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일 칠보공예 국제 교류전
‘화합’
한국 칠보에 대한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기법 등
칠보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작가의 참여를 통해 공예의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게 하며
전통, 실용과 현대를 주제로 변화 하는 시대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글 : 김현주 기자
[2011. 6. 1 - 6. 7 경인미술관]
[경인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30-1 T.02-733-4448
홈페이지로 가기 www.kyunginart.co.kr
보석의 대용품으로 처음 등장한 칠보는 영구적인 색감과 독특한 기법으로 예술적 경지에 다다르는 칠보화(七寶畵)·갑옷, 장신구, 성배, 성골함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기를 걸쳐 다양한 모습의 장식 목적으로 널리 발달되어왔다. 우리나라의 칠보는 삼국시대 유물에서 발견되었으며 금, 은, 구리, 유리, 점토 등의 바탕 위에 칠보 유약을 얹어 불에 굽는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불의 예술 칠보는 노리개, 비녀, 가락지 등 전통 장신구 외에 생활소품, 인테리어장식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쓰여진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귀족들이 애용했던 장신구로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
한·일 칠보 공예작가 58인의 칠보 공예작품이 선보이는 이번전시는 ‘화합’ 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대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일본 국민들에게, 이웃나라로서 그 아픔을 같이 공감 할 수 있는 한·일 우호 증진을 위한 조화와 화합으로 (사)한국칠보공예협회의 국내 최초로 열리는 첫 번째 교류전으로, 한국 칠보에 대한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기법 등 한국의 이미지를 통해 나타나는 칠보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작가의 참여를 통해 공예의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름다움과 전통, 실용과 현대를 주제로 변화 하는 시대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조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사)한국칠보공예협회의 박수경 이사장은 “이번 교류전이 그 동안 협회의 칠보공예 해외 전시 및 해외 매장 오픈 등의 경험을 토대로 추후 지속적인 칠보공예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칠보공예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칠보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작가의 참여를 통해 공예의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의 후원과 한국칠보의 원조격인 ㈜금하칠보 및 재일대한부인중앙본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주최는 사단법인 한국칠보공예협회, 주관은 전시 컨벤션 무역마케팅 전문가인 넥스페어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사)한국칠보공예협회
한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의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협회로, 칠보공예의 계승과 보존, 전문가 양성, 칠보공예의 대중화 및 교육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여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꿈꾸며, 학벌,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칠보에 관심 있는 모든 회원의 자율적 참여 및 생산적 성과를 지향하며,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동등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각 분과 위원회 별로 추진하는 업무에 따라 발생한 모든 혜택은 全(전)회원에게 균등하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