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이렇게 연거푸 두 번 묻는 물음에서 얼마나 아침을 간절히 기다리는지 생각해 봅니다.
파수꾼의 대답입니다.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
아침이 오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밤이 또 오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이 오고 다시 밤이 오고…..
이 두려움에서 건져질 수 있는 방법.
오직 하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 예수님 믿으면 기뻐요 ‘
아직 예수님 믿지 않는, 늘 삶의 무게에 눌려있는 20대 30대 태국 직원들에게 나눈 이 말을 되새겨 봅니다.
밤이 와도,
아침이 와도 나는 기뻐요.
사랑하는 예수님과 함께이니까요!
제 삶의 진정한 고백이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이 죽은 후, 100년 뒤에 있을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말씀을 받고 이사야 선지자는 심한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원수가 멸망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기뻐하지 않고 멸망당할 영혼들을 위해 가슴 아파하는 영적 파수꾼의 마음이 제게도 필요한 마음임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다니엘 5장에 기록된 대로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귀족 천 명과 잔치를 베풀고 즐기다가 다리오 왕에게 죽임 당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가 됩니다.
100년 후의 예언 이었지만, 이방나라들에 대한 예언의 성취는 역사적인 사실로 입증이 되는 것을 보며,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 또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유한한 이 땅에서 먹고 마시며 행복과 풍요를 꿈꾸기보단, 영적으로 깨어 이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신실한 파수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로 인해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겪는 고통을 겪는 듯 고통스럽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기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음을 묵상합니다.
나에게도 이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백이 제게 있기를 바랍니다.
아침이 오나 밤도 오리라는 말씀처럼
인생의 굴곡에도 변함없이 주님만이 나의 주인 되심을 믿으며 달려가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이사야 21장 12절)
하나님 오늘도 은혜로 하루를 살았습니다. 사람들의 말을 더 듣고 이해하며 예수님처럼 사랑하며 그 가운데 예수님의 향기 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10 내가 짓밟은 너여, 내가 타작한 너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하나님께 들은 대로 전하는 것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좋은 소식도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전하는 것 괴로움이 얼마나 클까요?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고 괴로워서 듣지도 못하고 놀라서 보지도 못하겠다는 이사야의 고통이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일을 왜 이사야에게 시키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럽고 괴롭고 마음이 어지러운 이사야의 무거운 짐은 하나님의 선한 일이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기에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니 그가 감당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과 세상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 이사야의 사명은 무거운 짐이 아닌 하나님의 축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말씀을 묵상하며 드는 생각은 보이는 상황에 먼저 눈이 가고 마음이 간다는 것입니다.
말씀에서도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괴로움과 고통과 두려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위로와 회복을 약속하여 주시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판의 말씀을 가장 먼저 듣고 전해야 하는 이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 하나님을 떠난 이들의 심판의 뒤에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위로를 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는 한계가 없으며 그 한계 없는 사랑으로 지금까지 변함없이 저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우리를 사랑해 주심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돌아선 이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저라도 먼저 변화되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주의 백성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자녀 된 자로써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유다를 멸망시키던 강대국 바벨론이 이제는 멸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그들이 가진 것이 뛰어난 부분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 하나님의 목적대로만 사용된 도구에 불과합니다.
주님의 큰 계획을 좀 더 잘 이해하며 살 수 있다면.... 그때그때 만나는 어려움에만 생각이 고정되지 않을 텐데...
매일 말씀을 묵상할 때 주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담고 주님의 눈을 가지고 세상과 문제를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침이 오고 저녁이 오는 것이 매일 반복되지만 아침의 해도 저녁에 달도 하나님이 주장해 주시는 것이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아침과 저녁이 다 저에게 의미 있는 시간인 줄 믿습니다.
교회 건축을 시작하며 경험하게 하시는 많은 일들로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부분들을 잘 듣고 교인들이 바로 세워지고 교회가 더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