박성현과 맞붙은 세계64등과의 결투는 싱겁게 끝났다. 64위는 박성현이 정중앙에 화살을 꽂자 박수를 친다. 그래도,그대는 할 말이 있답니다. 이다음에 손자들에게 세계1등과 한판 겨루기를 했노라고~~
역도의 이배영. 용상1차시기에서 근육경련으로 실패. 2차,3차 계속 시도했지만 안타깝게 실격. 참 미치는 노릇이제..4년을 기다렸는데.
우리 박태환 수영선수가 감히 펠프스하고 메달을 다투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어. 비록 은메달이지만 4년뒤엔 어찌될 지 모르는 일야. 이번 올림픽에서 제일 멋진 게임이었어. 양쪽에 미국선수를 놓고 말야..
사격의 진종오. 마지막 사격이 8점대에 맞자 지난 아테네의 악몽이..뭉게뭉게~~ 글치만 운이 좋다. 상대선수들의 자멸 덕분에 금메달.
북한의 여자역도 박현숙.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리다. 소감을 묻자'장군님이 지켜보신다 생각해서 힘을 냈습네다' 헉!! 우린 이런 이웃과 지금도 티걱태걱하며 살고 있답니다. 72년 뮌헨올림픽에서 손기정이후 남북한 통틀어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북의 이호준이 소구경 복사 종목에서 599점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기자들이 소감을 물었다. 그의 대답이 기발했다. '미제국주의자의 심장을 쏜다는 심정으로 쐈다.'라고 대답했다. 이 한마디로 금메달 박탈 일보직전 까지 갔었지..
첫댓글 가을만두님 글솜씨 대단하셔요 자상한글솜씨에 숨은 문학실력이 대단하셔요 건강관리잘하시고 춘마대회때 좋은실력 나오실것 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