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오은영의 부부 상담소 프로그램을 보다가 의존적 욕구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의 의존적 욕구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어릴 때 그것을 부모에게 온전히 받지 못하고 외롭고, 소중한 존재로 취급을 받지 못하면 평생 결핍이 되어서 죽을 때까지 이걸 채우려 든다.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부모를 못 떠난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을 채우고 싶기에 부모가 잘해주는 게 아닌데도 부모 곁을 계속 맴돈다"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의존적 욕구가 없다고 하면 무관이 제일 떠오르는데
의존적 욕구가 없는 것은
-의존적 욕구가 충분히 채워져 아쉽지 않아 독립적인 사람과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져서 혼자 헤쳐나가야만 했기에 독립적인 사람이 되어야만 했던사람
이렇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관에 편재가 왕한 팔자는 의존적 욕구가 충분히 채워져서 부모로부터 과하게 독립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왕 무관은
어쩔수 없이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던 자 ( 부모의 무관심이나 가정 형편 등)으로 인해서 겉으로는 꿋꿋하고독립적이어 보이지만 오은영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핍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온전히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 곁을 맴도는 사람(인왕)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까요?
첫댓글 일리 있는 말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