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달에는 베트남 비자문제로 캄보디아에 갔다 와야하는 상태가 되어서 가는김에
시엠립(Siem Reap)에 있는 앙코르 유적지(Angkor Wat)를 관광 하기로 하였다. 베트남에서
육로로 (버스) 프놈펜(Phnom Penh)까지 260Km. 그리고 프놈펜에서 시엠립(Siem Reap) 까지
320km. 총580Km를 장장 14시간을 걸려서 시엠립에 도착 하였다.
버스비 20불, 캄보디아 비자 수수료 25불(공항보다 5불 더받는다)
베트남측 Moc Bai 국경 검문소. 국경 검문소중 제일 붐비는 곳이라고 한다.
캄보디아측 Bavet (Moc Bai) 국경 검문소.
캄보디아에 있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 툭툭이. 태국에도 많이 있고 태국에서도 툭툭이
이라고 한다 1일 사용료 12불 (거리에 따라서 조금씩 더 받기도 한다)
노점상에서 파는 거미튀김과 물방개 튀김.맛있게 씹어먹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지역마다 참 톡특한 식습관이 있는것이 신기로웠다.
역시나 귀뚜라미 튀김
시엠립 시내 전경, 도로가 청결하게 잘 정돈 되어있다.
앙코르 와트 가는 길 (입구).모든 관광객은 이길을 반드시 통과해서 모든 유적을 관광 해야 한다.
(모든 유적지 출입구에서 매번 입장권을 조사한후에 입장을 시킨다)
앙코르 와트 매표소 입구, 일일권은 20불, 2~3일권은 40불인데 티켓에 사진을 함게 인쇄해준다
1주일권은 60불씩 받는데 관광이 끝 날때 까지 티켓보관을 잘해야 한다.
앙코르 유적
9-15세기에 걸처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는 앙코르 왕조가 융성하여, 어업자원의 보고인
똔레삽 호수의 북쪽. 즉 지금의 캄보디아령 씨엠립에 거대한 왕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흥한자는
반드시 망한다는 말을 증명 이라도 하듯 왕조는 멸망한후 그대로 방치된채 수세기 동안 역사의
어둠 저편으로 잊혀저 갔다.19세기에 이르러 밀림에 뒤덮인 거대한 유적지가 1860년 프랑스의
동식물학자 앙리 무어(HENRI MOUHOT)발견 되었던 것이다.
특히 앙코르 와트는 그리스나 로마의 그 어떠한 유적지 보다도 웅대한 "세기의 대발견"
으로 당시 서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왕도는 시간을 뛰어 넘어 역사의
무대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으나 그후로 국제정세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이지역은 혼란으로
계속 되었고 얼마전 캄보디아 내전 에서는 전쟁터로 전락 되기도 했었다.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신비한 고대 도시는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겨우 여행자들에게
그모습을 들어내었고 또한 역사가들의 꾸준한 조사 할동에도 이거대한 유적지의 전체 모습이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그당시의 그 어떤 세계적인 도시와도 견줄만한 거대한
도성이 이땅에 건설되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해 졌다.
앙코르 와트(ANGKOR WAT)
앙코르 와트은 '도시의사원' 이란 뜻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 일부를 가리키는 말로 앙코르 유적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원이 동쪽을 향해 있는데 반해 앙코르왓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반영해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그이유는 단지 크메르인의 풍습으로 죽은자는 반드시 머리를
서쪽으로 둔다는점과, 2세왕의 묘로 지어졌기때문에 서쪽으로 향했을 거라는 주장이 유력할 뿐이다.
서쪽에서 들어가는 사원 입구. 참배도로전경,입구에는 일곱개의 머리를 가진 뱀 "신나"가
입장객들을 맞이해 준다.
앙코르 유적중 개별사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 하고 있는 앙코르 사원 전경
앙코르 사원의 입구. 복원 작업으로 인해 정면 출입은 금지 되어 있다.
십자회랑 양쪽에 위치한 압살라의 상. 여인의 아름다운 몸매와 머리장식의 세부적인 조각은
장인들의 정교한 솜씨가 놀라울 뿐이다.
