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 관계자·장학생들에게서 고액 후원금 받아"
민주당 집중공세… 새누리 "합법적 절차 거쳐"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8/h2012081002381821000.htm
민주통합당이 9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원금을 정조준해 포화를 퍼부었다.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에 고리를 건 후속 공세인 셈이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2004~2007년 박 전 위원장의 후원회 고액기부자의 명단을 분석해 보니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정수장학회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포진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수장학회 관계자인) 최필립 현 이사장과 그의 장남 장녀 차녀, 정수장학회 사무처장으로부터 4,500만원,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모임 인사들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며 후원 내역도 일일이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의 조카 한유진씨 부부가 3,300만원씩 총 6,600만원을 후원한 점도 문제삼았다. 이들 부부가 대주주로 있는 대유신소재가 저축은행 차입금으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위법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황제 테니스'논란의 중심인물이자, 2008년 재벌가 자제들의 주가조작 사건 배후로 지목된 선병석 전 뉴월코프 회장도 2006~2010년 총 1,500만원을 후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후원 인사 대부분이 유신시대 고위관료, 비리연루자 등으로 경제민주화와 거리가 먼 인사들"이라고 비판했다.
정수장학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박근혜의원... 관계는 없어도 돈은 받는 군요... 2000년대에도 유신의 망령이 살아있네요...
첫댓글 수첩에 안적어놔서 잊어버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