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의 산 (창안산, 두류산,놀미뒷산.토보산)2014년 12월 4일. 새마포산악회, 1.948회 산행.

[아름다운강산]

강원 화천의 산 (창안산, 두류산,놀미뒷산.토보산)2014년 12월 4일. 새마포산악회,  1.948회 산행.

코스: 덕고개-558.5봉-543(삼각점)-창안산(551.3m)-961.4봉-두류산(992.7m)-976삼거리봉 右-962봉-명지고개(770m)-놀미뒷산(독산. 928.9m)左틀-799.9봉-764.2봉右틀-812.5(삼각점)-토보산(590.7m)-미리내식당 (15km/6시간) 

12월 3일 9시경 우리집에서 바라본 북한산 쪽 모습이다.(첫눈이 조금 왔다) 고양시 일산. 9시 50분 산행 들머리 도착,(덕고개에서 명지령계곡쪽으로 조금 가다 어프로치함) 혜림수양관 입구로 들어간다. 마루금 안부가 명지령이다. 수양관에서 바라본 두류산, 잣나무 조림지 왼쪽으로 오른다. 길의 흔적은 충분함. 낙엽이 많으니 오르기 힘드시죠?(김귀남 회장님) 북쪽에서 바라본 창안산. 창안산 정상. 두류산을 가려면 아직도 3,7km 를 더 가야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좁은 정상에서 사진찍기에 바쁘다. 예전 군부대 초소같은 건물들이 많이 헐어있는 모습이 흉물스러웠다. 두류산 오름길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급경사)사진으로는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다. 일반등산로라 그런지 이정표는 충분했다. 두류산 급경사,  두류산 정상전 헬기장. 화악산과 그 지맥의 연릉이 가갑게 보인다.사내면 사창리 일대. 복주산(1,152m) 교통통제소?  뭘 뜻하는지 모르겠네. 바윗길은 무조건 우회. 드디어 두류산 정상 도착(11시 32분) 오랜만에 만난 누리님과 함께. 우리부부도 흔적 남겨 봅니다. 회장님과 아리수님.             두류산(頭流山 992.9m).창안산(倉案山 541.8m)은 한북정맥상의 최전방인 대성산            (1,175m)의 바로 북쪽으로 마주하고 있다.            대성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수피령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칼바위            봉(930m)과 복계산을 들어올린 다음,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복주산(1,152m)으로 세            차게 뻗어 내린다. 38선 북방 12km 지점에 위치하고 6.25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            백마계곡의 수려한 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기암절벽이 이룬 아름다운 조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이 산 경관에 반해 잠시 머물다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니 이 산을 직접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 절경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백마계곡에는 화엄종에 속한 대명사가 있으며 이 절 밑에는 독수리가 드나드는 높이            30m높이의 신선바위가 있다. 정상은 운모가 섞인 광석토양이라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두류산의 주름진 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봉우리 2개를 넘으면 길은 온통 철쭉나무, 단풍나무로 뒤덮여 있다.            산행 코스는 명월리 백마계곡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남서릉 상의 920봉을            경유하여 명월초교 방면 교통 안내소 앞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산자락 남쪽인 용담리에서 명지령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명지령은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거리인 놀미뒷산(929m) 북쪽 안부를 넘는 고            개로, 지형도에는 명지현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곳 주민들은 명지령이라고 부른다.            명지령은 옛날 사창리와 용담리 주민들이 화천장을 보러 다닐때 지름길로 이용했던            고개다.            사창리에서 명지령으로 가는 길은 용담2리를 경유하면 된다. 노선버스가 없지만, 그            리 멀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창리를 출발한 택시는 춘천 방면            56번 국도를 따라 덕고개를 넘자마자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국도를 벗어나 왼쪽 도로            를 타고 불과 5~6분 들어서면 용담2리 명지골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명지골은 오른쪽이다. 명지골 안으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에 이르면 길            오른쪽 계곡옆에 있는 컨테이너 집이 나타난다. 이곳까지는 눈이 없는 경우 승용차            진입도 가능하다. 컨테이너 집을 뒤로하면 20여년 가까이 통행이 뜸했던 관계로 길            은 좁아지고, 좌우로는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7~8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10분 더 오르면 왼            쪽 계류쪽으로 도로가 무너져 내린 사태지역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수마로 인해            길이 패어져 나가고 돌멩이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더욱 좁아진 길이 이어진다. 17            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고, 이후로는 오른쪽으로 굽돌아 지그재그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는다.  (어느 개인 산행기에서 옮겨온 글) 김창신 2호차 대장님. 등산로입구 방향은 알바길.  우리는 직진으로 올라야 함. 많은 바위와 급경사길이 자주 나타납니다. 급경사 바위길. 대부분 우회합니다. 명지령과 기념탑(12시 53분) 놀미뒷산과 삼각점(1시 21분) 잔설이 내린 등산로엔 앞서간사람의 흔적이 분명하다, 찬바람때문에 날씨는 추워도 맑은 하늘은 너무 좋다, 바위는 모두 우회하고 가로누은 나무는 장애물넘기를 한다. 799.7봉 삼각점(2시 21분) 왠 물통? 낙엽송 조림지와 이정표. 813.4봉 삼각점.(3시 4분) 813,4봉의 모습. 토보산(3시 30분) 북한강의 지류인 지촌천과 용화산(878.4m) 한현우씨 벌써 6.172산 째군요. 하산길은 그냥 알아서 내려오는데 미안하게도 축사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축사모습. 3시 50분 (종산시간에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전방 오지산행 무사히 마쳐 감사합니다.         (산행후기)   오랜만의 강원도 전방 오지산행이다. 갑자기 다가온 첫추위라 그 느낌은 대단했고 모두들 위축된 그런 기분으로 산행에 임하는 것 같았지만 모두들 행복함과 기대에 차있는 눈초리들이다. 덕고개에서 바로 시작해도 아무 걱정 없었을 것을 미리 겁내고 들머리를 바꾼 것이 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회원들의 안전문제로 운영진에서 급하게 변경 조정 했던 것 충분한 이해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창안산(541.8m)은 바로 마을뒷산 수준이라 많은 사람이 운동을 겸한 웰빙(Well-Being) 산행으로 즐기는 장소 같았다. 길(道)이란 무슨 까닭인지는 몰라도 그 길엔 모두가 사연(事緣)들이 있게 마련인 모양이다. 오늘역시 어렵게 난 산길이 정말이지 지루할 정도로 오르내림도 많았지만 두류산 등산로는 지역민의 많은 노력으로 우리가 편하게 찾은 것 같았다. 바위벼랑엔 삶을 포기하지 않은 소나무들이 푸른 강산을 만들며 어렵게 지탱해가는 생명력의 모습에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생활의 활력소를 찾기도 하고 그 귀한 생명에 찬사를 보내기도 하는 것이다. 졸참나무의 폭신한 나뭇잎 때문에 발을 함부로 내딛을 수 없는 불안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반면 바스락거리는 그 소리가 전혀 싫은 것도 아니었다. 하얀 쌀가루처럼 뿌려져있는 싸락눈이 그냥 낭만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앞으로 3~4개월은 지루할 정도로 눈과 얼음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라 생각하니 슬그머니 겁이 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변함없는 숲 사랑에 의무와 책임만은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어렵게 오른 정상에선 그 만큼의 보상도 충분히 받고 조금이라도 즐기며 마음 다스릴 충분한 시간도 있어야 하는데도 바쁘게 또 이동해야만 하는 아쉬움이 항상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는 실정이다. 단체로 온 산악회 일정이라 그러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이니 또 바쁘게 자리를 옮겨야만 한다. 그래도 좋다. 역시 정상에서니 세상을 다 얻은 황홀함에 힘들며 오른 보람을 찾기도 해 본다. 머문 시간 1분을 1시간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눈(目)에다 이것저것 담아보기도 한다. 아무리 서둘러도 발 빠른 선두와 함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로는 따라가 주어야하기에 항상 바쁜 것은 후미 대열(隊列)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바빠도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자연의 현장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것이라 조심하는 것이 상책인 것 같다. 바람은 불어도 날씨는 좋은 편이고 더군다나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산행이라 좀 힘이 들고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마냥 즐겁기만 했던 산길이었다. 이러한 시련 속에 진정한 삶이 있고 짙은 우정(友情)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기에 감사한 마음 가슴에 새기면서 다음 산행을 기다려 본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높이 993m로, 북서쪽으로 대각봉과 설령봉, 북쪽으로 고두산과 함께 백두산맥, 함경산맥, 마천령 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급경사를 이루지만, 산기슭 일대는 대체로 평탄하기 때문에 등산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사실 두류산은 지리산의 옛 이름이다. 두류산이란 ‘백두산에서 흘러나온 산줄기의 끝에 있는 산’이라는 뜻. 전설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남쪽으로 흘러가던 산줄기가 화천에서 잠시 쉰 후, 이곳에 작은 두류산 하나를 떨어뜨려 놓고 지리산으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화천에 두류산이 생겼다고 한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두류산의 경치에 반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곤 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두류산은 여인이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옛 사람들은 그 모습이 당대 최고의 미인 ‘명월’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명월산’이라 부르기도 했다(현재 두류산이 위치하는 곳도 ‘명월리’다). 두류산 자락에 여섯 곳의 명당이 있다고 해서 ‘육명당 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두류산 자락에는 울창한 수풀과 아름다운 계곡, 오묘한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산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사내면 용담리에 위치하고 있는 창안산은 해발 541.8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두류산과 더불어 산행길에 나서려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산이기도 하다. 대개 이 두 산과 대성사를 한 데 묶는 산행코스가 인기가 높은데 모두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부담 없는 코스다.
일주문 앞에 호국도량이라고 적힌 표지석이 있는 대성사는 대개 산행의 초입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대성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본 후에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대성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로, 원래는 일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군 사찰로 바뀌었다. 군사찰이라고는 하나 일반 여행객들도 둘러볼 수 있다. 경내에는 설법전, 대웅전, 종각, 미륵대불이 있는 소박한 절이다.

                                                               - 화천군청 홈페이지에서 발췌 -

코스: 덕고개-558.5봉-543(삼각점)-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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