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린 딸이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도 기억을 못했지만,
딸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일본의 일이지만,
기사를 오늘 접하고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었는데,일본에서도 '오바스테'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오싱이라는 영화에서 잠깐 본 기억도 난다.
치매는 라틴어의 de(아래로)
라는 단어와
mens...정신..에서 나온 단어로
정신의 추락...이라는 해석도 있고,
또 다른 해석은 de...지우다 ,없애다는 뜻이고,
ment,는 mental에서 온 마음이라는 뜻...
병을 뜻하는 어미..ia가 붙어서
마음이 지워지는 병..이 적당한 해석이 아닐까 싶다.
조사에 따르면 65-74세의 노인들 중 19%,
85세 이상은 50%이상이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그러나 50대 이전에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신경병리학자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1864~1915) 박사에 의해 보고된 최초의 환자는 발병 당시 51세였다.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치매의 대용어로 쓰이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여러 질병 중의 하나로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50~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어리석을 치(癡)’에 ‘어리석을 매(呆)’. 그대로 옮기면 ‘어리석고 또 어리석은’이라는 뜻이 된다.
그 뜻을 제대로 안다면 감히 입에 올릴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묻고 싶다.
‘노망(老妄, 늙어서 잊어버리는 병)’ 또는 ‘망령(妄靈, 영을 잊는 병)’이 ‘치매’라는 말보다는
그나마 어른에 대한 경외심을 조금이라도 나타내는 훨씬 인간적인 단어라고 생각한다.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르겠지만,
요즘 들어 부쩍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나를 보면, 걱정이 된다.
과연 내가 치매에 걸리게 된다면......
하지만,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까지 미리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오늘도 열심히 컴 자판을 토드락 토드락 두드리며,
열심히 팝송 가사를 외우며 노력하는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첫댓글 치매는 혼자 사시는 분이 잘 걸리지요.
가족이 있어도 대화가 없이 집만 지키는 노인들에게도 ..
그래서 나이들수록 친구가 있어야 하고
잘 어울리며 놀아 줄 사람이 필요한것입니다.
내자신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잘해야 할것입니다. ^*^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복이겠지요.
내일 반갑게 뵈어요 선배님^^
고은글 잘보았네요
언젠가는 누구에게도 왔다가는병일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치매 현상없어 늙어지면 좋겟지요
아름다운 음악 잘듣고 갑니다 의미있는 음악이 참좋으네요
네 선배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내일 뵈어요^~^
치매는 온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감당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치매로 인 한 요양원 입원을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식들은 불효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치매는 증상이 심해지면 가족들이 감당을 하기 힘들어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는 것이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평화로운 가정을 지키는 이상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이상한 종교 단체나 무 허가 요양원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네 선배님
낼 반갑게 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요 방장님.낼 봅시다^^
혼자 계시던 어머니께서
어느 날 가벼운 망상과 선망 증세를
보여서 우리는 너무도 놀랐어요.
보건소에서 1차 치매 검사 2차 병원에서 검사.치매 초기라는 말을 듣고 충격..
저희 집으로 모시고 병원 진료와 약 복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어요.
다행이 더 진전되지 않고 증세도 호전되고요.
피하고 싶지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병임을 실감합니다.
그렇구나 친구 마니 놀랐겠네.
그래도 다행인게 초기에 발견해서 호전 된다니 정말 고맙네요.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픈 아침...
치매가
무섭네요
정말 그래요
선배님~
잘 지내시죠?
@페이지 내년
가을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