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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요새는 5~6시간 산행하는것 보다 더 피곤한기 갔다와가 산행기 쓰는 일이다!~ 갚아야 될
빛 독촉일이 다가오는거 맨치로 잔치집에 가서도 사진 정리를 빨리 해나야 될낀데~ 카미
걱정이 따라오고 친구하고 술집에 가가 술을 무민서도 마무리 마저 하고 나올낀데 카다가
옆에있는 아가씨가 "오빠!~그거는 내가 묵던 잔인데!~" 카는 바람에 화들짝!~
이노무꺼 되도안한 글을 5년 동안 글쩍거리띠마는 때리치우는 것도 힘에 부친다!~
D-데이를 못박아 나보까?~ 올 가을까지?~ 아이마 올 연말까지?~
며칠전부터 컴이 삐그덕거리기 시작하디 스마트폰 사진 전송이 안되고 산행기를 볼라카마
사진에 중간중간 허연 배꼽이 나타나가 집에온 아들넘 보고 함 봐돌라카이 몇번 끌적끌쩍
거리보디 하드 이거 4~50만원 주마 살낀데 와 안바꿉미꺼?~ 카미 휘잉 나가뿐다!~
이 쒜이가 장가 가디마는 인간이 확 변해뿟네 카미 씩씩!~~
그런데 아들넘이 가고 난뒤 조용히 생각해 보니 이제는 엄연히 별도의 가정을 이루고있는
성년의 자식한테 너무 집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자책이 들어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들게된다!~
집착이 짙어지면 작금 화두가 되고있는 "배신"이라는 살벌한 단어로 귀착될수가 있다!~
뚱띠 윤태금고문한테서 문자가 왔다!~ 금요일 서울 갑미다!~ 장애인은 아차산~용마봉가고
성님은 구룡산~대모산하고 오이소!~이 띠바가 뭐라카노?~ 비싼 회비내고 서울까지 가가
2~3시간짜리 퍼블릭 코스만 하고 오란 말이가?~
그래서 갔다 부친기 남쪽에 있는 인릉산 능선을 낑가 타기로!~ 13km 정도 되는 거리를 4시간
정도되마 충분하다 카미 큰소리 뻥뻥치다가 결과적으로 망신만 당하고 꼬랑지를 접게 된다!~
산행코스는 염곡사거리~구룡산~대모산~헌릉가구단지~범바위산~인릉산~목동산~염곡사거리~
20여년전 서울에 있던 사무실을 왔다리갔다리 할때 말죽거리를 지나마 전신만신 논밭인것만
기억하고 고속도로 날머리를 빠져 나오니 흐미!~ 완전 주차장이다!~ 덜커덕덜커덕 거리미
염곡사거리를 좌회전해서 육교 지나자마자 유턴해가 농장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윤고문을 아차산
입구에 내라주고 시내를 통과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서울둘레길(구룡산 정상 1.6km ) 표지판이 전봇대에 달리있고 담벼락에
염곡안1길 주소판때기가 부터있다!~산행 준비를 끝내고 막걸리2잔으로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음복을 대신한다!~ 골목 안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하면 골목은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전면으로 4거리가 보인다!~
전봇대에 달리있는 판때기가 구룡산 정상 1.5km를 가리키는 왼쪽 방향으로 궁디를 좌향좌!~
여는 집들을 성처럼 단디도 지났다!~
막다른 골목에는 철문이 지키고 있고 왼쪽으로 이정목과 함께 등로가 열린다!~서울 둘레길은
총154km 인데 8구간으로 쪼갈라났다!~ 사장님 여는 몇구간이라 카등교?~ 몰라유!~
오늘은 거의 원점회귀 산행이라 운짱 충환씨도 같이간다!~ 계단길을 올라서면 능선길과 만나고~
능선길을 잠시 이어가다 보면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한국연구재단,
코이카에서 올라 오는길이 왼쪽에 보인다!~ 오른쪽 구룡산 방향으로!~
여기에 서가있는 이정목은 완전 고무줄 이정목인지 거리가 그때그때 다 틀린다!~앞에 가는
