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맛스타
건빵은 후임줘도 맛스타는 안 줬죠. ㅋㅋ
같은 회사에서 나온 레어템으로...
취사병을 잘 꼬셔야만 하는 맛스타 참기름이 있죠.
병장만이 이걸로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특권이 있었어요.. -.-
다음은 건빵... 정말... 훈령병때 빼고는 줘도 안 먹었다는...
백일휴가때 고참들꺼 모아서 여친 가져다 줬어요... 정말 맛없다는...
이건 쌀국수... 훈련소때 뜨겁지도 않은 물을 부어줘서,
고무줄 먹듯 아그작아그작 씹어먹었던 추억의 식품
그 다음은 먹을거 없던 군대시절 PX의 별미였던 냉동식품들...
제가 상병장 시절 애용했던 짬뽕면... PX에서만 파는 식품 같더라구요.
전역하니까 시중에서 구할 수 없더라는...
그리고 가끔 별미로 애용했던 냉동 스파게티... 면 위에 뿌려주는 치즈가루가 일품이었죠.
뭐 다들 아시는 냉동식품 파티할 때 단골메뉴인 고향만두.. ㅋㅋ
저만 즐겨먹었던 냉동곱창... 다들 고무줄맛 난다고 싫어했는데,
저는 그런 불량식품 스러운 맛이 웬지 좋았답니다.
뭐... 짬밥 좀 먹으면 안 먹게 되는... PX에서 사서 먹죠...
보급 육개장 같은건 일이병들에게 하사하죠.
행군하기 전에 아침식사로는 꼭 이게 나왔죠. 군데리아...
배를 움켜쥐고 행군할 수밖에 없다는...
하루에 꼭 한두개씩 나오는 서울우유...
남는건 꼭 관물대에 쟁겨두고 저녁에 하나씩 까먹었죠. ㅎㅎ
훈련병 때 교회에서 주는 눈물 서린 초코파이. ㅎㅎ
뽀글이라고 일반 봉지라면에 먹는 라면인데요..
밖에서도 몇번 먹어봣지만 군대에서의 맛은 느껴지질 않더군요..ㅠㅠ
ㅋㅋ 이렇게 적고 보니 군대생각 많이 나네요.
특히 냉동곱창 하나 먹고 싶다는...
첫댓글 자대 처음 배치 받자마자 분대장이 피엑스가서 냉동 3만원치를 돌려주었죠... 인심쓰는듯 하였으나.. 음식고문이란걸.. 점점 느끼면서.. 토가 나오는걸 참았던 기억이.ㅠㅠ
왜 난 건빵이랑 닭데리아 치즈버거를 글케 잘먹었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