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 시각] '버닝썬 경찰총장'의 복귀 유감
조선일보
입력 2024.05.27. 00:04업데이트 2024.05.27. 06:05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5/27/RO4JMYRQ7FCSRHXGKZXLCPLFFY/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55) 총경이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지난 2월부터 근무 중이다. 윤 총경은 2019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당시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씨 등이 운영하던 주점에 경찰 단속 내용을 미리 알려주거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한 잉크 업체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같은 해 기소됐다.
윤 총경은 해당 업체 대표가 건네준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해당 업체 대표가 휴대전화 메시지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받았다. 2021년 5월 서울고법은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했다. 같은 해 대법원에서 벌금 2000만원이 확정됐다. 현행법상 경찰 공무원은 금고 이상 형이 확정돼야 당연 퇴직하기에, 윤 총경은 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윤 총경은 2012년 친(親)문재인 성향의 한 병원장이 1400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금융권 특혜를 받았다는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조국 펀드’ ‘라임 펀드 사태’ 등 비리 논란 때도 윤 총경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는 2017년 7월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며 당시 여성 직원들에게 노래방 모임에 오라고 강요하는 등 ‘갑질’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청은 최근 ‘노래방 갑질’ 사건을 무혐의 종결시켰다.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서울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사건을 심의했지만 결과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 안팎에선 “경찰이 시간을 끌며 제 식구 봐주기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해 말 흉기 난동 등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 신설된 부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 부서를 통해 범죄 예방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지역 내 범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핫라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구 65만여 명이 사는 서울 송파구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핵심 간부에 ‘전과자 경찰’ 윤 총경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얘기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버닝썬 다큐멘터리’가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승리가 ‘경찰총장’으로 부를 만큼 실세였다는 그가 각종 혐의를 빠져나가고, 또 기껏해야 벌금형에 그치고, 이번에 다시 경찰로 복귀한 데 대해 “비리 경찰” “유죄 나와도 잘 먹고 잘사는구나” “이런 사람이 아직도 경찰이라니” “이 나라는 이제 글렀다”는 반응이 나왔다. ‘비리 경찰’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나오고도 경찰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 ‘범죄예방 대응 책임자’가 되는 현실. 정말 이제 우리는 웬만한 범죄를 저질러도 아무 문제 없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일까.
박혜연 기자
2024.05.27 03:26:46
이재명이 같은 자도 야당 수괴로 있는 나라에게 뭘 바라겠나?
답글2
199
3
2024.05.27 02:54:21
재수사해서 명명백백 밝혀라 . 참 이런 O이 아직도 감방 않가고 그것도 모자라서 현직에서 폼잡고 있으니 나라가 될 일도 않된다 . ㅜㅜ
답글1
175
1
2024.05.27 03:27:48
경찰이 범죄자 소굴이 되었구먼....
답글1
170
0
2024.05.27 04:30:27
한국은 온통 생선 가게를 지키는 고양이들만 득실거리는구나. 나라가 완전 멍멍이판이다. 힘 없는 사람만이 불쌍하다. 억울하면 출세하는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답글작성
43
0
2024.05.27 06:14:44
저래서 경찰을 믿을수없는거야
답글작성
41
0
2024.05.27 06:46:42
아니 우째 이런일이 경찰복을 벗은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경찰에 근무? 참 좋은세상 아닌감 재수사 해서 꼭 비리를 밝히기를 바래본다
답글작성
40
0
2024.05.27 06:01:34
경찰 이렇게 부패해도 되나 정부는 뭐하는건지...
답글작성
34
0
2024.05.27 07:11:56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돼먹었기에 범죄에 대해서 이렇게 관대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기공화국도 모자라 범죄공화국, 전과자 공화국을 만드려는 것이냐? 힘있는 권력자, 위정자들은 대답해 봐라. 그들이 정의를 구현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일반인들이라도 이런 염증나는 세태에 비판적이어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이 나라의 구성원 자체가 처벌 유무를 떠나 죄지은 인간들이 많아서 범죄에 둔감하고 관대한 것 같다. 유죄 판결을 받고 피의자 신분인 자들을 더 지지하는 총선 결과로 보건데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답글1
32
0
2024.05.27 05:46:53
이게 경찰 나라인가
답글작성
30
0
2024.05.27 05:08:53
정의가 개똥보다 못하다.
답글작성
30
0
2024.05.27 05:02:15
이런 O은 대통령실에서 나서서라도 정리를 해라.
답글작성
29
0
2024.05.27 06:19:09
이게 나라냐? 동남아도 이렇게 대놓고 풀어주고 복귀시켜주지 않는다 ~ 아프리카 수단 수준의 경찰이 한국이다
답글작성
26
0
2024.05.27 06:17:15
"수사반장 1958" 드라마가 논픽션이 아니었네요.