십자회랑 양쪽에 위치한 압살라의 상의 정교한 의상 표현.앙코르 국립 박물관에 가면 당시
귀족들과 주민들의 의상및 착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동서로 약 1500미터, 남북으로 1300미터, 높이 65미터의 중앙탑을 중심으로 지어진 앙코르와트는 3층형
구조로 중앙에 5개의 원뿔형 탑을 가지고 있다. 1층은 미물계를 상징하는데 1층 사원의 외벽 화랑은
앙코르 예술품 중 최고의 예술성으로 인정 받고 있는 갖가지 부조물로 장식되어 있다. 앙코르 제국의
갖가지 이야기들과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이야기들이 두루마리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인간계를 상징하는 2층은 천상의 무희 압살라가 끝없이 장식되어 있다. 왕과 승려들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중앙탑이 있는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동북쪽에서 바라본 앙코르 사원 전경
입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동문모습. 많이 훼손 되어 있다.
벽화가 장식된 회랑 뒷편으로 만들어진 통로 모습.
제1 회랑
앙코르 예술의 중심은 이 회랑 벽에 묘사된 부조 세공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다.
주로 힌두교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높이 한5미터 전체길이 760미터에 이르는 벽면에
두루말이 형식으로 전개 된다.
참배도로 정면 입구에 해당 하는 서쪽면은 고대로 부터 서민들의 입에 회자 되던 인도 힌두교의
서사시를 주제로 한다. 이 이야기는 민중의 영웅 라마왕자는 밀림에 유페 되면서 강탈 당한
아름다운 아내 시타 왕비를 되찿기위해 라바나 마왕이 사는 란카섬으로 간다. 도중에 원숭이 왕인
하마누트의 원군을 얻어 마왕을 물리친 다음 시타왕비를 되 찿는다는 이야기 이다.
서면 남쪽도 마찬가지로 힌두교를 대표하는 고대 서사시 이다.이신화는 전국시대를 이야기한
그림인데 크루국(지금의 델리 부근)의 왕위를 둘러싸고 100명의 왕자가 이끄는 카우라바군과
그의 종형제인 다섯왕자를 우두머리로 한 팡다바군이 비극적인 골육상쟁을 하는 전투장면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남면 서쪽은 수르야바르만 2세가 이끄는 왕국군대가 용맹스럽게 행진 하는 모습이
벽변 전체에 묘사되어 있어 "역사의 회랑" 이라고도 불리운다.
남면 동쪽은 사후세계의 묘사로 유명한<천국과 지옥>으 힌두신화가 새겨져 있다.
염라대왕을 중심으로 재판 받는 사람들의 행열이 이어 지는데 그위에는 천국이, 아래는
지옥으로 묘사 되어 있다.
동면 남쪽은 힌두교의 천지 창조에 얽힌 신화인 <유해의 교반>의 마지막 장면이 한쪽 벽을
가득히 메우고 있다.
동면 북쪽에서 북면까지는 건립당시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왕조가 붕괴되고 나서
100년후인 16세기에 부근에 왕도를 세운왕이 숲속으로 코끼리 사냥을 나왔다가 밀림에 파묻혀
있는 왕도를 발견하여 미완성이었던 벽면 조각을 중국인 장인을 시켜 완성 했다고 한다.
십자회랑 내부 전경.돌로 만든 건축물의 섬세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앙코르 톰(Angkor Thom)
수루야바르만 2세 말기에는 이웃나라의 세력이 크게 확장된 반면 그의 뒤를 이은 국왕들은 모두 국가의
안정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다고 한다.급기야 1176년에는 참파군(지금의 베트남 중부에 위치했던 왕국)의
침공을 받아 결국 왕도는 함락 되고 참족의 지배를 받는다.그러나 알마후 나타난 자야 바르만 7세는 격전끝에
참파군을 격퇴 시키고 앙코르 왕조는 단번에 전성기를 맞는다. 이에 바르만 7세는 "신의 도시"로 건설된 왕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데 교훈을 얻어 , 성곽을 한층 굳건히한 새로운 도성 재건에 착수 했다. 이렇게 하여
탄생한것이 오늘날의 앙코르 톰 (Angkor Thom)<거대한 도성>이 태어나게 됬다.
