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XU4 마이컴용 emmc 메모리가 도착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emmc 메모리를 xu4 마이컴 보드의 소켓에 장착한 후 리콜박스 sd메모리카드를 슬롯에 삽입했는데 리콜박스로 자동 부팅이 되진 않네요. 마이컴 보드의 슬라이드 스위치로 emmc와 sd 카드 셀렉트 위치에 따라서 부팅이 되더군요.
결론은 마이컴 보드의 슬라이드 스위치를 제거하고 LCD 케이스에 별도의 스위치를 달아서 마이컴 보드에 별도 스위치의 케이블을 납땜 연결을 해야만 한다입니다.
납땜질을 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제조사의 보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개조행위가 되는 셈이라 이걸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군요.
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개조를 할 수 있지만 공동구매용으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차선책은 한가지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설치한 별도의 SD 메모리카드를 만들어서 필요에 따라서 리콜박스와 안드로이드를 선택해서 부팅하는 방법입니다.
안드로이드가 필요할 땐 마이컴의 메모리카드 슬롯에서 리콜박스 메모리를 뽑은 후에 안드로이드 메모리를 꼽으면 되고, 리콜박스가 필요할 땐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메모리를 뽑은 후에 리콜박스 메모리를 꼽는 방법입니다.
주말인 오늘 내일에 SD 메모리카드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해서 테스트를 좀 더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방법은 무리가 없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첫댓글 에고 고생하는구만..울 회원님들은 복받은겨...^^
일요일에 종일 매달려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일단은 sd 메모리카드로 안드로이드를 쓸수는 있는데, sd메모리카드에서 구동하면 안드로이드는 퍼포먼스가 좀 떨어지는 면이 있구요. 운영체제가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그러다보니 조금 불안정합니다. 그리고, 마이컴이 개발자용 제품이다보니 일일이 구글 인증사이트에 기기등록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차라리 차세대 마이컴에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해서 안드로이드TV와 레트로 게임을 모두 구동하는 편이 낫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