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날 팔공산가면 벚꽃구경으로 차가 엄청나게 밀릴 각오하고 갔는데 날이 좋아 다 시외로 빠졌는지 생각외로 차가 없더라구요... ㅋㅋ
팔공산가서 어딜가나... 저번에 먹은 멧돼지고기 먹나.. 백숙먹나.. 고민하다가 걍 밖에서 보기에 이뻐보이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유리성하고 비행기 있는쪽으로 쪼매만 더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바로 보이는집...
방갈로로 되어있어서 꼭 팬션온듯한 분위기.. ^-^
딝 앋어딜가나 닭이 젤 저렴하고..ㅎㅎ 여기도 나머지는 가격이 오천원씩 더하더라구요..
팔공산은 일반 그냥 대구서 먹는것보단 쪼매 비싸다고 생각할수있으나 뼈보면 정말 크기가 다른듯해요..
닭백숙은 이제 지겨워서 다른거 뭐없나.. 찾아나서다 들어간집이라 왠지 매콤하다는 매운숯불이 땡겨서 시켰죠~
닭은 숯불에 거의 익혀서 나왔어요 숯불만그대로~ 아주맵다고해서 긴장했는데 그냥 약간 매콤정도..^^
저번에 다른집에서 꿩시켰더니 꿩간줘서 놀랬는데 여긴 오메..생똥집을....!!??#% ㅋㅋ 이것도 싱싱해 생거로 먹는거라는데
왠지 저는 못먹겠더라구요 친구가 먹어보더니 괜찮다고 하데요~ 헐... 나머진 다 같이 구웠씁니당...
찬도 다 맛있고 오뎅탕이랑 몇개 사진에 안나온것도 있네요..
뼈탕은 뭐냐고 물으니 고기살라내고 나머지로 탕끓여 나온다길래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그냥 있었는데,
얼마나 푸짐하게 나오는지... 깜짝놀랬어요..ㅋㅋ
아주 긴닭다리 뼈랑.. 숯불에 살로 못낸 날개, 닭다리, 닭모가지..ㅋㅋ 닭모가지도 얼마나 두꺼운지..ㅋㅋ
모두다 탕에 넣어서 나왔구요.. 밑에는 다 무우가 깔려있어 국물이 시원하고 좋았어요~
방갈로 방이 11개정도 있는듯했구요~ 딴데보다는 일단 방이 크다는거... 방에 다 테이블이 거의 두개씩 있구요..
아쉬운건 여긴 방에 화투가 없다는거...ㅋㅋㅋ
약간 매콤한 숯불구이먹고, 그담에 얼큰한 탕이 나오니 낮술이고 뭐고 둘이서 쐬주 세병은 거뜬하게 쭉~ ㅋㅋ
작은 연못에 분수도 있어 애들도 많이 뛰어놀고... 먹고 한숨자고 나오고 싶더라구요..ㅋㅋ
저~기 걸어나오는.. 걷기만해도 자체발광그자체의 남친..ㅋㅋㅋ( 이 나이먹고 남친이라 부르니 우습네요..ㅋㅋ )
오늘부터 고기 그만먹고 다이어트 들어가야겠어요.. ㅠㅠ
첫댓글 똥돼지님 또 고기?? ㅋㅋㅋㅋ 매운숯불 맛있겠네요....아직 저녁전인데 입에 침 고임다~~
ㅋㅋㅋ 고기말고 이제 뭐먹으러 가야할지 고민요..ㅋㅋ
자체발광 남친님 옆 분수쇼도 멋있네요~~
감사합니다..ㅋㅋㅋ
자체발광남친 구경하고싶어요~~! ㅎㅎ 한번가보고싶은데요 ^^;; 주소는 없나요? ㅋ
주소까지는 잘모르겠는데요..ㅠ 가실때 저델꼬 가세요..제가 인간네비가 되어드릴께요~ ㅋㅋㅋㅋㅋ
^^예전에 많이갔는데 ㅋㅋ거의 한티제다와가는 오른 쪽에 있어요
ㅎㅎㅎ ㅎ예전에 여기 동호회 모임 장소 같은디;;; ㅋㅋㅋ 방갈로란 점이 매력적! ㅋㅋ
생똥찝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