앙코르 톰(Angkor Thom)은 한면이 3 Km인 정 사각형을 하고 있으며 높이 8m의 성벽과 너비 113m의 해자로
둘러 쌍여 있다. 동서남북 네개의 대문과 바깥세계와 연결되는 승리의 문이 있는데 여행자 들이 들어갈수 있는
문은 시엠립 시내에서 가까운 남대문이다.
대문의 높이는 25m로, 높이3m의 보살의 얼굴이 동서남북으로 향하고 있는데 각각의 표정에는 희노애락이
나타나 있으며 , 빛이 비추는데 따라 시시각각 표정이 바뀐다. 이문을 빠저 나가면 드디어 신들의 세계로
들어선다. 여기서 북쪽으로 1.5Km 가면 바이욘(Bayon)이 나온다.
해자에 걸린 다리의 난간에는 유해교반의 신화를 모티브로, 신들과 아수라가
좌우 각각 54명씩 서서 큰뱀의 몸을 안고 줄다리기를 하는듯한 모습으로 만들어저 있다.
앙코르 톰 (Angkor Thjom)의 입구인 남대문 전경
바이욘(Bayon)
바이욘 사원의 참배도로는 아침해를 받을수 있도록 동쪽을 향하여 있다. 제1회랑과 제2회랑으로 둘라쌓인
중앙에는 높이42m의 본전이 솟아 있고 사면체의 관세음 보살상이 사원안에 총 49체가 있는데 곳곳에서
신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왕도안에는 이밖에도 다섯성문에 1체씩의 보살상이 있어 모두 합치면 54체가 되는데 이숫자는 당시 왕국안에
있었던 주(州)의 개수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덧붙여 해자위에 있는 다리에 묘사된 신들과 아수라상의 수도
마찬 가지로 54체 이다.
동서160m,남북140m의 제1회랑의 벽화는 일반적으로 신들을 위해 또는 신과 동화 되기위해 새겨 놓은 다른
벽화와는 달리 여기서는 신화나 용맹스런 전투 모습 뿐 아니라 당시 서민 생활의 모습이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새겨져있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흥미롭게 하고 있다.
자연에 의한 침식으로 형체가 무너진 벽화도 적지 않지만 , 정면인 동면과 남면의 보존상태는 매우 좋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정면에서 시계방향으로 둘러 보고 있다.벽화의 주제는 왕도 탈환을 위해 몇번이나 격전을 치룬
이웃나라 참파군과 의 "지상전투"나 "수상전투"등을 다루었는데 자세하게 보면 전쟁터 한쪽에서 밥을 짓느라
분주한 여성들의 모습이나 투견과 투계에 빠저 있는 남자들의 모습과 당시의 사화상과 관습을 볼수있다.
동면 북쪽에는 유명한 "라이왕의 전설" 신화가 한쪽면에 전개 되어있다. 창건당시 회랑에는 불상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지만, 7세 왕이 죽은뒤 힌두교 사원으로 개종 되면서 불상을 제거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본전 내부는 모두 16개의 예배당으로 나뉘는데 중심부에는 현제 링가 자리에 후세들이 들여온 불상이 놓여 있어 현지인들의 신앙을 모으고 있지만 땅속깊은곳에서 좌불상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건립 당시에는 왕조의
수호불이 이곳에 정좌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
본전에만 16체의 사면체 보살상이 있어 여기서는 어디서나 보살상의 모습을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신에 보살의 자애로움이 깃드는듯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신성한 장소 이기도 하다.
바프온 (Baphuon)
11세기 중엽 앙코르톰(Angkor Thom) 이전 도성에 지어진 흰두교 사원으로, 정면 입구의 동탑
문에서 중앙사당으로 이어진 참배도로는 200m에 걸처 높이 2m의 4열 원주가 지탱하고있다.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지상과 천상을 연결 하는 무지개 다리를 재현한 것으로 하늘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 이러한 건축기술은 그후로 앙코르 와트의 참배도로나 앙코르톰의 해자에 걸처있는
다리등에 계승되어 발전 되었다고 본다.
