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신민아, 조이, 김준수, 위하준, CL…“꽁꽁 싸매는 패딩보단 ‘얼죽코’지!”

[가는세월아]

신민아, 조이, 김준수, 위하준, CL…“꽁꽁 싸매는 패딩보단 ‘얼죽코’지!”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패션 아이템 코트는 추위를 물리치기 위해 꽁꽁 싸매는 ‘생존형’ 아우터는 아니다.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살짝’ 걸쳐 입는 게 제멋인 코트는 보온 기능은 크지 않지만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엔 제격이다.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도 좋고, 화려한 룩에 더 화려한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충분한 코트의 세계. 올해도 거침없이 쏟아질 한파에 조금 겁은 나지만 여전히 ‘얼죽코’를 외치는 당신에게 스타들의 코트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① 화사한 색의 원피스와 우아한 케이프 코트가 인상적인 현영의 패션. 케이프 코트 사이로 보이는 이너의 화려한 색감이 특히 눈에 띈다. 현영의 센스가 특히 돋보이는 스타일링이다. 아이템을 매치하기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는 케이프 코트지만 현영처럼 과감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 팁이다.

② 클래식한 핏의 코트로 베이식 코트 패션을 선보인 김준수는 깔끔한 조합의 이너와 팬츠로 튀지 않지만 센스있는 룩을 보여줬다. 카멜색의 코트는 코트 자체로 포인트가 돼 단조로운 이너와 매치하면 더욱 좋다. 김준수가 선보인 블랙 앤 화이트의 조합과도 잘 어울리는 카멜색. 겨울 스타일링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제격인 룩이다.

③ 세계인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섹시남 위하준은 블랙 코트와 터틀넥 그리고 워싱이 독특한 데님 팬츠로 시크한 매력을 물씬 발산했다.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을 때 필수인 블랙 코트는 튀지 않는 색깔만큼 어떤 이너와 매치해도 스타일링이 쉽다. 포인트를 주는 의상을 레이어드하거나 위하준처럼 시크한 무드로 톤을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늘 독보적인 패션을 보여주는 산다라 박은 코트 패션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광택이 돋보이는 롱 코트와 앞과 뒤의 소재가 다른 팬츠의 화려한 조합이 특히 눈에 띈다. 또한 조거 스타일의 팬츠와 롱 코트의 믹스매치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감한 도전 덕에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 패션이다.

⑤ 레드벨벳 웬디는 보기만 해도 상큼한 연두색 코트와 데님 팬츠로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화사한 색의 코트는 아우터만 입어도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한 번만 입어도 각인될 만큼의 밝고 화려한 컬러 코트지만 겨울의 칙칙함을 날려버리기엔 그만인 컬러. 웬디처럼 상큼하게 겨울맞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⑥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 트루디. 배색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 체크 패턴의 롱 코트부터 프린팅이 화려한 이너와 체크무늬 팬츠까지, 어느 하나 포인트가 아닌 아이템이 없다. 늘 노멀한 분위기의 코트에 지쳤다면 가끔은 트루디처럼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것도 좋다. 화려한 색의 코트 한 벌이라면 순식간에 패셔니스타가 되어 있을 것이다.

⑦ 역시 CL이 CL했다. 씨엘은 소재부터 독특한 벌키한 느낌의 코트로 화려한 룩을 보여줬다. 마치 망토를 연상시키듯 긴 기장의 코트는 벨벳 같은 느낌의 소재부터 형태까지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너는 올 블랙으로 매치하여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한 것도 씨엘의 센스가 느껴진다.

⑧ 서동주는 패딩 디테일의 롱 코트와 심플한 이너를 매치해 깔끔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스티치 포인트가 더해져 깜찍한 분위기를 주는 패딩 디테일의 롱코트는 추운 겨울에 딱이다. 여기에 니트와 슬랙스로 단정한 느낌까지 자아내니 서동주가 선보인 이 룩이야말로 ‘매일, 언제나’ 입기에 제격인 스타일링이다.

⑨ 신민아는 시크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파란색의 코트와 미들 기장의 부츠로 세련된 멋을 그렸다. 패턴이 가미된 이너 톱은 전체적인 룩에 캐주얼한 환기를 더한다. 패션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신민아의 겨울 코트 스타일링. 페미닌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 참고하면 좋을 룩이다.

⑩ 올 블랙 스타일링은 시크하기도 때론 페미닌하기도 하다. 레드벨벳 조이는 블랙 코트와 페미닌한 분위기의 시폰 원피스를 조합해 여성스럽고 단정한 룩을 선보였다. 포즈만큼이나 사랑스러운 패션을 선보인 조이. 추운 겨울에도 치마를 포기할 수 없다면 조이처럼 긴 기장의 롱 코트를 활용해 보온과 패셔너블함 모두 잡은 코디를 완성하면 어떨까.

앳스타일(@star1) 에디터 박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