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서울곰두리체육센터, 시청각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맞손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밀알복지재단과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이하 재단)과 서울곰두리체육센터(관장 유석영, 이하 센터)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재단 밀알홀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센터 유석영 관장 등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청각장애인의 생활체육 문화 형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상실된 시청각장애인의 장애특성에 알맞은 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해 건강 증진은 물론 인식개선 효과도 불러올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8월부터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 및 체력 측정과 운동 상담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9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각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 유석영 관장은 “밀알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