바푸온 사원의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샴의왕과 크메르왕은 형제 였다 샴의
왕이 자신의 왕자를크메르왕에게 맏기자, 크메르의 신하들은 이것을 모략으로 여기고 왕자를 살해한다,
화가난 샴의왕은 크메르 정벌에 나섰는데 이때 크메르 왕비가 이사원에 그들의 왕자를 숨겼다 하여
"숨긴 아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왕조의 전성기인 13세기에 원나라의 쿠빌라이사절이 기록한
기행문<진랍 풍토기>에서는 이것을 "금탑(바이욘)"의 북쪽에 있는 동탑이라고
불렀으며 당시에는 바이욘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기록 되어 있다.
중앙사당은 현제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왕궁터
왕도의 북서지역에는 바푸온의 북쪽과 인접하여 동서600m, 남북300m의 이중성벽으로 에워
쌓인 왕궁이 있었는데, 궁전등이 모두 목조건축물 이었기 때문에 13세기 후반 부터는 계속된
샴(태국의아유타이 왕조)군과의 전쟁으로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 현재는 울창한 밀림속에
왕궁의 중심사원인 "피미야나까스",왕궁앞 광장과 접한 코끼리 테라스와 라이왕의 테라스등
석조 건물만 남아있을 뿐이다.
심비로운 왕도의 옛모습을 감춘체 그터만 덩그러이 남아 오늘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왕궁터 입구 우측에 세워진 해태상
피미야나가스
(Phimeanakas)
피미야나가스로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 문
앙코르 톰(Angkor Thom)이 건설 되기전인 11세기 초반 무렵에 왕궁의 중심부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 "천상의 궁전" 이라는 의미의 별칭을 가졌다.건립 당시에는 천상계의 중심에 있는 메루산을
본뜬 피라미드 형이었지만 지금은 중앙사당 대부분이 붕괴 되었다, 국왕의 거처였던 왕궁의 중심에
신들의 세계가 놓여 있었다는 점에서 이후 왕권의 신격화는 한층 더 견고해 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사원에도 전설이 전해 지는데 옛날 중앙사당에는 머리가 아홉개 달린 아름다운 뱀신의 정령이
살았는데 국왕은 매일밤을 거르지 않고 이정령과 밤을 보내야 했다, 만일 하루밤이라도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이 닥쳤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코끼리 테라스
(Terace on the Elephant)
12세기 후반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조성된 새로운 왕궁에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한 이중
방어벽이 설치 되었는데 이와 동시에 광장과 접한 동쪽 정면에는 열병식 할때 쓰일 중후한
대규모 테라스도 신설되었다,
벽면에 코끼리 부조가 연달아 새겨지고 곳곳에 머리가 셋이 달린 코끼리신인 "에라완이
긴코로 연꽃을 들어 올리는 모습까지 조각되어 있기때문에 "코끼리 테라스"라고 불린다.
중앙 부분은 국왕전용 테라스로, 여기서 동쪽의 "승리의문"을 향해 행군용 도로가 쭈욱 벋어 있다
테라스 중앙에 서서 앙코르 와트 벽면에 새겨진 용맹스런 병사들의 행군을 떠올리면 이곳이
어떠한곳인지 새삼 생각이 날것이다.
라이왕의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의 북쪽 가까이에 있는 테라스로 크메르의 신화인 "라이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라이왕의 조각상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그이름이 유래한다고 한다.
라이왕 복제 조각상은 폴포트 정권에 의해 파괴 되었고 대신 다른 복제품이 자리를 잡고있다.
그옛날 어느왕이 밀림에서 코브라와 싸우게 되었는데 그뱀을 죽일때 피가 튀어 나병(라이)에
걸렸다는 신화로 바이욘 제2회랑의 동면 북쪽에는 이전설을 주제로한 부조가 한쪽 벽면에
전개되어 있다.(원래진품은 앙코르 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다)
이벽면의 높이는 6m로 이중 방어벽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라는
주장과 위에 사원을 건립 하려고 토대를 크게 만들었다는 두가지 주장이 있다
라이왕의 테라스 벽면의 조각 상태가 매우 좋아서 그옛날 장인들의 솜씨를 그대로 느낄수있다.
주변의 유적지 (Other Ruins)
앙코르 톰을 나가는 동대문 전경 역시 남대문과 마찬 가지로 높이 25m로, 보살상의 얼굴이
동서남북으러 향하고있는데 각가표정에는 희노애락이 나타나 있고 다리에는 아수라가 좌우에
54체씩 큰 뱀의 몸체를 안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묘사 되어있다.
