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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재테크왕 |
조회: 21 | 날짜: 2005/04/15 14:45 |
드디어 달천 모델하우스가 오늘 오픈했습니다.
11시부터 오픈이라고 하길로 시간맞춰서 갔더니(저번처럼 북적거리는거 싫어서).. 벌써 사람이 많더군요. 알고보니 10시부터 오픈했더군요.
일단 정확한 위치부터 말씀드리자면 코아루 2차 윗쪽이었습니다. 전세대가 거의 남향이구요, 서쪽으로 경사가 졌습니다. 그로인해 동별로 높이차이(단차)가 있습니다. 단차가 4m정도 되고요, 전체단지가 3개정도의 층으로 나누어 지더군요. - 단차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났으면 조망권이 확보되고 좋겠더만.... 동에서 서쪽으로 단차가 져서 조망권에는 영향이 없겠더군요. 10월에 분양계획중인 2,3차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단차가 졌더군요.
먼저 모델하우스는 1층에 36평과 42평이 있고, 2층에 50평과 52평이 있었습니다. 3층에는 89평 모델하우스가 있더군요.
일단은 36평 모델하우스로 발을 옮겼습니다. 왜냐면 제일 관심사였거든요.. 사실 40평대 이상은 형편이 안되니까.. 일단 전실이 길쭉합니다. 신발장과 수납장이 있었는데, 수납장이 엄청 넓더군요. 일단 맘에 들었습니다.. 잡다한거 많이 넣을수 있도록~
그담은 큰방인데, 방에딸린 욕실이 꽤 넓더군요. 거기에도 넓은 수납장이 있었습니다. 발코니에도 수납장이 꽤 넓은는데, 문까지 시공해준답니다.
작은방(전면이 아닌 후면작은방) 크기는 좀 작았습니다. 확장하면 좋겠던데. 그냥 사용하기에는.... 발코니에 수납장이 있었는데, 정말 컸습니다... 이불도 넣고 옷도넣을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방확장하면 붙박이장처럼 사용가능하도록 배려한거 같았어요.(맘에들었음) 물론 문은 시공해준답니다.(기존아파트는 문은 따로 달아야 했거든요)
전면에 위치한 작은방... 넓었습니다. 확장은 필요없을 정도이고... 거기도 발코니아 수납장.(다른곳과 동일함)
- 36평의 특징은 넓은 수납장이라고 하더군요..(도우미 왈~)
그리고 부엌~ ㄱ 자 형태의 부엌이고요, 특히 보조주방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리고 큰 이불빨래나 손빨래를 할수있도록 재래식 빨래터 같이 만들어 놓았더군요.. - 쓸모가 많을것 같았습니다.(맘에 들음)
거실은 그냥 평범하더군요. 전체가 연한 베이지색(연한 나무색)으로 은은한 분위기 였습니다. 그렇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짙은 갈색톤)는 아닌듯~
전체적인 저의 평가는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실과 큰방, 작은방에 있는 수납장들~ 그리고 보조주방~
분양가에 포함된 옵션은 없었습니다.. (오직 수납장에 문달아주는거밖에...)
34평과 36평형을 비교한다면, 34평은 남쪽과 서쪽 두곳다 발코니가 있어서..서쪽 조망권을 누릴수 있습니다. 맨 뒷동 서쪽끝동에서도 서쪽끝라인이다 보이까...22세대 밖에 안됩니다(22층이니까)
실평수는 똑같구요, 36평형이 주거 공용면적만 2평더 큼니다. 거실 및 방크기나 부엌크기도 거의 똑같구요.. 발코니의 경우는 4평정도가 34평이 더 넓습니다. 물론 그만큼 샷시값은 더 들어가겠죠.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구요... 가격은 1000만원 이상 차이납니다.
그리고 최상층은 다락방 형태라고 하더군요. 극동처럼 완전 복층형태가 아닌 다락방 한개정도....(아직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계단이 따로날지 아니면 사다리를 빼내는식인지는 결정이 안된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가장 아쉬운건 36평 모든동이 단지 맨 뒷쪽이라서, 조망권은 어디에서도 누릴수가 없다는 겁니다... 최상층일 경우(22층) 앞동이 20층까지있는 동이 있는데, 거기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조망권은 불가능하다는거~~ 앞쪽은 대형평형이 다 차지하고... 그건 당연하겠죠.... 돈차이가 나는데~
36평을 보고 42평,50평,52평 구경했습니다. 별로 할말없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조금씩 커다는거 외에는 별다른거 없습니다. 3층에 89평 구경갔거든요... 무슨 전실이 방하나정도의 크기에 놀랐습니다. 넓긴 넓더군요... 무슨 호텔..(그런 좋은호텔 가본적도 없지만..) 같은 느낌에 어디가 어딘지 헤깔릴 정도더군요... 누가 살지 참... 부럽더군요. 근데 아기자기한 맛은 없습니다. 쓸모없는 공간 투성이구...
그리고, 단지내에 휘트니스 센터가 있고, 단지앞이 달천공원인데, 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하구요.. 뭐라더라 기부채납이라던가? .. 그 앞이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합니다. 제가 달천부지 갔다와서 움푹 파놓았다는곳이 학교부지였습니다.
도우미 말로는 50평형대가 400세대 이상되는 단지가 울산에는 없다고...... 울산에서 가장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가 될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맞쳐서 모든 편의시설이나 조경도 공사를 한답니다.
그러니까 서민 아파트가 아닌 울산 최고의 부촌을 형성한다는거죠.
이제, 구경을 다 마치고 상담코너로 갔습니다. 제일 중요한 분양가를 아직 몰랐거든요....
근데, 이게 왠일? 분양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음주 월요일정도면 알수있다고 하니까... 그렇다보니 청약일정도 아직 나온게 없구요, 중도금 대출도 결정된게 없었습니다. 쬐금 실망~~
소문(언론)으로는 520~30만원대라고 알고있었는데, 상담원 말로는 500대 중,후반이라고 하고... 중도금 은행은 일단 농협으로 거의 결정난거 같았습니다. 도우미 말로는 50% 무이자 대출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상담원은 아직 미확정(협의중)이라고...... 무이자 대출이 될 가능성이 많을것 같음(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습니까? - 도우미가 들은게 있겠지.....)
제 생각으로는 아직 눈치를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 건교부 장관이 고분양가에 대해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리고 울산 북구청에서도 분양가 때문에 주목하고 있고요....
오늘 모델하우스 오픈예정으로 잡았을땐 분양가가 결정되었을것 같은데, 여러가지 주변 상황때문에 다시 재검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델 하우스 구경온 사람들은 대부분 실수요자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오늘 첫날인데, 오전이라서 그런지 많이 분비는정도는 아니었는데, 오후가 되면 어떨지.. 푸르지오처럼 줄서지는 않을련지...
분양가 미결정에 대해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분양가가 500만원대 초반이고,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면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높을것 같은데....
여기까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다녀와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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