사장님이 여는 특수지대라가 헤깔리그러 일부러 그래났다고!~ 특수지대?~
여는 완전 동네산 분위기다!~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곳곳에 이런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다!~
서울둘레길 안내판과 산불감시초소가 1,380m 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나고 구룡약수터 갈림길을
통과하마 무신 초소같은기 티나오디 계단길에 이어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소똥무디기 같은 방구들을 연이어 통과하면~~
오른쪽에 무신 안테나 같은기 보이가 가까이 가보니 산악기상관측 장비라고!~ 이런거는
구룡산 직전 삼거리에도 있었다!~
평탄부를 속보로 이어가면 믿음이 안가는 구룡산 정상 510m 이정목이 보이고~
다시 계단 오름길이 시작되고~ 300m가 쪼매넘는 둇만한 산을 접견하는데 절차가 뭐 이리
까다롭노?~
제법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면 안내판에 국수봉이라꼬 표시되어 있는 284.1봉 직전
전망대에 도착한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답답한 서울시가 뿌여이 보이가 오늘은 박무가 너무 심하다 카이
옆에서 오늘은 그래도 조망이 좋은 편이라고!~ 서울에서 안사능기 천만 다행이다!~
왼쪽으로는 청계산이 오른쪽으로는 우면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다시 잠깐 올라서면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284.1m 국수봉이다!~깨진 삼각점은
판때기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수원 303?~"
내려다본 시가지는 왼쪽 키작은 주택지와는 다르게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아직도 올라가고 있는 제2롯데빌딩은 주변 고층아파트를 난쟁이로 만들어 놓았다!~ 123층 이라
카던강?~ 한나라의 공군 활주로를 돌려놓을 만큼 황금의 위력은 대단하다!~
븅알 달린넘 세마리가 뿔룩한 배낭을 지고 씩씩거리고 가고 있시끼네 쉬고있던 주민들이 눈을
똥그라이 뜨고 묻는다!~ 어디서 왔슈?~ 태구!~
잠시후 우회길을 버리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돌삐만 소복하이 모아 놓았다!~~ 다시 내려서면
이정목은 대모산 1.85km를 가리키고~
1분여 뒤에는 헬기장인 구룡산 정상에 올라선다!~ 들머리에서 44분, 국수봉에서 8분이
소요된다!~
정상 판때기가 디비저 있어가 배낭을지고 누불라 카이 충환씨가 우에서 찍어도 나온다 카미
쉬야하는 자세로 앉으라 카는데 카메라를 쭈물딱거리고 있시끼네 쥐가날라 칸다!~
철망따라 내리간다!~ 어디서 올라오는지는 몰라도 물 한통도 안들고 맨손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벙커 같은곳도 군데군데 보이고~ 처음에는 오른쪽으로 계속 따라오는 철조망 안에
군부대가 들어 있는줄 알았다!~ 그것도 한 연대급 이상되는 큰 규모 부대가!~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 대모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대모산 정상 540m 정상목을 지나면 가파른 통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다시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거리 왼쪽에 소방통신중계탑 안테나 시설이 나타난다!~안테나 방향으로 우수조망점이라 카는
