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최민규는 반 김성근의 대표적인 기자입니다.
최민규라는 사람은
90년대 후반부터 PC통신 등을 통해
메이저리그 관련 지식과 세이버 메트리션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해진 야구매니아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LB와 세이버의 추종자가
'김성근 야구'에 반감을 가지게 되고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것은
일견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저 역시 김성근식 야구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기사가 도를 넘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그의 비판이 '김성근식 야구'에
멈추지 않고
'김성근' 자체를
겨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구감독 '김성근'에 대한
세간의 평가와 업적이
과장된 부분이 있고,
기자 본인이 이것이 불편하다면
카메라 앞에서만 기술지도를 받았다는
원더스 출신 모 선수의 편협한 증언을 인용해서
'야구'가 아니라 '인격'을 공격하는 기사를 쓸 게 아니고
기록지에 쓰여진 '숫자'를 근거해서
야구 그 자체를 놓고 비판해주길 바랍니다.
1세대 세이버 메트리션답게 말이죠.
그게 본인이
간절히 소망하는
야신 '김성근'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데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겁니다.
'
첫댓글 아마도 감독의 항의전화에 의하여 격해진감정으로 감정적으로 기사를 쓴듯하네요
김성근 감독이 아직도 최민규한테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항의를 한다면 그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
최민규란 사람은 기자를 하고있으면 안될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작은 팩트를 가지고 과대망상 소설을 만들어내어 인신공경을 하는 것은 기자로서의 자질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좋은글입니다.동감입니다.
동감합니다. 아울러 항상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시려는 부분에서 더더욱 공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