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낙엽이 지다니...춘천을 넉넉히 감싸 안고 있는 대룡산마저 헐어내는 개발 우선논자들의 횡포가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혼란을 극하던 80년대 젊은 이들의 민주 투쟁사가 새삼 떠오르면 그 넋들의 값진 희생의 바탕위에서 민주화의 속도가 빨라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꽃망울을 터트리지도 못하고, 잘리운 물관에서 쏟아지는 농축된 혈흔이 아직도 제 가슴에 묻어 있습니다. 허공속에 묻혀버린 그 함성, 울컥 뜨거움이 목울대를 타고.... 푸른 낙엽에서 그때 그 울분을 다시 터트리셨군요. 역시 덕전님 같으신 분들이 푸른 역사를 창조해 가실겁니다.
첫댓글 그렀지요. 인간이 자연에 너무도 못할짓을 용서받지 못할짓을 많이합니다. 상처난 자연을 대할때 마다. 미안과 안쓰러움과 함께 눈감고 용서를 구하게됩니다. 서양화가:정정신
푸른 낙엽을 보며 피지못한 꽃잎들을 떠올리신 덕전님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울분을 삭이는 거친 숨소리가 메아리칩니다. 그런데 사진은 예술인가요. 울분인가요?
예술사진인데 고뇌하는 젊은이를 상징하도록 삽화에 넣었습니다.ㅎㅎ
푸른 낙엽이 지다니...춘천을 넉넉히 감싸 안고 있는 대룡산마저 헐어내는 개발 우선논자들의 횡포가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혼란을 극하던 80년대 젊은 이들의 민주 투쟁사가 새삼 떠오르면 그 넋들의 값진 희생의 바탕위에서 민주화의 속도가 빨라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꽃망울을 터트리지도 못하고, 잘리운 물관에서 쏟아지는 농축된 혈흔이 아직도 제 가슴에 묻어 있습니다. 허공속에 묻혀버린 그 함성, 울컥 뜨거움이 목울대를 타고.... 푸른 낙엽에서 그때 그 울분을 다시 터트리셨군요. 역시 덕전님 같으신 분들이 푸른 역사를 창조해 가실겁니다.
낙엽송에 의지해 오르며 싱싱하게 순을 뻗어가던 칡넝쿨 밑동이 잘랐으니 오뉴월에도 푸른 낙엽이-. 문득 80년대 권력의 정당성없이 마구 휘두르뎐 때가 기억되더군요.고맙습니다.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