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욕실 등에 1만여종◇
날로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시대에 엄마들은 불안하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늘어나고
심각한 백혈병 뇌암 등을 앓는 아이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질병의 한 원인은 환경호르몬. 엄마들은 뿌연 하늘을 쳐다보면서
한숨 지을 뿐 ‘환경호르몬’이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1만 여종이 넘는
화학물질에 환경호르몬이 숨어있다. 매년 2000여종의 합성 화학물질이
새로 개발돼 제품으로 만들어져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있다.
지나치게 환경 호르몬 공포에 떨 필요는 없으나 어떤 물질이 어떻게
신체에 해를 끼치는 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불필요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든 제품에 돈을 쓰고 그로인해
몸이 약해진 자녀의 건강을 찾느라 다시 돈을 쓰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도움말〓환경정의시민연대‘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02―743―4747)
◇벽지◇
*인쇄할 때 쓰는 잉크 광택제와 도배할 때 쓰는 합성 풀에서 유해
물질이 나온다.
☞한지와 집에서 쑨 풀을 쓴다.
◇바닥재◇
*유해 기체가 뿜어져 나온다.특히 표면이 매끄러운 합성수지 바닥재는
발바닥과 부딪치면 정전기를 일으켜 전자파와 비슷한 피해를 준다.
☞장판지에 콩기름을 먹여 쓴다.
이미 매끄러운 바닥재를 깔았다면 환기를 잘 시키고 순면 대나무
왕골 등 천연 소재로 된 깔개나 슬리퍼를 쓴다.
◇소파와 쿠션◇
*레자라고 부르는 합성가죽은 독성 플라스틱 기체를 내뿜는다.
천연가죽도 가공과정에서 염화메틸렌 등 유해물질을 쓴다.
☞소파 옆에 숯 식물 등 유해물질이 잘 달라붙는 물질을 많이 놓아둔다.
◇카페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이 많이 쓰인다. 진드기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드라이크리닝을 할 수 밖에 없어 더 해롭다.
☞카페트를 깔지 않거나 물 세탁이 편한 순면 제품을 선택한다.
◇랩과 호일◇
*랩의 재료인 디옥신 프탈레이트은 발암물질. 알루미늄은 복통 간과
신장 이상 등을 일으키는 독성물질. 뜨겁고 습기 있는 음식을 싸두면
검게 변하는데 이는 알루미늄이 독성이 훨씬 강한 산화
알루미늄으로
변했기 때문.
☞뚜껑이 있는 유리 반찬 용기를 쓴다.
◇플라스틱 용기◇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소금기가 많은 음식의 장기보관은 위험하다.
☞유리 스테인레스 제품이 안전하다. 알루미늄에 스테인레스를
도금한 것은 도금이 부식되면서 안쪽의 알루미늄까지 부식되면
산화 알루미늄이 된다.
◇바퀴벌레 개미약◇
*뿌리는 약은 말할 것도 없고 바닥에 붙이거나 바르는 살충제도
상온에서 독성 기체를 내뿜는다.
☞바퀴벌레나 개미 퇴치는 은행잎이 효과적이다. 가을에 은행잎을주워
양파망 등에 담아 바퀴벌레나 개미의 통로에 두면 벌레들이 사라진다.
◇장난감◇
*재료인 경질 폴리에틸렌은 상온에서는 환경호르몬을 거의 내지 않지만
입에 넣고 빨면 문제가 된다.
☞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사주지 않는다.
◇화장지◇
*표백제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향기나는 화장지는 향료와 물감의
문제까지 더해진다.
☞누렇고 지질이 나빠 보이는 휴지가 건강에 낫다.
◇욕실◇
*재료인 경질 플라스틱은 비교적 환경호르몬을 적게 내지만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궜을 때는 위험하다.
목욕할 때는 피부의 모공이 열려 환경호르몬이 혈관에 더 잘 들어가기
때문. 대리석 등 천연소재도 100% 천연물이 아니라 돌가루를
합성수지에 반죽해서 만든 것이 많으므로 역시 위험하다.
