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AK아트홀로 <개미와베짱이>를 보러갔습니다.
구로역 1번출구에서 바로 백화점과 통하는 편리함과 쾌적함으로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곳이지요.
벽면을 가득매운 개미와 베짱이 포스터의 위에 다음번 연극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눈길을 끕니다.
가족 라이브 뮤지컬<오즈의 마법사>를 한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와야겠어요.
긴 복도를 따라가면 귀여운 매표소가 보입니다.
상영전까지 쉴수있는 긴 의자도 있습니다.
배고프면 간단히 요기도 하고 쉴수도 있는 까페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학교에서 바로 와서인지 매점의 음식들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브로셔를 보며 다음에는 어떤 연극을 하는지 유심히 보고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다음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하고, 8월16일부터 인어공주를 한 후에 9월부터 강아지똥을 한다고 써있네요.
전부 다 재미있는것들만 한다고 난리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개미와 베짱이 우화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 멋진 뮤지컬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일만 하던 개미엄마가 친절한 베짱이 아저씨와 꿀벌 아줌마,귀여운 꺠미의 도움으로 음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전통악기들과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로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들썩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일어서서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칠 정도로 흥겨워했습니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는 동요도 함께 부르고 난타 공연도 보여주어 아이들이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난 후에도 진한 여운이 남는 멋진 뮤지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