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7월27일
29일부터 8월6일까지
야생화 군락지에서 최고 힐링 선물
숲속 이벤트와 야시장까지 다채
◇2023년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가 29일부터 8월6일까지 만항재 산상화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함백산야생화축제 모습.
【정선】전국 최대 야생화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2023년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가 29일부터 8월6일까지 9일
동안 만항재 산상 화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함백산 만항재는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해발 1,330m의 고갯길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수도권보다
10도 이상 낮아 한여름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도가 높은 만항재 정상부는 구름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과거 탄광산업의 흔적으로 남은 낙엽송
군락지로 인한 반그늘까지 더해지면서 야생화가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350여종의
야생화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 주제를 ‘만항재, 구름위의 정원을 걷다’로 정하고, 숲속 작은 음악회
를 비롯해 숲해설, 숲속도서관, 숲속물놀이, 자연먹거리, 녹색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와 맞물려 고한읍 일원에서는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와 구공탄야시장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창건일을 기념하는 ‘개산문화제’가 8월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우영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장은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주요 운송로였던 만항재가 폐광 이후 작
지만 아름다운 야생화를 피워내기 시작했고 산 아래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용기를 주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만항재에서 야생화도 보고, 가족들간 즐거운 추억도 만들며 힐링하는 여름 휴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3년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가 29일부터 8월6일까지 만항재 산상화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함백산야생화축제 모습.
◇2023년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가 29일부터 8월6일까지 만항재 산상화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함백산야생화축제 모습.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