톰마논(Thommanon)
앙코르 와트 건립 직전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 복원 작업도 이미 완료 되어있다.
좌측에서 본 톰마논 전경
차오싸이떼보다
(Chao Say Tevoda)
길을 사이에 두고 톰마논과 마주보고있는데 건축 시기도 톰마논과 거의 비슷한 힌두교 사원이다.
차오싸이떼보다 사원의 모습.
따 께우 (Ta Keo)
동서 117m, 남북110m의 거대한 피라미드형 사원이다 중앙 사당에는 다섯개의 탑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으나 이사원 에서는 신들의 장식을 찿아볼수가 없다
따께우(Ta Keo) 사원정경.1000년 무렵 앙코르 왕조는 왕위계승을 둘러싼 대립으로 두세력으로
나뉘었고 왕도를 장악 한 세력이 건축을 하기 시작 했으나 도중에 낙뢰를 맞아 중앙사당의 첨탑
부분이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따께우 사원 밑부분 모습,
얼마뒤에 왕도를 침입한 세력이 이들을 추방하고 제례를 지낸결과, 불길한 원혼이 깃들었다는
점 괘가 나와 미완성인체 그대로 방치 되었다고 한다.
중앙사당 위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거의50도에 가까은 경사로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올라가기란 상당히 위험 하다.
따께우 (Ta Keo) 중앙사당 에서 내려다본 북쪽 풍경
따프롬(Ta Prohm)
불교의 수호자임을 선언한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 톰을 만들기 전에 모후의 극락왕생을
위해서 세운 불교 사원 이다.
.
동서 1000m 남북 600m의 주벽으로 둘러 쌓인 사원 안에는 회랑이 종횡무진 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자연에 의한 침식으로 현제는 그 대부분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저 있다.
13세기 후반 부터 이어진 삼군의 침략과 내분등으로 수백년동안 방치 되었는데 그침식의 큰 원인
으로는 이사원 주변의 유난히 무성한 밀림과 새들의 분뇨속에 섞여 버려진 용수(溶樹, 열대
아시아에 분포하는 뽕나무과의 상록 교목)의 씨앗을 들수 있다.
지금은 유적 전체를 뒤덮어 버릴 기세로 자라난 용수의 모습을 보면 남국의 대자연의 위력에
놀랍기만 할뿐이다. 인적을 피해 비밀리에 밀림속에 파묻혀있던 앙코르 유적지를 상징하는
주요한 유적지 이기도 하다.
타푸롬(Ta Prohm)은 할리우드 영화 <둠 레이더>의 촬영 무대 이기도 하다.
쓰라쓰랑 (Srah Srang)
반띠아이끄데이(Banteay Kdei) 정면에 있는 동서 약700m,남북 약300m의 인공 호수이다
7세 왕과 왕비가 목욕한것으로 전해지며 지금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정면 테라스와 사자신과
일곱개의 머리를 가진 뱀신"나가"의 조각상이 보인다.
이른 새벽이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느느것이 특징이다.
반띠아이 끄데이(Banteay Kdei)
앙코르 톰을 건설 하기전에 7세 왕에 의해 힌두교에서 불교 사원으로 개종 개축 되었고
정면 동탑 문에는 바이욘식의 사면체 관음 보살상이 있다.
이사원의 명칭은 "재판과 판결" 의 "성채"를 뜻하며 왕국내의 갖가지 다툼을
재판하기 위한 행정 기관 이었다.
쁘랏사 끄라반(Prasat Kravan)
다섯개의 사당으로 이루어진 힌두교 신전으로 921년 창건당시 벽돌 만으로 교묘하게
짜 맞추어진, 고급관료가 세운 신전으로는 가장 오래된 신전이다.
중앙 사당에는 "바슈누 신" 북쪽 사당에는 "라크슈미신"이 조각 되어 있다.
약동하는 "바누슈신"의 모습등이 벽돌에 그대로 새겨저 있어 앙코르 예술이 일찍부터
꽃을 피웠다는 점을 엿볼수 있기도 하다.
신전 앞면에 장식 되어 있는 해태상의 모습.
