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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뉴스워커 황성환 그래픽 담당 |
◆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 인적분할 뒤, ‘남매경영’ 시작
현재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를 주축으로,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의 백화점사업을 주축으로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어,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신세계家의 ‘남매경영’이라 부르고 있다.
▲ 정리_뉴스워커 |
이마트는 2011년 5월 1일 신세계의 대형마트부문이 인적 분할하여 설립이 되었으며, 2018년 3월 기준 국내에 160여 개의 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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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매경영의 경영성과 평가, 동생 정유경 전 부사장에 밀려
이마트는 2011년 이후 줄곧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의 특성상 경기에 영향을 받으며, 최근에는 이마트의 오프라인 기존 점들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자료_전자공시시스템 |
반면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는 부사장 시절부터 백화점사업을 주축으로 새롭게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면세점사업과 화장품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두 남매의 초반 성적표는 동생 정 총괄사장이 앞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평가는 주식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 자료: 이트레이트증권 |
이마트의 주가는 2011년 첫 거래일 223,500원 대비 15,500원이 상승하였고 2018년 연초 262,000원 대비로는 -14.69% 하락하였다.
신세계는 2011년 첫 거래일 407,500원 대비 2018년 6월 15일 기준 418,500원으로 11,000원이 상승하였고, 2018년 연초 290,000원 대비로는 44.31% 상승하였다.
◆ 이마트의 신 성장동력,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이마트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중 90%이상을 차지하는 유통업에서 향후 이마트가 어떠한 회사를 바탕으로 신 성장동력으로 삼을지를 대략 유추할 수 있다.
이마트의 향후 투자계획으로는 이마트에 1조 9733억 원인 반면, 이마트24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에 향후 2조 3천789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나타나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가 미래 먹거리로 편의점 사업과 복합쇼핑몰을 더욱 더 키울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용진 부회장의 사업 로드맵 구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동생 정유경 부사장에 비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 이유로는 이마트24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에 매년 엄청난 금액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사실 이마트24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아직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투자대비 실익이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이 외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111억 원, 2017년 -130억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정용진 부회장의 신 성장동력들이 투자대비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신세계의 남매경영에서 초반 평가는 정유경 부사장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정용진 부회장의 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신세계家의 장남으로 체면을 지킬지 아니면, 동생 정부사장에게도 밀리고, 투자실패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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