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침이 좔좔...ㅋㅋ
도토리묵 무침.....^^
이번에 도토리묵에는 제가 늘 사용하는 좋은 간장....ㅋㅋ(문성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샘표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선 그런 사람......ㅋㅋ)
원래 샘표 501이나 참숯간장을 먹는데...
얼마전에 샘표에서 요리블로거들에게 나눠 주셨던 국산간장과 국산고추장...
그때 받았던 국산콩간장을 사용했답니다...
국산콩으로 만든 간장.....
흔한게 아닌데~~~ㅋ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유기농 간장=국산콩간장 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유기농 환경에 맞게 생산된 콩으로 만든 간장은 유기농 간장인거고...(유기농두부 역시 마찬가지...꼭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었다고 유기농은 아닌것이고, 표시성분을 자세히 여러 제품을 보다보면 중국에서 생산된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도 있어요~~)
이건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국산콩으로 만든 간장이예요....
국산콩이 귀한 이유는 그만큼 수급하기 어려워서 가격이 비싸다는건 알고 계시죠?
국산콩 간장의 겉에 봉지를 개봉하면 안에는 이렇게 생겼어요.....
국산고추장때도 그랬지만 왠지 이 '국산'이란 글자가 이 간장을 더 맛있게 느껴지게 하는거같아요.
다른 간장과의 차이는 국산 콩 국산 소맥으로 6개월동안 발효한다는것....
시중에 많이 나온 탈지대두로 발효하는것은 감칠맛이 많이 난다는 장점이 있고, 국산콩간장같이 콩 그대로 사용하는 간장들은 맛이 부드러운게 특징이지요....
콩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아서 꼬소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남아있게 되거든요...
그리고 스펀지에서 나왔던 좋은 간장 고르는 방법 TN값(단백질 함량)! 은 1.5% 특급간장 되겠습니다.
위 사진의 패키지에 나오는 사진은 붉은악마가 아니~고~ 치우천왕이라고 부엌의 잡귀들을 물리쳐주는 신이라는데요. 왠지 샘표의 우리먹거리를 제대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거같은 혼자만의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다른데도 국산콩간장 나오는지는 봤는데 역시 샘표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이런 사실때문에 또 한번 샘표에 믿음직스러움이 더해집니다.
이게 가격대가 조금 되긴 하는데요....
생각보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기농 간장보다는 가격이 오히려 저렴해요....
유기농 간장이 더 비싸다는 말씀....ㅋㅋ
솔직히 이 간장으로 장아찌나 게장이나 그런 종류의 음식을 이 간장으로 다 하기는 그렇고...ㅎㅎ
그냥 생으로 먹는~~
열을 가해서 조리하지 않는 것으로 간장이 꼭 들어가야 하는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무진장 아껴서 먹고 있답니당....ㅋ
도토리묵의 핵심인 간장 양념 만들기입니다.....
간장! 일단 좋은거 사주세요~ ㅋㅋ
양념에다 열을 가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간장을 사용해야 간장의 맛과 향이 도토리묵에 더 잘 어우러집니다.....^^
양념장 재료인 간장(4), 고춧가루(2), 맛술(1), 물엿(1), 식초(1), 다진 파(1), 다진 마늘(0.5), 들깨가루(1), 참기름(1) 을 한데 넣어 섞어주고...
오이와 당근은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고, 상추도 듬성듬성 썰어 줍니다....
오이랑 당근이랑 같이 사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여러가지 복잡하게 이야기를 해야하긴 하지만서도~~
모두다 생략하고...ㅋㅋ
그냥 같이 드셔도 크게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ㅋㅋㅋ
묵은 먹기 좋게 썰고......
묵칼을 이용해서 보기 좋게 썰어 주셔도 좋아욤....^^
묵칼은 1000냥 백화점에서 1000원..ㅋㅋ
섞어 놓은 양념장에 먼저 야채를 넣어 대충 버무리고,
묵하고 같이 마구 버무려 주면 묵이 사발이 될까봐서....ㅋㅋ
먼저 채소를 먼저 살살 무쳐주고..
나중에 묵을 넣어서 대충 섞이게만 살살 무쳐 줄라고요~~
손으로 무치셔도 좋고...
아니면 알뜰주걱 등을 이용해서 무쳐 주시되, 위에서만 조물조물 하지 마시고...
아랫쪽에 훑어가면서 알아서 재료들끼리 부딪치면서 서로 섞이도록 해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이어서 묵을 넣고 살살 버무려 주고,
묵을 넣고서도 역시나~~~~
위에 설명처럼...^^
완성된 도토리묵 무침....^^
위에 솔솔 통깨 뿌려주고....
그리고 취향 따라서 살짝 구운 김을 부셔서 올려 주셔도 맛있지욤....
김을 부시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서 위에 뿌리시는게 좋겠네요~~~
보기만 해도 느끼함이 싹~~가시는...ㅋㅋ
도토리묵이던 메밀묵이던 겨울에 먹는 묵이 더 맛있는것 같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