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반응이 좋기도 하고,
댓글이나 쪽지로 뭔가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계셨음.
그 질문 중에 다른 분들도 알아 두시면 좋을 만한 것 들을 가져와 봄.
Q - 서울에서 부산으로 갑니다. 5만원만 해도 되나요?
A - 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비용, 시간 생각하시면 괜찮습니다.
결혼 당사자도 와주는 것을 더 기쁘게 생각 하실겁니다.
그것이, 친구니까

Q - 제가 신랑,신부 둘 다 친하면 축의금을 어떻게 합니까?
A - 말만 들어도 지옥 같군요.
대학 때부터 연애한 커플, 사내커플 등에서 보이는 유형입니다.
전문 용어로 쌍부조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양쪽에 다 넣어야 합니다. 기본은 5만원.
혹시 쌍부조를 해야하는 분들이 더 계신다면.
말을 모아서, 남자들은 신랑에게, 여자들은 신부에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남녀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아야지요.
Q - 인간 화환 해도 되나요?
A - 지ㄹ.. 아니 아니...
웬만하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정 하고 싶으시면 신랑 신부랑 사진 찍을때만 몇명 모아서 하십시오.
심지어 멘트도 구리게 써놓고 머리에 이고 지고 이리 저리 싸돌아 다니면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하는 꼴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재밌는 멘트로 화환 한답시고
오빠, 그래도 자주 와야돼요 - 강남 룸싸롱 아가씨 일동
이딴 것좀 제발 쳐 쓰지 마십시오.
니들이야 낄낄대지만 신랑 얼굴에 먹칠 하는 꼴이고,
처갓집쪽에 신랑 병신 만드는겁니다.
화환 멘트 마지노선은 이겁니다.


Q - 결혼을 앞뒀는데, 친구한테 축가 부탁하면 돈 줘야 하나요?
A - 사람이 움직이면 무조건 돈을 줘야합니다.
너무 돈 돈 하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그게 그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겁니다.
친구가 결혼식 사회, 축의금 접수, 축가 해준다면
돈이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성의 표시는 꼭 하셔야합니다.
일만이천구백원정짜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 초코케익 쿠폰이 아니라!!!!
니가 진짜로 고마워 한다는 뜻을 보이라는 겁니다.
그게 가장 쉬운 방법이 사례금을 건네는거구요.
그리고 뭐..... 음악 전공 한 친구라고
"야 너한텐 그거 쉬운거잖아 좀 해줘 ㅋㅋㅋ"
뒤집니다 진짜.
그 사람은 음악으로 먹고 사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해야하니까
오지게 준비 해야됩니다.
기본 수당은 진짜. 진짜 기본이 30입니다.
그리고 축가 부탁할 때, 카톡 덜렁 보내지 마십시오.
기분 ㅈ같아서 안해줍니다.
최소 전화. 혹은 직접 만나서 식사라도 대접 하며 부탁하는겁니다.
그게 당신의 결혼식에서 대표로 축하 노래(연주) 해 줄 사람에 대한 존중입니다.
Q - 섹드립 진짜 안되나요?
A - 하....해도 되긴 되는데....
이걸 물어봐야 할 정도의 센스라면 이미 조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하지 마십시오....
신랑신부 퇴장 직전에 찐한 키스 요청까지는 됩니다.
그 이상은 할 많 하 않.
Q - 남자도 흰옷 안되나요?
A - 빽정장이라면 안됩니다.
흰 셔츠에 색 있는 바지는 괜찮습니다.
여성분도 흰 블라우스에 색 있는 하의는 괜찮습니다.
(여성분은 신부가 싫어할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Q - 밥 안 먹을건데, 만원 빼고 줘도 되나요?
A - 아......이게.......
저는 전라도 사람이라 몰랐는데
경상도에서는 밥 안먹고 가는 사람들에게
만원씩 돌려 주는 문화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저도 봤는데, 좀 신선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오지 않은 사람 봉투를 두개 냈더니 2만원을 돌려줬어요.
음.... 설령 경상도라고 해도, 만원 빼지 마시고
봉투 전해준 사람 수고비로 드리는 걸로 하십쇼.
Q - 끝나고 신부 친구랑 뒷풀이 있나요?
A -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이씨
Q - 맘에 드는 여자 번호 따도 되나요?
A -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이씨
Q - 왜 화를 내시죠?
A - 퇴근을 아직 못해서요.
그럼 이만.
댓글로 궁금한거 물어보시면 친절한 다른 분들이 대답해주실겁니다.
첫댓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이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주변에 결혼한다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니 좋네요~
결혼식은 니들 놀이터 아닙니다. 신랑신부 부모님 잔치입니다. 손님들 상당수도 신랑신부 부모님 지인분들입니다.
그렇게 놀고 싶으면 신랑신부 지인들이 대부분인 그분들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노세요.
거기서 놀놈 아니면 걍 있으세요.
하객의 7할은 부모님 손님이나 친지 3할만 신랑신부 지인 (이것도 최대치)
예전에 예식장 알바할때 신랑 친구가 사회보며 색드립이라고
신랑보고 신부드레스 안에 들어가서 여기가 천국이다!! 외치라고 시킨거 보고 경악......
나가서 놀아 제발..
신랑은 어쩌자고 저런 놈한테 사회를 맡겼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나한테 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취업할 나이라 이런 글 좋아요! 근데 화환 문구 저런 걸 실제로 쓰는 사람이 있어요? 충격적으로 구린데;
그냥 얌전히 보고 축하해주고 오면 안됌? 관종도 정도껏 해야지 ㅋㅋㅋ
만원 돌려주는거 경상도에서만 하는거에요...?