이정목 표시가 궁금해가 함가볼라 카이 동행한 사장님이 그냥 오른쪽 대모산 방향으로 가자고!~
그카고 보이 충환씨는 오늘 컨디션이 좋은지 벌써 달라빼고 없다!~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잠시 올라서면 이내 독특한 삼각점이 앉아있는 대모산 정상에 도착한다!~~구룡산에서 33분,
들머리에서 1시간 17분이 막지나고 있다!~
커다라이 동서남북 카미 적어놓은 정상석 우에 올라가가 한방 박고 방구 그늘 밑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마눌이 한까뜩 담아났는 밥을 삼분지 일쯤 깍아냈는데도 미수가리를
추가 해뿌띠마는 또 배가 씩씩거린다!~ 참 막걸리도 2잔 묵어뿟따!~
20여분 민생고를 해결하고 삼각점을 지나 서쪽 방향 헌릉쪽으로 내리간다!~
오른쪽 나무계단을 지나 능선따라 둇바로 가다가 바위 암벽이라 다시 빠꾸한다!~씰데없는
곳에 목숨걸 필요는 없다는게 연식이 되민서 생기는 지론이다!~나무계단 따라 내리간다!~
잠시후 이정목에서 헌릉 IC 1,350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급 우향우해서 내리가니 아지매
혼자 밥을 묵고 있는데 반찬이 뭔공 시퍼가 슬쩍보이 메르치하고 콩하고 또 뭐지 시푼데
뭉티기가 나물인지 고긴지 모리겠다!~
오른쪽으로 철망을 끼고 바닥에는 마다리텍스가 깔리있는 곳을 지나면(누구는 야잔지 코코아
껍띠긴지까 만들었다 카는데~) 나무계단이 연이어 나타나고~
잠시후 안부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직진해가 올라가던 충환씨가 오른쪽으로 탈출 할라칸다!~
아까 윤고문 전화왔을때 양재IC로 지하철타고 오라 케노코 아무래도 맘에 걸리는 모양이다!~
생긴거는 임꺽정이 오른팔 같아도 마음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다!~
오룩스엡으로 거리를 대강 재보이 차 있는데까지 6~7km 정도 되는데 걸어갔는지 택시를 타고
갔는지 끝내 물어보지 못했다!~아무리 생각해바도 산에 어지간히 안미치마 저런 고생은
생각도 못한다!~ 100.8봉을 넘어서면~
배수로 삼거리에 이정목이 왼쪽 헌릉IC쪽으로 가라 칸다!~
왼쪽 좁은길로 들어서면 대모산 줄기와 인릉산 줄기가 애초에 한 형제임을 알수있다!~
개발이라는 괴물이 산허리를 댕강 잘라놓는 통에 지금은 남남처럼 소원해져있다!~
어?~그런데 주택공사 아파트에 프르지오라니!~옆에있는 사장님이 자금 사정이 어려버가
공사에 팔아 묵었다고!~ 진짜?~ 아는것도 많다!~
처음에는 왼쪽 아파트 쪽으로 가다가 마침 인릉산에서 내리온다 카는 아지매를 만나가 오른쪽
굴따리를지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라고!~오른쪽으로 고가도 굴따리 밑을 지나간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 굴따리로~
굴따리를지나 왼쪽으로 돌아나가 다리를 건너면 이내 네거리 횡단보도가 나타나고~
오른쪽 횡단보도를 지나 비보호 표지판 왼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세멘 가름막에 흙이 보이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표지기 몇개가 보인다!~
수원 드림팀, J3클럽, 민건, 관솔불 등등!~
구룡산 능선 만큼은 아니지만 1급 수준 등산로다!~오히려 호젓한기 아까 아파트 앞에서
만난 아지매가 자기는 집뒤 대모산보다 이곳 인릉산 코스를 더좋아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유명무실한 경고문을 지나면 화랑산악회 박대장도 흔적을 남기고 갔다!~
