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매월 개최되고 있는 정례조회 운영방식을 과거의 관행적인 틀을 깨고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 직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중 정례조회가 지난 4일 오전9시 군청대회의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읍면장,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됐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시상, 군수지시를 주내용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번 10월 정례조회는 전직원이 꼭 알아야할 군정 주요업무 발표와 군정 전반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갖은 후 시상과 군수훈시, 월중 중점시책 시달은 짧게 마쳤다.
고흥군은 앞으로 매월 1회 개최되는 정례조회는 주요군정현안, 공지사항 등을 설명하여 전직원이 공유하고 업무추진관련 성공, 수범사례, 제안·창안 발표 등 형식과 내용에 구애없이 공감대 확산과 내부결집력을 강화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조회에 참석하지 못한 관심있는 군민, 직원들에게 그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방송(채널 4번), TV외부입력, PC바탕화면(화상회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군정의 흐름과 방향을 알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눈길을 끌었던 주요업무 발표에서 공현복 재무과장은 “태풍·수해 복구공사 발주 방법과 관련하여 이번 공사는 대부분 항구복구, 사후복구 공사”로써 긴급한 재해복구에 의한 수의계약 대상이 아니므로 법규정에 의하여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으로 해당부서에서도 철저히 대비할것을 협조요청 했으며, 이어서 황영신 주민지원담당은 주민센터 및 주민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혁신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 했다.
한편, 박병종 군수는 지난 10. 1일 간부회의시 정례조회는 군수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훈시하는 의례적인 절차는 간략하고 전직원이 정보공유, 당면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와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을 주문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