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에 묻은 농약(農藥)을 제거(除去)하는 방법(方法)]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혹시나 묻어 있을지 모를 농약과 방부제는 피해야 하는 게 상식.
과일/채소 종류별로 세척 방법을 알아본다.
1. 오렌지
만져서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나는지 확인한다.
왁스가 발라졌으면 소주를 묻혀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껍질을 씻는다.
2. 바나나
유통 중 살균제, 보존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확 후기에 줄기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도 많은데,
줄기 쪽부터 1cm 지점까지 깨끗이 잘라 버리고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
3. 포도
포도처럼 속까지 잘 씻어야 하는 과일은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먼저 뿌린다.
포도는 흐르는 물에 아무리 흔들어 씻어도 알과 알 사이에 낀 농약을 깨끗이 제거하기가 어렵다.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포도에 뿌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루성분은 흡착력이 강해 과일에 묻었다가 떨어지면서 농약 등의 오염물질까지
함께 데리고 떨어져 나간다.
4. 딸기
딸기는 쉽게 무르고 잿빛 곰팡이가 끼는 특성이 있어 곰팡이 방지제를 뿌린 경우가 많다.
딸기를 먹기 전에는 꼭지를 떼지 않은 채 물에 잠시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준다. 딸기 역시 꼭지 부분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떼고 먹는 게 좋다.
5. 사과, 토마토
사과와 토마토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식초나 레몬 즙을 이용해 씻는다.
식초와 레몬에 들어있는 산은 산화 방지와 얼룩 제거 효과뿐 아니라
용해도도 좋아 물에 잘 씻겨 나가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잘 제거된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고 과일을 20분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6. 깻잎/상추
깻잎이나 상추는 주름과 잔털이 많은 특성상 농약이 잔류하기 쉽다.
따라서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1~3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7. 오이/고추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스펀지 등으로 표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도마에 대고 문지른다.
이렇게 하면 표면에 작은 흠집이 생겨 껍질과 속 사이의 농약이 흘러나온다.
고추 역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된다.
고추의 끝 부분에 농약이 남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8. 양배추
농약이 직접 닿은 바깥쪽 잎을 벗긴 다음 채를 써는 등의 방법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3분 정도 담가 두면 남아 있던 농약까지 녹아나온다.
그런 다음 다시 차가운 물에 헹구면 된다.
9.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송이가 빽빽하고 꽃봉오리 부분은 기름막이 있어 내부까지 잘 세척되지 않는다.
브로콜리를 제대로 세척하려면, 깊이 있는 그릇에 물을 충분히 받고
브로콜리를 거꾸로 뒤집어 담가 10~20분간 고정해둔다.
이후 브로콜리의 꽃봉오리가 열려 이물질이 빠져나오면 물을 교체한 뒤
여러 번 흔들어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
10. 파
세제를 섞은 물에 2~3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섭씨40도 전후의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사용하면 피부 습진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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