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취하 사취백
↑ 바람에 취해 한없이 행복한 가을 억새
지난 토요일 후배 부부네와 같이 북한산 등반을 한 후 음식점에 갔을 때였습니다.
재기 넘치는 후배가 건배사를 외쳤습니다. "소취하 사취백!" "그게 무슨 뜻이지?" "소주에 취하면 하루가 행복하고 사람에 취하면 백년이 행복하다 래요." "그럴듯한 낭만 풀이구나."
우리는 모두 무릎을 치며 웃었습니다. "사람, 사람, 그래 맞아 사람이야. 사람이 제일이지."
룸메이트가 좋아야 여행이 행복합니다. 짝꿍이 맘에 들어야 학교 생활이 즐겁습니다. 상사와 궁합이 잘 맞아야 회사 생활이 유쾌합니다.
백년 동안 깨지 않고 취할 수 있는 한 사람 있어 그 사람과 손잡고 기나긴 인생길 걸어간다면 무슨 딴 근심이 있겠습니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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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취천(년)도 좋겠지요? ^^
저는 소취한(시간) 입니다 ^^;;;
ㅋㅋ 소취한은 꿈산의 명 창조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