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추억.20181110.대학원 동기들과의 만남을 압구정역 근교에서 하다
: 윈드보스
대학원 동기들을 만난 건, 거의 9년만의 일이다.
그래도 꾸준히 모임이 이뤄질 수 있었던 건,
당연히 회장을 맡고 계신 주환형님과 총무(?)를 맡고 있는 쌍둥이 아빠 재승씨의 노력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참여를 열심히 하면서도 가끔 '모입시다'를 던지고 나서 책임을 지는,
재환씨의 꾸준한 열성도 있다. 말없이 실천하며 모임에 빠지지 않는 영달씨도 그에 준해 공헌하고 있는 것도 짐작이 된다.
이번 모임 장소는 의외로 압구정역근처라고 했지만,
찾기가 무척 어려웠다. 근처에서 입구찾느라 헤맸으니 말이다.
대강 3바퀴 정도는 멤돌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ㅋㅋ
하긴 내가 워낙 길치이니 당연한 것이긴 하겠지만서도 그래도 너무 어려웠다. 쩝~~~
모임장소였던 '갓포치유'는 정말 찾기 어려운 입구였고, 다른 곳과 착각하기에도 딱 맞는 그런 묘한 장소였다. 쩝~~~
이미 내가 헤매는 동안 전작(?)이 있었고, 기념촬영까지 열심이었다~~ ㅎㅎ
모임의 회장님인 주환형님이 기부한 것이라는 20만원대의 술.
의외로 내게는 먹을만했다. 그래서 홀짝거리며 한잔 정도 나눠서 마셨는데, 맛이 있었다. ㅋㅋ
그래봤자, 한잔에 얼굴 시뻘개져서 헤롱대기는 했지만 말이다. ㅋㅋ
그렇게 훌륭히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2차로 간단히 맥주집을 근처에서 찾아서 가기로 마음들을 정했다.
2차는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묘한 분위기의 '포장마차'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즐거운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