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지밥이라는 판매자에게서 구매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11번가에서 구매했는데 확인해보니 역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이지밥쪽과 연락을 취해봤는데 그 쪽에서도 변경사항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총판에 연락을 취해봤습니다.
그쪽 얘기를 간단히 정리하면
스위스 본사에서 황성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2011년부터 항균처리 수지를 이용하여 살균과 정수가 가능한 신제품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에따라 무게도 기존의 150그램에서 70그램으로 바뀌었고
정수량도 700리터에서 1000리터로 확장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존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한 반면 변경된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고
EPA인증뿐만 아니라 국내의 건설시험환경연구원(?)에서도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의 설계도를 보고 구입한 사람들이
과연 항균처리수지로 만든 제품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
결국 스위스 본사가 돈에 눈이 멀어 단가를 낮추기 위한 꼼수를 부린 것이 아니냐?
그리고 왜 변경사항을 공지하지 않았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아마 제품이 바뀌고 변경사항 공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었나 봅니다.
담당자 말로는 주로 구호제품으로 쓰이는 상황에서
본사, UN어쩌구 저쩌구 하며 변경사항을 공지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하더군요.
(싸구려 구호제품을 3~4만원에 판매하는 게 마음에 걸리긴 했나보군요..쩝)
그리고 예전 라이트스트로우의 내부 사진도 본사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라
구호단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라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저는 7월에 구입을 했는 데 그때만 하더라도 판매자 페이지에 예전 구조 사진이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 내부 구조 사진은 아예 없더군요.
제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과연 변경된 라이프스트로가 성능이 더 좋아졌다면
굳이 변경된 사항을 비밀로 처리할 이유가 있었을가 하는점입니다.
일단 개당 3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산 이상 저는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지 않네요.
이상하게 꼬인 플라스틱 필터를 3~4만원 주고 사느니 차라리 돈 더주고
신뢰할 수 있는 등산용 휴대용 정수기를 사는 게 더 나을 걸 그랬습니다.
(이건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ㅠ)
어쨌든 한국 총판 담당자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스탠리님의 이메일 답변이 오면 확인 되겠지요!
스태리님의 답변이 올라오고 어떻게 할지 좀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품의 성능에 문제가 없었더라도 변경사항을 공지하지 않은 이상 환불의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뭐 그냥 쓰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환불을 요청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카페에서 라이프스트로 사신분들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아침부터 스트레스 이빠이네요!
P.S> 저랑 통화한 담당자 말로는 멤브레인 필터라고 하는 데
멤브레인 필터를 검색해 보니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더군요.
문제는 과연 변경된 라이프스트로우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그것이 문제네요.
설사 새로 변경된 라이프스트로우가 예전 것 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왠지 신뢰가 안갑니다..ㅠ
첫댓글 그나마 재난당하기이전 큰일당하기전에 문제가 발견되서 다행입니다 지금은 화가날정도로 끝날수도 있지만 만약 나중 재난시 사용하려다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면 생명이 달린 문제일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해명은 의심스럽습니다 어떤 최첨단 물질을 사용했기에 무게도 기존의 150그램에서 70그램으로 절반이나 가벼워지면서 정수량은 700리터에서 1000리터로 확장되었는지 .... 어떤 공업제품이든 10% 성능개량이 얼마나 힘든건데 ....ㅎㅎ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물증은 없고 ㅋ,.ㅋ; 돈보다는 위급시 얼마나 신뢰할수있느냐가 중요한데;;
다른물건 찾아봐야겠네요 ;;
비빔밥님의 의견에 공감 100%~ 입니다. 본사관련이메일 답변말씀 학수고대하고요, 답변관련하여 구입한 제품...반송하고, 환불받을건지의 여부...결정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전 3개 구매했더랬어요. 11번가에서
제가 방금 라이프스트로 중량을 달아 보니 비닐 포장제 포함 53.5g 나오네요!
이건 다른건가요?
저는 참고로 동년 10월, 12월에 한 개씩 구매을 했습니다!
제품이 점점더 가벼워지나요 점점더 의심스러워지네요
이건 명백한 사기입니다. 말이 향균수지이지 말그대로 거름망 수준의 필터로 여겨집니다.
물리적인 미세침전물 정도의 검출말고는 그 어떤 기능도 없어 보이는 사기수준의 물품으로 보입니다.
해당제품 설명에서 보여지던 세균검출등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것이 바뀌기 전의 필터 그림입니다. 요오드 층이 있어서 살균작용을 하는것이었군요. 그런데 판매사이트에 가보니 최근 바뀐 모델에선 이 부분이 없어졌다...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어디 웹사이트를 가도 바뀐 필터그림이 없군요...그림을 가져온 사이트는 이것저것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express.howstuffworks.com/lifestraw2.htm)
역시 구형제품은 카트리지안에 카본 즉 활성탄 성분이 있었네요
후....요오드와 카본을 능가하는 필터??? 제 생각에도 저런 망이...요오드와 카본을 능가 혹은 동급으로 작동하지는 않을것 같군요. 저런게 그렇다면 왜 카타딘이나 MSR이 아직 카본 + 세라믹 필터를 고집하겠습니까. 이동용에 최선이 아닌데도...
향균수지라는게 세균문제에 민감하다보니 수지필터에 향균글자 덧붙인 수준으로 보 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기라는 거지요......
좀전 11번가 판매자님이 공지하신 라이프스트로우 관련 공지 수정문입니다. 전문은 무거워서 수정된 부분만 발췌하여 올립니다. 이렇게 수정해서 공지하셨네요. 제품관련 해서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고요. 여전히, 스탠리님의 본사답변을 기다립니다.
스위스 놈들도 돈에 눈머니 똑같군요 전 단 한개라도 심히 불쾌하군요. 이지밥에 전화 해서 바꿀 수 있으면 바꿀것이고 차라리 돈 더주고 카타딘을 사거나 웅진에서 나온 저렴한거나 사야죠 이게 사기 아니면 뭐가 사기겠습니까. 개XX들...참!.....아님 스텐리리님이 문의 한거나 함지켜보거나...어찌됬던 이건 그냥 물러날
성질이 아닙니다. 가격도 더 높아졌습니다. ㅆㅂ....제품은 더 싸구리가 됬는데 가격은 올라가나....전 올 초중순에 중국제 삼만오천원 약간 넘게 샀습니다. 지금은 삼만구천원에 깎아줘서 삼만칠천....
심각하네요,저도 3개구입했는데...................나쁜넘들,스탠리님의 답변내용빨리 보구싶네요
살까 고민 하던중에 이런 내용이 나오니 황당합니다. 국내 건설시험환경연구원(?)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내용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현재의 제품설명과 내부 구조설명으로는 제품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군요. 조속히도의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고객들로 부터 신의를 잃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국내 생산 제품이고 하니 제품 품질 평가서(시험성적서)등의 공개를 요구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문제는 아니듯........구입하신 분들이 집단 행동해야 할문제 같아요...
비빔밥님이 윗글에서 언급하신 등산용 휴대용 정수기는 어떤 제품인가요? 이번 기회에 다양한 정수기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하자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휴대용(개인용)을 중심으로요~ 일단, 좋은 제품들은 덩치가 크거나...가격이 넘 비싸서 구입하기가 쉽지않아서요. 어쨌든...고가라도 좋은제품이라면...... 관심은 가져볼만 합니다만~~~ 좋은 정보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아.. 저 지금 살라고했는데 10년전에 이런일이 있었네요.. 뭘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