답글작성
19
0
2024.05.27 07:16:38
버닝썬 관련 재수사가 필요하다. BBC다큐보니 어이없다
답글작성
17
0
2024.05.27 07:20:26
윤규근같은 사람이 경찰에서 승승장구하는한 국민들은 경찰을 신뢰할 수 없다. 파면되어도 옛날에 파면되었어야 할 "경찰총장"이 아직까지 경찰조직에 묻혀서 잘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조직이 썩은 조직이란 것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다. 이런 경찰을 누가 신뢰하고 지지하겠는가!
답글작성
15
0
2024.05.27 07:24:31
경찰총장 이자에 대한 처벌이 2천만원? 이건 아니지. 승츠?ㅎ 18개월 징역형 처벌에 그쳤다는데 이해되지 않는다. 당시 뭉가검찰이 수사를 엉터리로 했을 가능성이 99퍼로 본다. 검찰은 재기수사명령 때리고 엄벌로 다스리는게 맞다.
답글작성
13
0
2024.05.27 07:16:07
경찰에 그렇게 인재가 없나. 유죄 선고를 받아도 경찰에 근무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그 자리에 가야 만 하는가.
답글작성
13
0
2024.05.27 06:22:48
총경나리는 상급자 접대를 버닝썬이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승리를 통해 연예인급 접대부를 동원해서 로비하고 그 댓가로 승리는 버닝썬에서 마약, 성폭행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지원을 받았는데 처벌될 수 없는 구조 아닌가? 경찰총장나리가 처벌되면 최소한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의 치안감 급 나리들은 무사할수 없을 것 같은데
답글작성
13
0
2024.05.27 07:35:17
지들도 비리 천지인데 누가누굴 잡아넣어.. 힘없는 서민이나 만만하지.. 의원 나리나. 높은경찰 나리나 돈벌고 출세에만 눈이 벌개가지고..
답글작성
11
0
2024.05.27 07:30:54
검찰의 힘을 빼놓으니까 이런일이 생기지...
답글작성
11
0
2024.05.27 07:23:54
민정수석은 뭐하고 있나? 확실히 재수사하여 경찰커넥션을 뿌리뽑아라.정권 거들나기전에. 시간이 없다.
답글작성
10
0
2024.05.27 07:06:34
윤희근이 똑바로 해라 니가 잘못하면 욕먹는건 널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이다
답글1
10
3
2024.05.27 07:18:40
정말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이제 희망이 없는걸까? 죄를 짓고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답글작성
9
0
2024.05.27 07:04:00
윤희근, 윤규근 같은 종씨에 다가 같은 경찰들끼리 잘들 해먹는다 그사이 욕처먹는건 같은 윤씨인 대통령이다 이사람들이 같은 ?냐
답글1
9
0
2024.05.27 08:07:02
정말 화난다. 당시 마누라가 청와대근무 하더만 결국 빠져나가네. 일반인은 작은 일에도 감방살리드만 여튼 사법부도 썩었어. 이젠 이 나라가 희망이 없다
답글작성
7
0
2024.05.27 07:45:23
이건은 뭔가가 잘못됐다. 판사가 나쁘다. 이런자는 당연히 파면처리되도록 양형을 고려했어야 한다.
답글작성
7
0
2024.05.27 06:44:50
경찰에서도 지역네트워크가 굳건하다는 증거?
답글작성
7
0
2024.05.27 07:01:40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ㅎ
답글작성
6
0
2024.05.27 07:55:14
이게 가능해? 범죄자가 범죄예방 책임자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답글작성
5
0
2024.05.27 06:55:11
범죄자 이재명, 조국이 저렇게 떵떵거리고 사는데 웬만한 범법자들은 오죽할까. 법치, 정의가 사라진 나라, 망할 일만 남았다.
답글작성
5
0
2024.05.27 06:22:00
경찰총경이긴 한가 보다. 그 정도의 죄를 지었다면 파면 파직이 상식이다. 아니면 적어도 오지로 보내 더 이상 죄를 지을 기회가 없도록 해야 하거늘 강남이라니? 어이가 없다.
답글작성
5
0
2024.05.27 06:21:44
이죄명 스타일이 사회 곳곳에 숨어있네 검은 양심족은 아주 갈아서 사회와 격리를 시켜야만 한다
답글작성
4
0
2024.05.27 08:26:14
소름이 돋는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썩은 나라인가. 경찰은 자정 능력이 없는 집단이다.
답글작성
3
0
2024.05.27 07:44:46
OO이 경찰스럽다.
답글작성
3
0
2024.05.27 07:23:16
와. 국가의 법이 순기능을 못하면 결국 천벌을 기대할 수 밖에.
