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고성능 순수 전기 콘셉트카 '미션 E'를 공개했습니다.
최고출력으로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4도어 4인승 구조를 갖춘 세단.
그야말로 당시엔 컨셉 카였는데....
오늘 런칭한 타이칸은 컨셉카 거의 그대로 재현되어 똭~! 출시됐습니다.
콘셉트카 '미션 E'
콘셉트카 '미션 E'
그리고, 오늘 발표한 타이칸 Taycan, 완전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7분 42초를 기록,
전기차 부문에서는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으로, '테슬라 P85D'보다 1분 이상 빠르다.
현지시간으로 9월 4일,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공개되었다. 타이칸은 6기통 내연기관 엔진을 품는 911처럼 '터보'와 '터보 S'모델 라인업을 갖춘다. 가장 먼저 공개된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는 각각 670마력, 750마력을 발휘한다.
타이칸 터보는 제로백 3.0초, 타이칸 터보 S는 제로백 2.6초라는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포르쉐는 타이칸에게 2.5초 동안 스펙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버부스트 기능도 탑재하였다. 고속 주행을 위해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뒷바퀴에 2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타이칸은 4륜 조향 시스템과 더불어 16.5인치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에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한다. 여타 전기차들과 다르게 스포츠카 다운 장비와 옵션들을 대거 적용받고 있다.
또한 다른 전기차들이 초반 가속력만을 강조하는 것과 다르게 포르쉐는 타이칸의 핸들링 성능도 강조했다. 타이칸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7분 42초를 기록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으로, '테슬라 P85D'보다 1분 이상 빠르다.
포르쉐는 타이칸의 실내 디자인을 가장 먼저 공개할 만큼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포르쉐의 클래식한 디자인 특징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은 '디지털', '명료함',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타이칸의 인테리어는 1963년 오리지널 911의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개발되었다. 운전자를 위해 디자인된 명료한 구조로 콕피트가 설계되었고, 디지털 계기판은 깔끔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대시보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형 곡선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다.
타이칸의 계기판은 포르쉐의 전형적인 원형 디자인과 16.8인치 커브드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카울이 없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슬림 하고 모던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얼 글라스와 증착식 편광 필터는 반사 방지막 기능을 제공한다.
계기판에는 4개의 디스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클래식'모드는 포르쉐의 전형적인 원형 계기판을 연상시키며, '맵'모드는 지도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풀 맵' 모드에서는 계기판이 없어지고 내비게이션 맵을 넓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퓨어'모드는 모든 표시를 최소화하고, 속도, 교통 표지판, 내비게이션 등 필수 주행 정보만을 보여준다.
스크린 가장자리에는 터치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라이트 및 섀시 기능 등을 작동할 수 있다. 휠 디자인은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휠 외에 악센트 패키지를 통해 운전자가 선호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라스 밴드와 결합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같은 차량 설정은 센터 스크린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운전자는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홈 스크린에서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편의 기능, 포르쉐 커넥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최적화된 음성 컨트롤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찾을 있고, 포르쉐 최초로 조수석에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되어 운전자 방해 없이 설정 조작이 가능하다.
센터 콘솔에는 햅틱 피드백이 장착된 8.4인치 터치 패널이 있다. 이를 통해 공조 장치를 쉽게 다룰 수 있으며, 통합 필기 인식 기능으로 더 빠르게 주소 입력이 가능하다. 모든 세부 장치는 간결화되었다. 더욱 깔끔한 센터 콘솔 디자인을 갖춤과 동시에 넓은 공간 확보까지 가능했던 이유다.
타이칸의 컬러와 소재 콘셉트는 전통부터 혁신적인 요소 등 모든 것을 아우른다. 동시에 개인화 범위를 넓혀 운전자와 자동차의 교감을 늘렸다. 클래식 가죽뿐 아니라 태닝 공정을 거친 올리브 잎을 사용한 지속 가능한 클럽 가죽 'OLEA'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스타일부터 현대적인 스타일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내 외관을 꾸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테리어 악센트와 트림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동시에 소재의 특성과 기술적 측면에서 포르쉐만의 최고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다. 타이칸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컬러, 우드 트림, 무광 카본, 양각 알루미늄,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운전자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첫댓글 이미 많은 사전 계약으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현실.
타이칸은 아우디의 E트론 쿠페 스포츠카가 어떻게 나올지...더욱 기대감을 갖게하는 것 같습니다.
아...돈 있어서 살라고 했는데...못산다니 ㅎㅎ
@리차드[김철호] ㅋㅋㅋㅋ
기존 아우디 e-tron 150KW 급속충전을 지원했는데
(TESLA는 120KW / 수퍼차저라는 단어가 무색해짐)
이번 타이칸은 270KW 까지 지원해서
약 5분 충전 정도로 100km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E-tron GT (2022) 에도 이 기술, 혹은 더 진보한 시스템을 탑재할 테구요.
번외로 수소차 충전이 국내에 몇군데 없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이유로 1대당 1/2 만 충전해 준다고 합니다
전기차도 갈길이 멀지만 수소는 더 멀었다는 점~
아차피 아우디랑 공용으로 쓸 듯.
와우 대단하네요!!
2.5초면 어떤 느낌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