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관내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실은 도서관을 찾아올 수 없는 원거리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2교가 선정됐다.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은 복내초등학교에서 16명이 참가해 운영됐고,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은 미력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여름 독서교실은 ‘미래로 떠나는 상상여행(가상현실, 미래사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제도서인 ‘마지막 레벨 업’을 읽고 △미래사회에 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회전목마토론 △VR기기 만들기 및 체험 △미래의 직업 알아보기 △‘마지막 레벨 업’ 관련 독서퀴즈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독서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VR체험이나 게임을 하면서 가상현실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됐고, 앞으로 미래사회를 위해 무엇을 준비 해야 할 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요즘 가상현실에 대해 관심도가 높고 실생활에서도 접근이 쉬워지고 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상현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성도서관에서는 ‘로봇코딩’등 11개 어린이 여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