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3차. 9, 독안에 든 쥐의 운명
독 안에든 쥐의 운명
어리석은 자의 말로는 어떻게 하라
제 죽음에 대하여서는 알지 못하고
독 안에서 술에 취한 쥐의 몸부림
정신적인 참모습은 보이지 않고 허둥거리는 몸
그들에게 있어서는 참을성이 없는 몸이 되어
발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허공에 얼굴을 보이고 있구나
어떠한 변명도 소용없는 그들만의 잔치는
술에 취하여 발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이들
그들에게 있어서는 무엇을 하려는가
날마다 슬픈 잠을 청한이라고 해도
잠이 오지 않는 이들에게 있어서 병든 몸
병든 몸을 두려워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술에 취하여 말을 하지도 못하고 있구나.
쥐의 해동은 독 안에서의 몸부림을 바라보고 있는 하늘은
언제나 독이 깨질지를 염려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언제나 두려워하고 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는
독일에 있는 나일강 쥐의 이야기처럼
그렇게 몸부림을 치고 있는 전설 같은 몸
눈이 내리는 날에는 눈을 피하여 산을 찬양하고
산을 찬양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독은 진흙으로 만들어 독 안에 쥐를 집어넣고
물을 부으면 물이 넘치는 시간을 측량할 수 없는 듯
바다로 물을 보내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니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구나!
그러나 잠을 청하는 것이야말로
자아를 발견하는 몸이 되는 줄을 착각하고 있네!
참으로 어리석은 자의 운명처럼 살다가 가려나
감옥이라는 곳이 얼마나 겁이 나는지는 모르지만
악법에 따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갔던가?
그리하여 민주주의라는 것을 택한 이들의 죽음은
일본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악법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이들
그들에게 있어서는 악행을 이름 지울 수 없구나!
시간은 독 안에 쥐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있어서 독을 깨는 연습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판단은 누구나 있는 것이지만
인간에게 있어서는 독 안에 쥐는 움직이지 못하지만
그래도 움직이라고 해도 움직일 수 없는 몸
독 안에 쥐는 몸부림을 치고 있을 뿐이네
돈바스에 강점한 것에 대하여 말하자면
서방에 지도자들은 모두 멸망하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저주받은 자들에게 있어서는
쥐의 운명처럼 권력을 상실하고 있는데
러시아를 너무도 무시하고 있었던 선전
그러한 선전에 속아 넘어갔네!
술에 취하여 독에 잠을 청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독 안에 쥐의 운명은
마치 전쟁에서 자신의 육신을 빼앗기고 있는
부상 병자 같은 운명을 모르고 있는 이들 같은
그러한 착각을 하고 있으면서 잠을 청하나!
아무리 잠을 청한이라고 하여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술에 취한 쥐는
길은 먼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청하는 쥐
언제나 잠에서 깨날지도 모르는 몸이네
2025년 1월 9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