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너무나도 기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찌라시를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정말 멋지죠!
자매님의 걸음으로 인해서 또 하나의 복의 통로가 뚫렸겠네요. (히~ 저희 동네에 6호선이 개통된 것 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자매님의 삶 가운데에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부어지길 바래요.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 일본에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제가 카페에 들어오려고 얼마나 시도했는지 모릅니다.-.-
: 다행이 이렇게 들어와서 글을 쓸 수 있어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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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일본땅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저희들에게 주셨습니다.
: 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제 이번 단기선교 기도제목이 5명의 결신자를 주신다면 단기선교사로 3년을 헌신하겠다는 것 말입니다.
: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축복과
: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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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들이 갔던 곳은 후꾸오까 신생교회입니다.
: 하지만 그곳에서 하루만 머물렀었고, 다음날 후쿠오카 시에서 20분거리에 있는 나카가와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3박 4일을 머물고 다시 신생교회로 오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처음에는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지체들이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쉽게 하던 전단지만 우체통에 넣고 하루를 보내니 모두들 '여기까지 와서 고작 이것을 하러 왔나' 라는 표정과 불만이 소리 없이 터져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그 다음날 저희들의 불만과 짜증을 거두어 가실 만한 놀라운 일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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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믿지 않은 여자분이 전도지를 들고 교회에 오시셔 교회에 나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들은 물론이고 일본인 목사님 또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 지금도 그 일이 얼마나 크게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 하지만 이것으로 끝났다면 제가 어찌 고개를 들 수 있었겠습니까..^^
: 또 그다음날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분이 교회에 나오겠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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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나이트 때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 괜찮았던 테이프가 정말 못쓰게 되었던 겁니다.
: 복사본도 없었으니 얼마나 걱정이었겠습니까.
: 저희 예닮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 다행히 하나님은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씹혀진 테이프를 이어 이어서 복사에 성공했습니다.
: 코리안 나이트 할 때 저희들이 뮤지컬을 했거든요
: '전신 갑주를 취하라'
: 아시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아니 모두들 아시죠?^^;)
: 남 앞에선 잘 울지 않는다는 일본인들이 모두들 울며 (물론 하고있던 저희들도 은혜를 받아 울었죠..) ...
: 그때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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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를 섬겨 주신 목사님 또한 얼마나 섬세하고 자상하고 너무나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 아침에 자매들이 머리를 감고 젖은 상태로 있는 모습을 보고 소리없이 드라이기를 놔두고 가셨고, 지체들 중에 하루를 보내고 밤에 성경을 보는 자매가 있었거든요( 물론 다른 자매들은 모두들 자고 있었죠) 불이 켜져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스탠드를 가져다 주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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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또 나카가와 교회에서 3박 4일 동안 있다가 다시 신생교회로 갔거든요. 그러니까 금요일부터 관광이 시작된 거죠
: 관광은 목사님과 사모님 여자 성도님과 같이 했는데 저희들은 신생교회로 버스로 갔고 목사님은 나카가와 교회로 향하고 , 헤어졌는데 저희들이 걱정이 되어 버스정류장에 와 계시더라구여. 그때도 감동이었죠. 하지만 여기서 머무는 게 아니랍니다.
: 그다음날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물론 그때는 저희들끼리만요) 목사님이 저희가 걱정이 되었는지 텐진(후쿠오카 시내)에 저희들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다니셨데요. 하지만 못찾았다면서 그러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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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일본 목사님이라고 해도 전 일본인 특유의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희들의 생각을 무참히 없앨정도로 너무나 사랑이 많으시고 좋으신 분들을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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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저희들이 부산으로 올 14일에 목사님과 사모님 여성도분이 신생교회까지 오셔서 환송회처럼 글을 차례로 읽어주셨습니다. 모두들 울었고 감사드렸답니다.
: 부두에서 목사님과 사모님 여자 성도님을 마지막까지 잊지 않으려고 문이 닫힐 때 까지 바라보던 지체들과 목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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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이 14일 저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처음 전도지를 가지고 오신 그 분에게 두 자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명, 또 그다음날 전화해 주신 다른 한 분 , 이렇게 4명이 교회에 나오겠다고 했다는 말씀과 아직 채워지지 않은 1명은 꼭 올거라는 말씀으로 저희들, 특히 제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 '...... 혜진 자매가 5년 후 아님 10년 후 아님 더 오랜 후에 이곳에 올 지 모르지만 혜진 자매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전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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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정말 감사드리고 제 서언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꼭 그 땅에 나아갈 것입니다.
: 5년후가 될지, 10년 후가 될지 아님 더 오랜 후에 갈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기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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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두서없이 쓴 이글을 읽어주신 지체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더 감사드리는 것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지체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슈노 아이떼 아이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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