답글작성
3
0
2024.05.27 07:16:49
진짜 어이없는 나라예요 이 나라가. 김호중이나 떠들썩하게 잡아들이지 권력 있는 O들은 죄다 문제없이 잘 살아. 윤석열 이 자는 주먹질 연신하더니 집애서 김치찌개나 끓이고 앉았고. 4년 중임제 강력히 원합니다.
답글작성
3
0
2024.05.27 06:55:10
나라 꼬라지 하곤… 경찰은 정말 답 없는 조직인가보다
답글작성
3
0
2024.05.27 06:52:45
전과자, 범좌자들도 야당 대표들하는 시국에 가소롭지….
답글작성
3
0
2024.05.27 06:46:55
" 점점 더 살기좋은 나라,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구나.." 양산 개버린 아자씨 생각..
답글작성
3
0
2024.05.27 08:28:40
이런 건이 정권 지지율 추락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 국민 다수는 말이 없지만 정 오 판단은 한다
답글작성
2
0
2024.05.27 08:11:47
석열아 !! 뭉가리 정권에서 덮어버린 버닝썬카르텔 이번에도 수사 안하겠지???? 아니면 하는척 쇼하다가 슬그머니 무마하겠지~
답글작성
2
1
2024.05.27 08:10:51
범죄예방? 영국 BBC방송에선 연일 버닝썬에대한 추문방송이 시리즈로 나온데 정작 이 한심한 나라에선 경찰 총장의 귀환이네여 . . 국민의 짐아 국민의 짐만 되지 말고 힘좀 써봐봐!
답글작성
2
0
2024.05.27 08:04:41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2024.05.27 06:52:33
이러니 윤대통이 우파에게도 욕을 먹는 것이다.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
답글작성
2
0
2024.05.27 09:27:58
흠결있는 자, 그래도 능력 있는지, 가늠해서 쓰고 쓰지 말지는, 대통령 태산지혜로 결정 하는 것이다. 물새는 바가지라도 왈패들 대구리통 후려 패기에는 적절할 수 있는 것이고, 황금으로 만든 망치라도 못질하기에는 무를 수 있다. 백두산 꼭데기에서 천하를 굽어 살피며 적제적소에 인재를 가져다 쓰시는 대통령 혜안, 그것은 필부의 깜냥으로는 알수 없다! 군말 붙이지 말고, 믿고 따르라!
답글작성
1
1
2024.05.27 08:42:07
썩어도 이럴 순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혹하고 꾸리무리 썩은 내 진동해도 덮어두고 상주는구나 뭐 하긴 범죄자들이 큰소리치고 대통하겠다고 설치는 나라이니 당연한 귀결인가. 앞으로 모든 인재는 교도소에서 찾아 모셔라.
답글작성
1
0
2024.05.27 08:05:52
나라가 이렇게 돼서 우짜겠노?ㅠ화남!!!!!
답글작성
1
0
2024.05.27 09:40:17
이게 바로 윤석열 정권 인사의 현실...한심합니다. 하긴 뭐 자기 마누라 특검을 반대하는데 여념이 없으니...
답글작성
0
0
2024.05.27 09:32:23
민주당에서 경찰에 수사권을 주려는 이유를 알겠네
답글작성
0
0
2024.05.27 09:27:54
더불어민주당 O들은 이런건 특검법 안외치냐?
답글작성
0
0
2024.05.27 09:24:50
경찰내 전라도 카르텔에 대한 소문을 조사히는게 핵심이다 윤정부는 폼만 잡지 실천력은 제로이다
답글작성
0
0
2024.05.27 09:21:08
실형받고도 구속안되고 국회의원되는 이게 법질서인가요 무법천지아닌가요
답글작성
0
0
2024.05.27 09:17:00
아수라의 누가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상상인가? 경찰의 자정작용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달라.
답글작성
0
0
2024.05.27 09:13:50
기자나 독자들이 핵심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 정의실현의 최종단계는 법원이고 판사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다중범죄 즉 경합범을 고작 벌금형에 처한 판사가 문제가 있는거다. 아무리 수사해서 기소하면 뭐하나? 판사가 구속안시키고, 깜빵안보내고 벌금때리면 끝인데. 징역형을 선고 햇으면 자동파면이고 퇴직금 10원 한장 못받고 쫏겨난다
답글작성
0
0
2024.05.27 09:12:51
어느 순간.. 우리 나라가 도덕성 보단 능력이 우선시 되는 나라가 되었구나.. 씁쓸하네
답글작성
0
0
2024.05.27 08:44:58
부부가 경찰고위층에 앉아서 로비로 자리유지하고 이러니 누가 죄지은O이 자기죄를 인정하겠나? 로비로 풀려나고 자기가지은죄를 인정하지않고 빠져나가고 승리한테받은 그돈으로 법관출신 변호사 사서 유죄를 무죄로 받고 현직에 복귀하고 !
답글작성
0
0
2024.05.27 08:40:21
뭐 다 이맛에 한국 사는거 아니오.
답글작성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