2단 장애물도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타넘고~~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빠져 나오면 예전에는 꽤 규모가 컸을것 같은 폐건물도 나오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참호로 보이는 시설물도 만난다!~~
잠시후 운동기구가 몇개 보이는 쉼터로 올라 서는데~~
해발 142.9m로 표기된 이 능선을 오야동능선이라고 하는데 일어가 아니고 우리말인 모양이다!~
그런데 다음 지도와는 달리 네이버 지도에는 여기를 범바위산으로 표시해 놓았다!~
잠시후 올라선 273.9봉에는 범이 누버있는듯한 바위가 있는걸 보니 그곳이 범바위산일듯!~
뻥티기한 인릉산까지 거리에는 누군가 화딱지가 났는지 끌거났다!~
잠시 평탄하고 완만한 능선을 이어 가다 보면 위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노인대학 출신들이 소풍을 나왔는지 전신만신 연식이 오래된 할배,할매다!~
혹시나 시퍼가 여가 범바위산인교 카고 물어보이 네이버 지도를 켜노코 쪼매 더니리가야 된다고!~
내려섰다 올라가면 이내 해발 160m, 인릉산 2200m 표지판이 나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땀을 삘삘 흘리미 올라서면 참호 너머로 범이 누버있는 형상을 한 바위가 보이는 다음
지도상의 범바위봉!~ 서늘한 바람이 먼저 반긴다!~
오늘 인릉산 능선을 같이한 사장님은 연신 여가 굉장한 곳이다 케가 무신 말인지 몰랐는데 저쪽
구룡산과 대모산 중간 산허리에 큰 규모의 하얀 건물이 예전에 무소불위 권력의 칼을 휘두르던
중앙정보부, 오늘날 국정원이라고!~ 자기도 거기서 근무를 해가 잘안다 카미 귀가 쫄깃쫄깃한
이야기를 계속 토해내는 바람에 산행내내 귀를 쫑긋 세운다!~
범이 잠에서 깨까바 조심조심 한컷!~시원한 바람이 아까버가 한동안 죽치고 있다가 일어난다!~
내려서면 갈림길 오른쪽으로 약수터 가는길이 보이고 왼쪽 오름길에는 인릉산 정상
8분 이라고!~ 그런데 밑에는 5분?~ 참내 기가차서!~
큰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헬기장인 인릉산 정상이다!~ 왼쪽 아래에는 아까 대모산에서 만난 아저씨가 낫으로
칡 줄기를 비고 있어가 그거 비가 뭐할라 카능교 물어보이 끼리 물라꼬!~
정상 판때기를 대신하는 이정판을 붙잡고 한방박고 이정표 옆으로 내려선다!~
여기는 군부대와 국정원이 있어서 그런지 곳곳에 참호가 보인다!~
육군 세멘 말뚝이 박히있는 곳을 지나면 녹슨 철조망이 등로를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하는데 몇해전 이길로 지나간 김응응선배는 철문 옆 개구멍으로 지나갔다 카는데
개구멍이 아니라 쥐구멍도 안보인다!~ 오룩스엡을 켜보이 목동산은 아직 좀더 진행해야!~
가파른 왼쪽 우회길로 올라간다!~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몇개 보이는 봉우리!~ 오른쪽으로 휘어져 진행한다!~
몇발자국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삐대고 지나간 자국을 따라 올라서면 헬기장인
목동산 짱배기를 만난다!~ 요 짱배기만 철조망 울타리 안에 있다!~
목동산 301m라고 적힌 표지기를 잡고 한방!~ 아래쪽에는 예전 개구멍으로 올라온 길이
아직 선명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군부대에서 지자체에 양보를 하는기 맞을듯!~
그런데 예전에 달아났다 카는 김선배 표지기는 어디를 봐도 기경을 할수없고~
다시 철조망을 삐대고 산길로 나오니 지자체에서 세운 이정표가 철조망 안에 드가가 있다!~
이런 닝기리 쭈꾸미 같은넘이 있나?~