반띠아이 쓰레이 (Banteay Srei)
라젠드라 바르만 2세가 다스리던 시기에 제사 의식을 담당하던 브라만 고승이 세운 힌두교 사원 이다.
왕도에서 북동쪽으로 40Km, 성지 프놈쿨렌의 산 기슭을 흐르는 씨엠립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사원 이름은 "여자의 성체"를 뜻하며 보기 드물게 붉은색 사암을 많이 사용하여 석양이 질때면
사원 전체가 장미빛으로 불타 오르듯이 찬란한 광채를 내뿜는다. 힌두교 신화를 주제로한
부조 장식은 앙코르 예술의 최고 작품으로 일컬어지며 앙코르의 보물이라고도 불린다.
지금은 포장 도로가 완성 되어서 시엠립 시내에서 약 50분정도면 갈수가 있다.가는길에 소박한
농민들의 모습도 볼수가 있고 유적 관광으로 지친 여행에서는 신선한 느낌을 준다.
중앙사당에 묘사된 "테바다(여신)상"은 일찍이 서유럽에서 "동양의 모나리자"로 극찬 받았던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로 당시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앙드레 말로는 1923년 앙코르 유적을 방문
했을때 이 여신상에 반해 본국으로 갖고 돌아가려다 붙잡혔고 나중에 그가 발표한 소설<왕도>
에서는 그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정도이다.
건축에 사용된 재료의 특성 때문인지 세밀한 부조 장식은 수많은 앙코르 유적 중에서도 창건
당시의 본래 모습이 많아 남아 있으며 지나간 세대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솜씨가 뛰어 났던
장인들의 기술을 다시한번 확인 해볼수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로 들어가는 입구 전경
니악 뽀안(Neak Pean)
관세음보살에 의한 자비의 힘으로 국내가 평정 되길 기원한 7세 왕은 신비의 치유력이 있다고
믿어지는 신들의 성스러운 연못을 지상 세계에 재현 하기위해 이목욕지를 조성 했다고 한다.
사자의 얼굴이 조각된 남쪽방향의 작은 연못 물줄기입구.
한변이 70m인 중앙의 큰 연못과 동서남북 사방의 작은 연못으로 구성 되어 있고 작은 연못으로
흘러드는 물줄기 입구에는 동쪽부터 차례대로 인간,소,사자,코끼리의 얼굴이 조각 되었다.
두마리의 큰뱀이 서로 얽혀있는 모습을 한 중앙의 관음당이 있어 여기서 사원의 명칭이 유래한다.
관음당의 동쪽에 있는 신마(神馬) 바라하는 보살의 화신으로, 건기가 되면 그발치에 병자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고 한다.
쁘리아 칸(Preah Kanh)
자야바르만 7세가 따 프롬에 이어 부왕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불교 사원이다
역시 쁘리아칸 사원의 입구도 아수라가 좌우 각각 54명씩 서서 큰뱀의 몸을 안고 줄다리기를
듯한 모습으로 장식 되어 있다.
서탑문옆에 있는 가루다(부조)의 상,숙적인 뱀신 "나가"를 포획하는 용맹스런 모습으로
조각 되어있다.
그리이스 신전 같은 원형기둥 으로 세운 석조건물 전경.
사원 안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쁘라아칸(황금 보검)을 모신 무구관이 있는데 앙코르 유적에서
보기드문 2층 구조의 석조건축물 이다.
정면은 원래 동쪽이지만 현재의 관광 코스에서는 서쪽 뒤편의 참배도로가 입구이다. 참배도로
옆에는 돌기둥이 받치고 있는데 이것은 남근상을 표현한것이라 한다.
사원 중앙 십자회랑 가운데 설치 되어있는 불교 탑.
쁘리아 칸 사원은 지금도 복원 작업을 하고 있어 중간중간에 복원 부속물이 설치 되어 있다.
쁘레 룹(Pre Rup)
라젠드라 바르만 2세에 의해 건축된 힌두교 사원중에 하나로 ,죽은 자를 화장 하는 석관이
남아있는 점에서 화장터 역할을 했던 곳으로 추정이 된다.
코끼리에 연결된 쇠사슬및 밧줄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코끼리 석상의 모습을 보면
당시 석공들의 정교한 기술과 표현력이 어느정도 인지 짐작이 간다.