☞전신욕을 피한다.
◇방향제 공기청정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 후각신경을 마비시키는 이미디졸린
등이 든 상품이 있다.
☞모과 탱자 유자 석류 숯 식물 등을 쓰면 공기도 맑아지고 좋은
향기를 낼 수 있다.
3.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요"◇
안방
①드라이 크리닝한 옷은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물질을 날린 뒤 입는다.
②옷이나 침대 커버를 새로 사면 천연세제로 빨아 쓴다.
③장농은 통풍이 잘되는 디자인이나 재질을 선택한다.
④장농의 습기 곰팡이 좀벌레는 환기를 하거나 숯을 사용해 없앤다.
⑤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다면 자기 전에 켜두고 잘 때 끈다.
⑥모기나 해충이 못 들어오게 방충망을 점검하고 제라늄 화분(구문초)을 창가에 둔다.
⑦가구광택제 대신 식초와 식용유를 3대1로 섞어 쓴다.
거실현관
①하루 최소 2번 커튼이나 반투명유리(간유리)를 열어 햇빛이 충분히
집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②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든다.
③TV를 최대한 멀리서 보고 습관적으로 켜지 않은다.
④순면 왕골 대나무 등 천연소재로 만든 커튼 슬리퍼 카페트를 이용해
마찰로 인한 전자파 장애를 줄인다.
⑤가습기 대신 화분이나 실내 수족관을 놓고 물을 뿌려 습도를 조절한다.
⑥신문은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읽은 뒤 실외에 둔다.
⑦난방기구를 틀기보다 옷을 따뜻하게 입는 습관을 들인다.
⑧섬유탈취제 공기청정제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공부방 놀이방
①아이방 바닥용 우레탄 깔개를 쓰지 않는다.
②아이가 안전한 장남감을 갖고 노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③새로운 교재나 교구는 충분히 환기시켜 유해물질을 날린 뒤 쓴다.
④아이가 자거나 노는 곳에 가전제품이 두지 않는다. 특히 전자파는
벽을 뚫기 때문에 공부방이나 놀이방 맞은 편에 놓지 않는다.
⑤꼭 필요하지 않은 플라스틱 피혁 비닐 등 합성수지제품을 치운다.
부엌
①꼭 환기를 시킨 뒤 가스레인지를 쓴다.
②바퀴벌레나 개미가 잘 다니는 곳에 말린 은행나무잎을 둔다.
③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
④야채는 전용세제 대신 깨끗한 물로 여러번 씻는다.
⑤플라스틱 발 깔개를 천연소재 발 깔개로 바꾼다.
⑥전자레인지는 되도록 쓰지 말고 불가피하게 쓸 경우 랩 대신 뚜껑있는 그릇을 쓴다.
⑦플라스틱 용기를 유리나 스테인리스로 바꾼다.
⑧새로 산 사기 그릇을 물에 한번 삶아 쓴다.
⑨주방용 강력 세척제를 쓰지 않는다.
베란다 다용도실
①주거관리용 화학제품을 꼭 필요한 것만 둔다.
②꽃 핀 화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꽃 없는 화분으로만 바꾼다.
③항상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다.
④창틀이나 바닥에 쌓인 먼지를 잘 닦아 낸다.
화장실 욕실
①변기세척제 곰팡이제거제 등 합성화학물질을 줄이거나 쓰지 않는다.
②삼푸 린스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
③화장실 방향제 대신 숯을 쓴다.
④무늬나 향이 있는 화장지를 쓰지 않는다.
⑤욕실에서 더운 물을 사용할 때 환기시킨다.
⑥곰팡이 습기를 없애기 위해 자주 환기시킨다.
카페 게시글
반츨한 삶의덧정
환경 호르몬에 관한 글(참고 하세요)
경기.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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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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