다시 봉우리를 넘어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나무 곳곳에 약을 쳐나시 기대지 마라
카는 해골 표시가 되있는 나무들도 지난다!~~~
잠시후 능선에는 요 밑으로 내곡터널이 지나간다 카는 이정판이 서가있다!~
스텐 이정판 옛골 청계산 방향으로 잠깐 내려서면 또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 연이어 서있는
2개의 이정표를 만나는데 우리 일당들은 두번째 스텐 이정판 신원동 방향으로 내리왔다!~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조금전 통과한 298.6봉 지나자마자 옛골,청계산 오른쪽 직진 방향
(표시없음)으로 진행했더라면 염곡동과 가까운 홍씨마을로 내려서지 않았을까 짐작만!~
신원동 방향으로 들어서면 산길은 이전과는 달리 다소 투박함을 보이지만 그런데로 족적은
뚜렷하다!~ 낮은 봉우리 몇개를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띠띠빵빵 소리가 들릴즈음 대빵 큰
영지버섯을 발견하고 둘이 농갈라가 비니루 봉다리에 싸가온다!~
투다다닥 내리오면 시야가 트이는 잡풀지대에 내려서고!~ 해주 오씨 무덤가에 도착하는데
비석 사진을 찍을라꼬 잡풀을 뒤적이다가 순간적으로 방향 감각을 이자뿌가 묵밭으로
내리오니 온통 까시밭이다!~ 앗!~ 따. 따거버라!~
내리오니 주말 농장에 놀러온 사람들이 고기를 꾸묵고 있다가 길도 없는데 우예 내리왔는지
눈을 똥드라이 해가 묻는다!~목이 말라가 거 막걸리 한잔 주소 카는 말이 먼저 티나올라케가
재빨리 자꾸를 잠가뿐다!~갱빈 다리를 건너 큰길로~
지금 염곡동사거리까지 가기는 시간이 걸릴것 같애가 나이든 할배한테 여서 가까분 지하철
역이 어딘공 물어보이 조쪼 길건너마 양재역이라고!~양재역? 아까 우리가 글로 지나왔는데~
찜찜하지만 일단 충환씨 보고 우리가 지금 양재역으로 나가이 글로 오라카고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다가 학생한테 재차 확인해보이 허걱!~ 청계산역이라고!~부랴부랴 다시 정정!~
그 복잡한 거리에서 다시 유턴을 해가 올라카마 둇빼이 치지 시푸다!~
괴산 휴게소에 내리가 충환표 수제비를 한바가지 받아가 이걸 우예 다묵노 시푸디 마는 소맥을
서너잔 묵는동안 보드라분 짐승이 이바구하는걸 호호히히 카미 박자를 마차주미 수다를 떨고나니
4시간 30분 동안의 산행 피로와 함께 배도 푹 꺼져뿐다!~
다음주에는 마눌 병원 가는데 운짱으로, 모임 2곳에다 잔치까지있어 산행할 날이 날찌 모리겠다!~
오랫만에 해가져 집에 돌아오니 눈이 돌아가 있는 마눌앞에 까만 비니루 봉다리를 툭 던지놓는다!~
이기 뭐꼬?~ 대빵 큰 영지버섯!~
첫댓글 오랜만에 수도권 산으로 원정을 다녀 오셨네요.
서울에 계신 신동인형님께서 요즘 알바 일을 맡아서 신이 나셨는데 그 일이 바로
전국의 산들을 다니시며 기상관측장비를 설치 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지난주에 경산 남산의 삼성산 옆에 있는 야트막한 산에 다녀 오셨다고 해서
경산터미널 앞의 식당에서 만나서 같이 저녁을 들고 왔습니다. ㅎㅎ
이제 두 윤씨들과 다니시면서 일반산악회는 접어셨는지요? ㅎㅎ
가끔 인수봉에서 같이 자일을 묵고하던 신동인형님이란 분이 무신 철탑같이 생긴 ^^*은 일반 산악회가 메르스 때문에 전멸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이용할 참입니다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신다고
그 방면에 기술이 있으신 모양이지요
처음에는 무인산불감시탑인줄 알았더니 기상관측장비라고
좋아하는 산도 밟아보고 돈벌이도 하시니 금상첨화라고할까
6월
합류를 했는데 여유있는 산행이 되서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