이사원은 동쪽의 메본과 같은 구조로서 3층 구조의 기단에 다섯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사당이
배치된 피라미드형의 고층 건축물이다.
중앙사당에서 바라다본 전체의 전경은 매우 웅대하고 아름다우며 북쪽으로는 거대한 저수지인
동쪽 발라이에 묻혀있던 대지가 나타나 석양이 질 무렵이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룰루스 유적지(Roluos)
9세기 초반 아코르 왕조의 탄생을 선언한 이후 1세기동안 초대왕도로서 (또는 왕궁) 그역할을
했던 장소로서 시엡립 중심부에서 국도 6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13Km 쯤 들어간곳에 있다.
로레이(Loley) 유적지
9세기 초반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서 석조양식과는 달리 전체가 벽돌로서 세워진
톡특한 양식의 사원이다.
앙코르 유적지가 세워지기 이전에 건립된것으로 추정이 되나 지금은 사원 전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져 있어 긴급한 보수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원 외벽에 조각되어 있는 아수라상.
본탑 전체가 붕괴 위험을 안고 있는 후면 모습.
쁘레아 코 (Preah Ko)
이사원 도 역시 많이 훼손 되어 있고 시급하게 복원공사가 아루어 져야 하는 사원이다.
이곳도 9세기초 앙콜르 와트가 세워지기 1세기전에 건립된 힌두교 사원이다.
사원 외벽에 새겨진 나한의 상이 이채롭게 느껴지는 전경이다.
사원 입구에 세워진 사자상의 모습, 본 사원의 형태보다 원형보존이 잘 되어 있다.
힌두교 사원 답게 사원 앞에 앉아있는 소의상 모습, 유적지 전체를 보아도 이렇게 소의상이
깨끗하게 보존 되어있는곳은 쁘레아 코 사원 밖에 없는것 같았다.
바공 (Ba Kong)
바공(Ba Kong)의 사원은 메루 산 사상이 도입 되어 일찍이 왕권의 신격화가 시작된 모습을
볼수기 있다. 거대한 저수지인 빌라이의 원형이 된 저수지 중심에는 로레이와, 국왕의 양친을
기리기 위해 세운 프레아코 등의 9세기초의 유적이 남아있다.
바공(Ba Kong)의 사원 본탑주변 동서남북으로 4개의 탑이 세워저 있다.
바공(Ba Kong) 사원의 아름다운 전경.
바공(Ba Kong)사원 외ㅏ벽 풍경. 높이가 8m로서 옛장인들의 솜씨가 다시 한번 느껴진다.
끄발 스피언(Kbal Spran)유적지
끄발 스피언(Kbal Spran)유적지는 시엠립 시가지에서 북동쪽으로 항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산길로 1.5Km정도 올라 가면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데 그곳이 바로
끄발 스피언 유적지가 분포 되어 있는 곳이다.
끄발 스피언(Kbal Spran)유적지는 사찰이나 사원은 없었던 곳이고 7세기초에 수도자들이
산속에 들어와 정신수양겸 바위에 암각을 해 놓았다고 전해진다.
그 암각을 해놓은 모습이 지금의 앙코르 왕국을 건설하는 기초가 되었다고 하니 물속에 잠겨서
현세까지 그모습을 남겨놓은 장인들의 솜씨가 대단하다고 할수 있다.
말의 암각화 모습과 악어의 암각화가 눈에 뜨인다.
시엠립 주변 볼만한 곳
앙코르 유적은 여러곳을 둘러 보았지만 서양이나 아시아의 그어떤 유적 보다도
많이 분포되어 그때의 실상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 하여 놓아 지금도 많은
관광객 찿아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시한번 앙코르 유적지를 정리 하자면
9~15세기에 걸처 인도 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융성한 앙코르왕조가 둔레삽
호수의 북쪽인 지금의 씨엠립 에 거대한 왕도를 만들었지요, 그후 왕조는 멸망하고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뒤덮혀 잊혀진 도시가 되었다가 금세기에 발견되어 많은
여행자들 앞에 그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을 드러 내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올린 유적 외에도 자질구래한 수 많은 유적지가 많이 널려 있지만
너무 많은 자료가 필요하여 여기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그외 유적지 여행을 하고 나서 시엠립 주변에 볼만한 곳을 안내 합니다..
