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는 뜨끈한 국물. 느끼한 음식을 먹었을 때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술을 먹었을 때 더욱더 생각나는 칼칼한 국물요리! 살코기가 실하게 붙은 등뼈를 푹 고아 낸 육수에 감칠맛을 더해줄 된장을 풀고, 매콤하게 양념한 시래기와 고소함을 배가시켜줄 들깨가루, 포슬포슬하게 쪄낸 감자까지 더해주면 끝! 오늘은 우리 일상의 든든한 힘이 되는 뼈해장국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감자탕, 압구정 ‘신미식당’
야장에서 즐기는 삼겹살과 감자탕 압구정 ‘신미식당’. 삼겹살과 감자탕이 유명한 식당으로 성시경은 제육볶음과 감자탕을 소개했다. 푹 익어 젓가락만으로도 살점이 분리되는 감자탕은 부드러운 살코기의 식감이 일품. 우거지 없이 감자만 들어가 더욱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국물에 감자를 으깨어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감자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현대종합상가빌딩 1층 ▲영업시간: 일~금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가격: 생삼겹살 18,000원 생목살 18,000원 감자탕(대) 50,000원
2. 녹진하고 감칠맛나는 국물의 감자탕! 연남동 ‘송가네감자탕본점’
감자탕과 보쌈이 대표메뉴인 한식당. 감자탕을 먹고 난 뒤에는 볶음밥을 주문하는 분들이 많다. 보쌈은 항정살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보쌈에 여름에는 한치회, 겨울에는 생굴을 곁들이는 분들이 많다. 잔치상 메뉴를 주문하면, 감자탕, 보쌈, 생굴을 함께 내어 준다.
[식신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5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가격: 감자탕 31,000원, 보쌈 24,000원, 뼈해장국 11,000원
3. 보자마자 감탄하는 인천 ‘강뼈탕&찜’
남동인더스파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강뼈탕&찜’은 최상급 제주산/흑돈 목뼈를 이용한 ‘강뼈탕’으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에 삶아내고 국산사골, 과일육수, 국내산 고추가루를 사용하여 깊고 깔끔한 육수가 특징. 뚝배기 한 그릇에 넘치듯이 나오는 강뼈탕은 푸짐한 양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일반 감자탕이나 뼈해장국과는 다른 깔끔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국물이 담백해서 끊임없이 떠먹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1월 초에는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문의하고 방문해보자.
[식신 TIP]
▲위치: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28번길 8 더샵트리플타워이스트동2층214~215 ▲영업시간: 매일 11:2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일요일 휴무 ▲메뉴: 강뼈탕 12,000원, 수제두툼돈가스 10,000원, 뼈구이(대) 65,000원
4. 줄 서서 먹는 감자탕,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
푸짐하고 맛 좋은 옛날식 감자탕을 맛볼 수 있는 곳. 같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하여 사랑을 받는 만큼, 매일 손님들도 붐비는 곳이다.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이 대표 메뉴이고 개운하고 구수한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식신 TIP]
▲위치: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7길 4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가격: 감자국식사 일반 11,000원, 감자국식사 우거지 12,000원, 감자탕(대) 46,000원
5. 걸죽한 해장국 국물의 매력 세종 ‘진성민속촌’
새벽에 방문해도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는 찐맛집 세종 ‘진성민속촌’. 메뉴는 감자탕과 해장국뿐으로 ‘뼈해장국의 짜글이버전’ 이라고 할 정도의 진하고 걸죽하면서 칼칼한 국물의 해장국이 인기 메뉴다. 푹 삶아 뼈에서 쏙쏙 떨어지는 고기와 부드러운 우거지, 진하고 걸죽한 국물의 조합은 밥 한 공기 비우는 건 일도 아니라고.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 또한 이 집만의 특징으로 주전자나 잔에 담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2시까지 영업을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 닫는 날이 수시로 있다니 오전 중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세종 부강면 청연로 125 ▲영업시간: 화~일 05:00-14: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감자탕(소) 25,000원 뼈해장국 1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