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래프는 지난 26일 북극해 얼음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 푸른 선이 금년 2026년의 얼음 크기를 나타내는데 파선인 2012년의 선과
겹처져 있다. 2012년은 역대 최소가 되었던 해이다. 올 3월부터 6월까지는 2012의 경우보다 해빙크기가 더 작게 나타났다. 7월부터는
2012년의 기록보다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엘니뇨(El Nino)는 원래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특히 '아기 예수(Christ Child)'를 뜻합니다. 페루와 에콰도르의 어부들이 크리스마스
무렵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현상을 발견하고, 아기 예수의 탄생 시기와 맞물린다고 하여 '엘니뇨'라고 부른 것이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중·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크게 높아지는 현상이다.
평소에는 무역풍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강하게 불어 따뜻한 바닷물이 인도네시아 쪽에 모인다. 그러나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져 따뜻한 바닷물이 동쪽인 페루 연안까지 이동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의 대기 순환이 바뀌면서 각 지역의 강수량과 기온이 크게
달라진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Nino 3.4 해역의 3개월 이동평균 해수면온도 편차가 +0.5℃ 이상인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엘니뇨로 판단한다.
슈퍼 엘니뇨는 무엇인가?
'슈퍼 엘니뇨(Super El Niño)'는 공식 기상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Nino3.4 해역의 해수면온도 편차가 약 +2.0℃ 이상
매우 강력한 엘니뇨
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슈퍼 엘니뇨는
1982~1983년
1997~1998년
2015~2016년
세 차례가 가장 유명하다.
몇 년 주기로 발생할까?
일반적인 엘니뇨는 2~7년 주기로 발생한다.
그러나 슈퍼 엘니뇨는 일정한 주기가 없으며 평균적으로 약 10~20년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슈퍼 엘니뇨가 발생하면 남미에서는?
특히 페루와 에콰도르는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피해는
폭우
대홍수
산사태
도로와 교량 유실
농작물 침수
수인성 질병 증가
또한 평소 차가운 바닷물에서 영양염류가 올라오는 '용승(upwelling)'이 약해져
멸치
정어리
등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1997~98년 슈퍼 엘니뇨 당시에는 남미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아시아에서는 어떤 재난이 발생하나?
아시아는 대체로 비가 줄고 기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영향은
극심한 가뭄
폭염
산불 증가
농작물 흉작
물 부족
전력난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는 몬순이 약해져 농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여름 폭염
열대야 증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경로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엘니뇨 외에도 북태평양고기압, 장마전선 등의 영향을 함께 받아 해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