둔레삽 호수(Tonle Sap Lake)
시엠립 도시에서 남서쪽으로 8Km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는 둔레삽 (Tonle Sap Lake)는
우기에는 메콩강에서 역류한 물이 흘러 들어와 호수의 수량이 건기에 비해 세배쯤
늘어나는 천연의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류에게는 최고의 산란 장소를, 사람에게는
풍부한 어업 자원을 제공 해주는 어머니 같은 큰 호수이다. 세계적인 어획량을 자랑하는
이호수에는 물고기와 함게 수상생활을 하는 부락이 조성 되어 있어 물고기때와 수위의
증감에 따라 이동하는 그들의 소박한 삶을 쉽게 볼수가 있다.
석양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둔레삽 호수
둔레삽 호수 주변에서 어업을 본업으로 살아가는 주민들
아름다운 둔레삽 호주 전경.
캄보디아 문화 마을
(Cambodian cultural Village)
21만m2의 광활한 대지에 수상부락등 11개의 문화마을이 있어, 각 문화마을 에서는 압살라 댄스나
결혼식 같은 전통적인 행사가 컬처쇼로서 수시로 재현이 된다. 2003년에 오픈한 곳으로지금도
일부는 건설중에 있고 영어 안내등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편의도 잘 갖추어저 있어 향후 기대
되는 관광명소중에 하나가 될것으로 보인다. 단 가는곳마다 입장료 명목으로 수월치 않은 玭??lt;/SPAN>
받고있어 적지 않은 여행 경비가 지출이 되기도 한다.
앙코르 사원의 건설모습을 밀랍 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 해 놓았다.
수르야 바르만2세의 모습을 밀랍 인형으로 재현 시켜 놓았다.
캄보디아 왕궁의 미니추어 모습
수상마을을 재현시켜 놓은 모습.
전쟁기념 박물관
(War Museum)
민속마을에서 시엠립 공항쪽으로 300m 정도가면 우측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쟁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는 3달러.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서 올려 놓았다.
쏘련제 헬리콥터.
AK소총,시모노프 소총등 이름도 알수없는 각종 화기가 진열되어 있다.
11.5mm 고사총
20mm 방사포.
앙코르 국립 박물관
(Angkor National Museum)
앙코르 국립 박물관은 유적지에서 인수한 중요한 유적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이곳은 한국어
안내를 위한 이어폰을 빌려주고 있고(4불), 관람전 2층 1호실에서는 한국어로 된 안내 프로그램
도 상영해주고 있다. (입장료 12불) 캬메라 휴대는 가능 하나 촬영은 금지 되어있다.<몆장
몰래 찍다가 경비 한테 들키는 바람에 관람이 끝날때 까지 경비가 따라 붙어서 혼이 났슴>
1층에 위치한 매표소 겸 안내 데스크
유적지에서 발굴한 각종 부처상들.
사수(팔이 넷)의 수호신 모습.
앙코르 와트 정면에 장식 되었던 아름다운 무늬의 조각.
앙코르 와트 십자 회랑에서 장식되었던 코끼리상.
*
그외에도 "지뢰박물관"등 여러가지가 많은데 입장료를위한 전시장이지 입장료 구실을 못하는
박물관 아닌 박물관이 여러개가 있고 또한 추천하고 싶지가 않아서 올리지 않겠습니다.
|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정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여행 잘 하고 갑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
감사 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껏 여행기중 최고입니다, 정중히 스크랩 허용해 주실수 있는지 감히 질문 드렸습니다. 여행가면서 발췌해 갈까해서요 지송합니다.
네 스크랩 풀어 놓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elpaso 고맙습니다. 유용히 사용하겠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잘했구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휴일 되시기를.....
대단 하십니다.준비 많이 하셨나봅니다.
캄보디아에 살고 있고, 네번이나 앙코르왓에 다녀온 저 보다 훨씬 포스팅 잘 하셨습니다.
스크랩 해 가고 싶은데 안 되는군요.
제 카페에 올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cambodia.lovein/4JXh/198
카페 주소가 안나오는군요, 시간 정해주시면 스크랩 풀어 놓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정보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